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에 대한 컴플렉스가 20대까지는 정말 심각했거든요..제키가 151-2정도 밖에는 안되는편이라서..
대학교때 짝사랑했던 친구한테 한번 거절 당해보기도 하고.. 그친구는 키큰 여자를 좋아라 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게 어린마음에 굉장히 큰 아픔이었거든요.. 아마 제가 태어나서 그렇게 좋아해본 친구가 그친구가 처음이라서
그이후에는 컴플렉스가 심각했어요.. 좋아하는 남자 생기면 이남자도 나 키 작다고 싫어하면 어떻게 하나..??
이생각 많이 했었고..ㅠㅠ
키크는 수술을 해볼까 하다가도 부작용 많다는 이야기 듣고는 혹시 장애인으로 살까봐 겁나서 못했고...
아마 그냥 지금 성형수술 처럼 대중화된 수술이었으면 저는 죽다 살아나더라도 했을것 같아요..
알게 모르게 30이 넘은 지금도 키큰 여자분들 앞에 가면 뭔가 위축되는 느낌은 있어요...
그냥 저는 뚱뚱해도 키큰 여자들 보면... 한번 더 쳐다 보거든요.. 그사람이 뚱둥한 몸매는 눈에 안들어오고
키커서 좋겠다..ㅋㅋ 이 느낌으로요..
진짜 키크는 수술은 발전을 못할까요...?? 한국에 성형이 그렇게 발전했는데도 말이예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