7월 초부터 상온에 있었던 우유를 이제 까봤는데,
전혀 안 썩었네요.
어릴적에 상온에 우유 며칠만 둬도 우유가 몽글몽글해지며 쉰내나고
상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상하게도 이런 날씨에 한달이나 된 우유가 멀쩡하다니 이상하네요.
요즘 우유들이 원래 다 그런가요?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7월 초부터 상온에 있었던 우유를 이제 까봤는데,
전혀 안 썩었네요.
어릴적에 상온에 우유 며칠만 둬도 우유가 몽글몽글해지며 쉰내나고
상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상하게도 이런 날씨에 한달이나 된 우유가 멀쩡하다니 이상하네요.
요즘 우유들이 원래 다 그런가요?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저도 궁금해요.
아이가 한여름 방학 직전에 가방에 넣어둔 우유를 깜빡하고 1주일 지나 발견했는데
멀쩡한 거 있죠.먹진 않았지만 액체 그대로..생각보다 빵빵해지지도 않았구요.
이런적 몇 번 있어요.왜 일까요..그것이 알고 싶다.
유통기한 거의 한달 가까이된 우유가 냉장고에 있었는데 버릴때 따라보니 냄새며 원상태 그대로예요
저도 그것이 알고싶다 ㅋㅋ
예전엔 일주일만 지나도 덩어리지고 했는데 요즘은 안그렇더라구요 신기해요
전 서울우유만 먹어요
몽글해지는 건 유산균이 살아있어서 그렇고,
썩은내가 나는 건 고온살균한 거라서 그렇고,
아예 상하지도 않는 건 방부제가 듬뿍 들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저온살균우유는 유효기간에 맞춰서 상하더라구요. 그런데 서x 매x 등 고온살균우유는 유효기간 지나도 전혀 이상이 없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가급적이면 저온살균 구입해요.
살균이 잘 돼서 그런겁니다.
똑같은 조건으로 해도 균이 완전 멸균될 수 있고 남아있을 수 있는데 완전 멸균 된 우유인가 보네요.
균 없으면 좋죠. 뭘 나쁘기라도 한 것 처럼..
너무 오래 살균해서 영양소까지 파괴되면 몰라도 보통의 고온 살균으로는 별 상관도 없어요.
완전 멸균한 멸균 우유도 먹는데 무슨.
상온에 놔둔 우유가 치즈화되지도 않고 그대로인데 살균이 잘 돼서 그런 게 맞나요? 저도 궁금해지네요. 그런 게 가능하기나 한 건지.
제일 위에 댓글인데 우리애 학교 우유도 서울우유예요.-_-
서울우유 뿐 아니라 상온에 모르고 둔 우유 대부분 멀쩡하던데..
심지어 빵빵해지지도 않아요
상하지 않는게 좋게 보이진 않습니다
무서워요...ㅠㅠ
우유 하나 사서 뜯지도 않고 냉장고 가장 안쪽에 뒀어요.
그리고선 엄마 돌아가시고 제가 정신줄 놓았죠.
슬슬 제정신 찾아갈 무렵에 냉장고 정리하면서 그 우유(무려 3리터짜리)를 꺼내서
버려야겠다 생각하고 뚜껑 열었는데 응? 냄새가 고약하질 않은 거에요.
뚜껑 맨 윗부분에는 치즈처럼 응고된 게 있는데 상한 냄새가 안남.
혹시나 싶어서 마셔봤는데 진짜 안상했어요. ㅠ 정말로 4개월된 우유였음.
아, 멸균 우유 아니었어요. 일반 우유임. 플라스틱 통에 들어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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