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이랑 집을 쉐어 한다는 딸 조언 부탁합니다.

익묭 조회수 : 5,172
작성일 : 2015-08-12 10:17:54
20대 딸아이가 미국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졸업하고 일잡고
무척 기특한 딸아이에요.
워낙 야무지게 자기 앞가림 하지만
또 한편으론 너무 자기 중심적이라 부모인 저희가 난감할때도 있어요.
본인이 제일  행복하면 그만이다는 주의에요.
그 딸이
집을 새로 구해야 하는데
게이인 남자인 친구랑 집을 쉐어 해서 살고 싶다고 네요.
아무리 게이라고 하지만
남자인 사람과 한공간에서 동거한다는 거라 몹시 당황스럽네요.
이거 허락해야 하는건가요?말려야 하는건가요?
말리고 있는 제가 새대차이에서 나오는  구시대적 사고인가요?



IP : 139.0.xxx.17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2 10:19 AM (39.121.xxx.103)

    진짜 게이 맞다면 괜찮은데 여자랑 쉐어하려고 게이인척 할 수가 있어서...
    그것때문에 좀 그렇네요..

  • 2. ..
    '15.8.12 10:21 AM (222.100.xxx.190)

    게이라는거 헤이크 아니고 확실한가요?
    글구 한인사회? 이목 같은거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지..
    그래도.. 결론을 딱히 내리기 힘들긴.. 하네요.

  • 3. 솔직히
    '15.8.12 10:21 AM (73.153.xxx.66)

    미국에서 20대 대학졸업하고 일하는 처자가 남친과 동거를하든 게이와 집을 쉐어하든 더이상 부모가 허락하고 안하고의 문제는 아니거든요.
    저외 염려가 되신다면 엄마가 우려하는바는 이러저러하다고 말해줄수는있지만 대학 졸업하고 일하는 20대 처자인 딸에게 허락안한다한들 미국가서 집구하는거 감시하고 다 지켜보고 골라주실수도없는데 딸을 믿으세요.
    지금껏 혼자 잘 살아온딸인대요.
    알아서들 잘합니다.

  • 4. ..
    '15.8.12 10:22 AM (222.100.xxx.190)

    훼이크 ㅋㅋ

  • 5. 저 역시
    '15.8.12 10:26 AM (222.110.xxx.76)

    솔직히 님과 같은 입장입니다.

    한국사회도 아니고 미국사회이고. 평소 앞가림 잘 하셨던 '장성한' 따님인데...

    염려해주시는 것은 맞지만, 선택권은 따님에게 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6. ...
    '15.8.12 10:27 AM (121.157.xxx.75)

    쉐어한다는건 집값을 절약한다는 얘기이니....
    그냥 엄마는 이런이런 걱정이 많다 얘기하시고 조심스레 판단해 보길 바란다 하세요
    그래도 따님의 결정이라면 어쩔수 없죠..

    개인적으로 전 쉐어 안좋아하는게 정말 서로 안맞는 사람과의 나쁜 경험때문에..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 맘에 안들어서 괴로웠었죠..

  • 7. ㅇㅇ
    '15.8.12 10:30 AM (58.140.xxx.223)

    저라면 너무 싫겠어요
    굳이 여자 룸메도 많은데 남자룸메로 들인다는게 싫다는 의견은 분명 전할꺼 같아요
    솔직히 게이인지 양성애자인지 이역 만리사는 한국부모가 알수도 없는거고

  • 8. ..
    '15.8.12 10:37 AM (112.161.xxx.155)

    교환학생 다녀온 딸래미가 구한 집이
    4명이 쉐어해서 쓰는 집이었는데
    룸메들이 남자들이었어요.
    방 하나는 한참 지나 학기 중간에 여자애가 들어오구요.
    얼마나 노심초사했는지...
    매일 방문 꼭 잠그고 있어라, 샤워할 때 조심해라,
    할머니처럼 당부,당부...ㅋㅋ
    그러다가 어느 순간 워낙 잘 지내는게 느껴지니까
    염려가 사라지더군요.
    물론 아무 일 없이 씩씩하게 마치고 돌아왔구요.
    따님을 믿으시고 윗분들 말처럼 엄마의 염려되는 마음을 전하시면 되겠어요.

  • 9. 소나이
    '15.8.12 10:52 AM (121.188.xxx.142)

    게이인줄 알았는데..

    바이(남녀 다 가능)인 사람 많아요...너무 방심하지 말라고 해주세요..

  • 10. ....
    '15.8.12 10:54 AM (118.46.xxx.78)

    그동네가 워낙 성적으로 자유분방한 동네라 여자라고 안심할 수는 없는거든요
    (레즈비언일 수도 있고, 여자라면 남친을 당연히(?) 데리고 올꺼고..)
    차라리 확실한 게이가 더 안전할 수도 있어요 ㅡ.ㅡ

    게이인게 확실한지, 마약이나 범죄 기록은 없는지 다방면으로 반드시 확인하라 하시고..
    걱정하는 마음만 확실히 전달하세요.

  • 11. 20대 성인
    '15.8.12 11:30 AM (121.166.xxx.153)

    부모가 뭐라 한다고 그말대로 할 것 같지 않은데요
    걱정하는 마음은 전달하되 이래라 저래라 내 말대로 안하니
    이런말은 무의미할 듯 하네요
    전 유럽애들을 좀 아는데 남녀 섞여서 아파트 쉐어하는
    일이 뭐 매우 흔하더라구요. 이상하게 생각하는 내가 더 이상할 정도로

  • 12. dd
    '15.8.12 11:34 AM (58.237.xxx.244)

    상관없어요 집 쉐어할땐 분명한 선을 긋고 해요 서로 침해안해요

  • 13. 모뎀
    '15.8.12 11:57 AM (121.129.xxx.117)

    이성애자인 이성이랑도 집 쉐어는 자주 해요~ 하물며 오픈리 게이인 사람인데... 따님이 위험에 대해선 더 잘 알거에요 어련히 잘 하겠죠 신경쓰지마세요

  • 14. 걱정마셔요.
    '15.8.12 12:01 PM (110.70.xxx.123)

    저도 예전에 외국남자애랑 아파트 쉐어했었어요.
    남자 여자가 아니라 각자 월세 반씩내고 방하나씩 쓰는 개념으로요.
    사실 말안해도 되는건데 따님이 얘기할 정도면 쿨하고 솔직하네요.
    알아서 하라하세요.

  • 15. 각시랑
    '15.8.12 12:31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딸이 미국에서 살고 있다면
    이미 한국에 계신 엄마가 게이랑 같이 살고 안 살고를 말씀 하시는게
    다 소용없는 일,,아닌가요?

    엄청나게 야무진 따님이네요.
    잘 헤쳐나갈 것입니다.

    사실 게이랑 같이 지내보는 것도
    인생 공부가 될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누가 그런 특이한 경험들을 해보겠어요.

    내버려두세요.다 큰 어른인데요뭐.
    엄마로서 따뜻한 말 한마디 하시면
    그것으로 족해보입니다.

  • 16. ...
    '15.8.12 1:09 PM (39.116.xxx.133)

    자기애가 강한 딸이 엄마가 허락하고말고 자기뜻대로 행복을 추구하지 않을까요

  • 17. holho
    '15.8.12 2:00 PM (58.141.xxx.29)

    저도 런던에서 집 셰어할때 남자2,여자2 그랬는데요
    그중 한 남자애가 게이였어요. 근데 자기영역 다들 확실하고 도리어 남자애들이 있어서 안심(?) 도 되고 ㅋ
    도리어 게이라 더 편했어요^^;;;;

  • 18. 무지개장미
    '15.8.13 1:49 AM (82.132.xxx.218)

    걱정안해도 될듯.. 전 20년전에 첨 왔을때부터 쉐어했구요. 같은집에 산다고 남자들이 잘때 방문열고 들어와 나쁜짓하는 쓰레기들을 따님이 구별못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650 내일부터 뭐하세요? 궁금 2015/10/02 664
486649 소개팅 주선했는데 열받네요. 3 ㅇㅅ 2015/10/02 2,857
486648 남편이 이직에 성공했는데 연봉협상을 시도했어요 27 ㅇㅇ 2015/10/02 21,870
486647 흰피부 다크써클 커버 어떻게 하나요? 3 마이마이 2015/10/02 1,650
486646 사람에 대한 환상이 너무 많은 사람은 왜 그런걸까요?? 2 ㅠㅗㅓㅏ 2015/10/02 1,561
486645 탤런트(꽃중년) 할아버지좀 찾아주세요. 14 .. 2015/10/02 2,652
486644 김영오씨 페북 계정차단됐다는데요?? 5 유민아빠 2015/10/02 1,600
486643 웹툰 곱게 자란 자식 꼭 보세요 5 넘슬퍼 2015/10/02 2,939
486642 어제 집나오려다 만 아줌마에요.... 15 자유부인 2015/10/02 5,273
486641 전승수 검사 뽕쟁이 이씨, 김무성 사위라는 것 최근 언론보도보고.. 2 ㅋㅋㅋ 2015/10/02 2,079
486640 악질세입자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4 ... 2015/10/02 2,242
486639 고혈압에 부추즙vs양파즙 추천부탁드려요 1 ... 2015/10/02 2,112
486638 일반인이 이중계약된거 알 수 있나요? 2 한순간 2015/10/02 814
486637 추워지니 종아리 앞쪽이 쑥쑥쑥 쑤셔요 4 ㅜㅜ 2015/10/02 1,102
486636 마지막 메르스 환자 뉴스 보고 궁금해서 3 다행 2015/10/02 1,707
486635 초 5 여아가 오바마 모르는거.. 20 ... 2015/10/02 1,775
486634 제 컴퓨터 패스워드 어떻게 없애나요? 3 컴퓨터 2015/10/02 721
486633 메이커=브랜드 인가요? .. 2015/10/02 438
486632 성당에가서 밤기도 3 성당 2015/10/02 1,440
486631 남편이 행복하대요 2 2015/10/02 2,060
486630 디퓨저 쇼핑몰 알려주세요~ 궁금이 2015/10/02 466
486629 인간극장 나온 부산 수의사와 우즈벡 여자 부부 3 Zicko 2015/10/02 6,897
486628 핸드폰 켜놓고 꺼진척할수있는 방법있어요? 4 2015/10/02 3,490
486627 박근혜 정부, 히틀러의 역사교육 따라가나? 3 파시즘광기 2015/10/02 706
486626 부산 국제영화제 보러 센텀 근처에 갑니다 4 쪼아쪼아 2015/10/02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