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이나 주위에 아이 두 명 키우는 집들이 대부분인데요...
저는 외동으로 키우다가 이번에 임신이 되었구요.
그런데 보면 언니들도 남동생도 한 명 키울땐 그 아이만 그렇게 이뻐하더니
거짓말 처럼 둘째가 내어나면서 둘째들을 어찌나 이뻐하는지
하나만 키우던 저는 조금 이해가 않되서요.
옆에서 보기에 티나게 둘째들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서요.
나도 둘째 낳으면 저렇게 될까?
내리사랑이라 그런걸까요?
다른 분들도 둘째가 더~~이쁘신가요?
언니들이나 주위에 아이 두 명 키우는 집들이 대부분인데요...
저는 외동으로 키우다가 이번에 임신이 되었구요.
그런데 보면 언니들도 남동생도 한 명 키울땐 그 아이만 그렇게 이뻐하더니
거짓말 처럼 둘째가 내어나면서 둘째들을 어찌나 이뻐하는지
하나만 키우던 저는 조금 이해가 않되서요.
옆에서 보기에 티나게 둘째들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서요.
나도 둘째 낳으면 저렇게 될까?
내리사랑이라 그런걸까요?
다른 분들도 둘째가 더~~이쁘신가요?
내리사랑이란 말이 있는건 아니겠지요.
남의 아이라도 더 어린아이가 예쁘지 않던가요?
다 크고나면 큰넘이나 작은넘이나 같아지지만
키우는 동안은 정말정말 조심해야해요.
아이들, 다 느끼거든요 아무리 표 안낸다 생각해도.
뭐랄까 큰애와 막내는 좀 다르긴한거 같아요
보면 대체로 막내들이 애교 넘치고 그런 집들이 많긴해요 제 지인도 그냥 둘째 막내만보면 막 목소리가 달라지고 녹아내려요
그런데 큰애 첫정은 무시할수가 없는거라고 그래요 예를들면 큰애랑 막내 졸업식이 같은 날이면 마음은 막내가 참 안쓰러운데 몸은 큰아이 학교로 가고 있다고 서로 다른색의 감정이 존재하는거 같더군요
내리사랑이라는 말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지 자식이 부모를 그만큼 사랑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의미로 쓰이는 말이지, 첫째아이보다 둘째아이가 더 이쁘다는 말을 합리화할때 쓰는 단어가 아닙니다. 가끔 저 단어 방패로 막내가 더 예쁘다고 말하는 애엄마들 보면 정말 무식해보입니다.
서로 다른 색의 감정이라는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첫째는 첫째대로 어린 아이가 어른노릇하는 것 같아 안쓰럽고, 막내는 막내대로 안쓰럽고 애틋합니다. 저는 아이 둘 키우면서, 아이가 둘이 된다고 내가 가지고 있던 사랑이 반으로 줄어들어 각자에게 가는게 아니라, 딱 첫째한테 쏟던 만큼의 사랑이 그대로 다시 생겨나는거구나..느꼈어요.
저는 첫째 생각하면 신생아때부터 서툰 엄마 만나서 같이 고생했던 거 생각나서 마음이 아리고
둘째아이는 둘째라고 첫째만큼 애지중지 해주지 못한것같아 또 마음 아프고 그래요.
아이 입장에선 차별이죠
서로 다른 색의 감정이라는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첫째는 첫째대로 어린 아이가 어른노릇하는 것 같아 안쓰럽고, 막내는 막내대로 안쓰럽고 애틋합니다. 저는 아이 둘 키우면서, 아이가 둘이 된다고 내가 가지고 있던 사랑이 반으로 줄어들어 각자에게 가는게 아니라, 딱 첫째한테 쏟던 만큼의 사랑이 그대로 다시 생겨나는거구나..느꼈어요.
---------
저도 동감해요.
큰아이는 큰아이대로 정말 든든하고 사랑스럽고
작은아이는 작은아이대로 정말 든든하고 사랑스럽고...
무엇보다 둘이 티격태격하다 또 서로 같이하자 어쩌자하는것 보면, 정말 예쁘고 행복해요~~
터울 많이 나는 자매뒀어요.
커가면서 각각 서로 다른 기쁨을 줍니다.
첫째는 엄마도 어렸고 그래서 같이 성장한 동지 느낌..
윗분말처럼 마음이 좀 아린듯하네요.
남도 더 어린 아이가 이쁜 것같아요.
근데 전 식당에서 부모는 의식하지 못하지만 첫째, 둘째 대하는 태도가 확 다른 경우 정말 많이 봤어요.
첫째는 관심받으려고 주변 빙빙 돌거나, 뭔가 장난이나 돌출행동하다가 무지 혼나는 걸로 마무리.
세계 공통인듯해요 ㅜㅜ
첫째...의리가 있어요.
둘째...둘째다운 여우짓을 해요.
저는 솔직히 3돌까지 끼고있던 첫째가 더 정이 있어요.
물론 둘째는 보기만 해도 이뻐요. 객관적으로.(외모와 귀여움)
둘째가 첫째였고
첫째가 둘째 였다면...이런 무뚝뚝한 애 둘째라고 더 이뻐했을까 싶은데...
어쨌든 오래키운 첫째가 더 끈끈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2969 | 면접 보고 한달째 연락이 없어요ㅠ 7 | . | 2015/08/13 | 2,400 |
472968 | 사춘기 아들이 여동생 뺨을 때렸어요 ㅠ.ㅠ 38 | 원.희. | 2015/08/13 | 12,971 |
472967 | 송도 사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5 | 화창한 날 | 2015/08/13 | 1,709 |
472966 | 헉, 이게 수포자 조짐인가요?ㅠㅠ 2 | 함수 | 2015/08/13 | 2,288 |
472965 | 가스렌지 매일 닦으세요? 22 | .. | 2015/08/13 | 5,473 |
472964 | 청담동 대림e편한세상 1차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 궁금이 | 2015/08/13 | 2,863 |
472963 | 탤런트신윤정씨 요즘 뭐하나요? 8 | 귀요미 | 2015/08/13 | 5,698 |
472962 | 182 신고자 알수있나요? | 18 | 2015/08/13 | 698 |
472961 | 학창시절 전교1등 한번 해봤어야 되는데 7 | ... | 2015/08/13 | 1,698 |
472960 | 정선첫여행자입니다. 도움 부탁드려요. 9 | 정선첫여행자.. | 2015/08/13 | 1,951 |
472959 | 중딩 과외 내신인지 수능인지 7 | 통 | 2015/08/13 | 1,209 |
472958 | 美 NBC, 반일 위안부 수요집회 참가자 분신자살 시도 보도 | light7.. | 2015/08/13 | 545 |
472957 | 다리미판.. 입식, 좌식? 추천 부탁드립니다!! 6 | 티니 | 2015/08/13 | 3,680 |
472956 | 사무치게 외로울땐 어떻게 하세요? 11 | ^^ | 2015/08/13 | 3,971 |
472955 | 협녀 보고 왔어요.ㅎ 59 | ^^ | 2015/08/13 | 17,284 |
472954 | 첫 출산 전 이사문제 조언부탁드려요 5 | 출산 | 2015/08/13 | 730 |
472953 | 가장 좋아하는 시..조금씩 113 | 좋아하는 시.. | 2015/08/13 | 6,623 |
472952 | 30개월 기저귀떼기 4 | ... | 2015/08/13 | 1,119 |
472951 | 아이라인 문신이 그렇게 아픈가요? 25 | 문신 | 2015/08/13 | 14,734 |
472950 | 소식하는중인데 뷔페가고 싶어요 4 | 다다다 | 2015/08/13 | 1,318 |
472949 | '쟤네 아빠'라는 표현이 흔한건가요? 3 | 귀뚜라미 | 2015/08/13 | 941 |
472948 | 포도를 사러왔는데.. 1 | 청포도 | 2015/08/13 | 831 |
472947 | jtbc뉴스룸봐요~ 3 | ㅂㅅ | 2015/08/13 | 789 |
472946 | 헉..지금 서울한복판인데 추워요 ㅠㅠ 22 | 오징어 | 2015/08/13 | 4,302 |
472945 | 어린이 과학동아 왔나요? 3 | ㅣㅣ | 2015/08/13 | 7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