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배개랑 어떻게 놀아야하죠?

별사탕 조회수 : 965
작성일 : 2015-08-10 22:53:50

전에 개를 맡아주는 걸로 질문했어요.

 할배개는 그냥 두면 된다고 하길래 그냥 가만히 뒀는데 눈치가 놀아주길 원하는 것 같아요.

밤에 잘 땐 자꾸 나한테 몸을 대고 자는데 예민한 남편 잠 깨울까봐 거실에서 개하고 잡니다.

자고 있으면 내 배게에 머리를...ㅠㅠ

개비린내 난다고 남편이 싫어해서 이불 베개는 못 건드리게 하거든요.

자면서도 머리 슥 디밀면 배게 옮겨놓고..

이넘이 할배라 입 냄새 작열인데 ㅠㅠ

방에 다들 들어가서 자면 문 열라고 문 긁어서 같이 안 잘 수가 없네요.

 

 오늘 볼일보러 외출했다 왔더니 그 사이 자기집이 아니라서 나가려고 한건지 현관문을 다 긁어놔서 페인트를 벗겨놨더라구요.

거기다 난 들어왔는데도 나가겠다고 낑낑대길래 현관문 열어줬더니 좋다고 나가더니 내가 안 나오니 다시 들어오네요.

그리고는 다시 또 나가겠다고 낑낑..

다시 문 열어주니 나가긴 나가는데 내가 안 나가니 다시 또 들어오고는 포기했어요.

그때가 1시.

도저히 밖에는 못나가겠어서 집 안에 있는데 내일은 마당에라도 같이 나가야겠죠?

근데 개하고는 뭘 하면서 노나요?

 

어제는 주인 기다리느라 현관 앞에서 문만 보며 기다리더니 오늘은 거실 한귀퉁이에서 자고 있어요.

사료를 이틀째 안 먹고 물만 먹길래(간식은 달래요. 울 신랑 고깃국 먹는데 애절한 눈빛..)

저녁에 계란 노른자 삶아서 사료에다가 같이 버무렸더니 좀 먹네요.

노른자 덜 묻은 사료는 기가막히게 남겨놨어요.

그렇게 줘도 되겠죠?

 

애기 때 며칠 데리고 있었다고 나만 보면 좋다는 이 녀석 며칠 데리고 있으면서 잘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하면 좋을지 몰라서 답답해요.

아.. 전 울 애들 애기 때도 같이 놀아주는거 싫어하는 칩거형이라... 액티브하게 놀아줘라.. 이러심 힘듭니다.

IP : 1.234.xxx.1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책
    '15.8.10 10:58 PM (1.241.xxx.219)

    산책하고 싶은거 같아요. 할배개라 지도 힘들거에요.
    그냥 야외에 걷게 해주세요. 나가고 싶어하니까요.
    집안에서만 있음 힘들거고 시원한 밤시간같은데 좀 나갔다오세요. 한번 산책하면 잘 자고 그러겠죠.

  • 2. ..
    '15.8.10 11:10 PM (114.206.xxx.173)

    저녁에 산책이라도 다녀오시지..
    지금은 너무 늦어 틀렸고요.

  • 3. 별사탕
    '15.8.10 11:19 PM (1.234.xxx.189)

    그럼 내일 아침 일찍 마당에 좀 내보내주고, 저녁에 마당에서 좀 놀게 해야겠네요

  • 4. 별사탕
    '15.8.10 11:20 PM (1.234.xxx.189)

    산책보다는 주인을 찾는 것 같아요.
    지금도 자꾸 나가겠다길래 현관문 열었더니 대문앞에서 마낭 왔다 갔다하네요.
    맘이 짠해서 데리고 들어왔어요

  • 5. ..
    '15.8.11 9:00 AM (222.99.xxx.103)

    마당에서 노는것과 산책은 달라요.
    시원한 시간에 산책 데리고 나가보세요
    좋아할거에요^
    목줄과 인식표는 필수로 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422 자기 전에 요거트 먹는거 안좋나요? ..... 2015/08/28 3,830
477421 나 혼자 산다에 하정우가~ 5 보세요 2015/08/28 5,691
477420 서울이나분당근처 호스피스병동 어디서 알아볼수있나요? 7 ... 2015/08/28 4,201
477419 쌍꺼풀 수술을 한 후 여권은 갱신해야하나요? 4 여권 사진 2015/08/28 4,037
477418 이재명 10명만 있으면 좋겠어요.. 6 dd 2015/08/28 1,218
477417 노트북 사양좀 봐 주세요~ 4 똘똘이맘 2015/08/28 755
477416 망가진 머릿결은 다시 안돌아오나요..? 5 베라퀸 2015/08/28 2,698
477415 동생이 폐암 뇌전이로 월요일에 병원진료 하기로 했는데요 14 도와주세요 2015/08/28 6,688
477414 물대신 밀키스 넣고 떡볶이를 했더니 어머나... 34 니모니마 2015/08/28 21,139
477413 살먼서 인테리어 하신분 계시나요? 6 오래된 아파.. 2015/08/28 2,008
477412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마젤란과 퍼시픽중 14 어디로? 2015/08/28 8,626
477411 옷 건 상태에서 다리는 다리미..잘 다려지나요? 3 이거저거 2015/08/28 2,242
477410 공감능력 없는 친구에게 너무 서운해요... 12 속상해 너땜.. 2015/08/28 7,742
477409 집 매매하려는데요 1 .. 2015/08/28 1,819
477408 홈플러스나 백화점내 푸드코트 운영해보신분 계세요? 8 ㅇㅇ 2015/08/28 2,725
477407 서양여성 종아리 근육 8 슬퍼요 2015/08/28 5,385
477406 에너지가 뭔가요? 2 사람의 2015/08/28 869
477405 150아짐.. 나이에 따라 받아들이는게 다른거 같아요 10 2015/08/28 4,332
477404 지난 번 쉐프끼리~ 2 방송타쓰요 2015/08/28 2,180
477403 너무착했던 학창시절 어이없었던 기억... 5 ... 2015/08/28 2,147
477402 용팔이 질문있어요 5 용팔이 2015/08/28 1,646
477401 세월호500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과 만나시게 되기를! 7 bluebe.. 2015/08/28 1,086
477400 60대인 엄마한테 이사이트 알려드리면 상처받으실거같아요. 12 84 2015/08/28 3,771
477399 타워펠앞 숙명 여고 5 오다가 2015/08/28 5,412
477398 지금 떡볶이를 할까하는데 국물에 물대신에 8 니모니마 2015/08/28 2,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