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남자랑 결혼하면 난 평생 돈 때문에 고생 할테데...마음이 어려워요

,,,, 조회수 : 4,458
작성일 : 2015-08-10 20:38:34

만나는 남자가 있어요

직업이..정말 별로에요 급여도 적고요

이 나자랑 결혼하면 난 평생 생계형 맞벌이 해야 될꺼에요

동동 거리면서

아직까지 만난 남자중 직업이 제일 별로에요

그런데 이상하게 끌려요

제가 어린 나이도 아니어서 더 당황 되요

전 남자가 그리 좋지도 않았고 결혼 하고 싶은 생각도 ㅇ별로  없었어요

그런데 이 남자랑은 결혼해서 살아도 되겠다..생각까지 해요

그런데 결혼하면 직업이 별로라 고생 할꺼에요

남자도 나이가 있어서 회사 옮기기도 힘들고..

남자쪽 부모님은 그냥 저냥 노후준비 다 되어 있고

월세 받으면서 사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결혼하면 우리 둘만 잘 살면 된다 그러는데

아.....

이런 결혼 하면 저 고생 많이 할까요 ㅠㅠ

 

IP : 220.78.xxx.1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0 8:39 PM (14.53.xxx.193)

    끌리고 좋은 사람이면 결혼하세요
    아기를 안 낳거나 하나만 낳으면
    크게 힘들지 않을 거 같은데요

  • 2. 돈보다
    '15.8.10 8:40 PM (58.237.xxx.51)

    끌리는게 우선이죠.

    그런 끌림 쉽지 않아요.


    돈은 같이 벌면 되죠.

  • 3. 돈은
    '15.8.10 8:47 PM (58.230.xxx.211)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더라구요.
    전 다 말리는 결혼했고 친정엄마는 심지어 길가는 거지랑 하라고까지 했었어요.
    내가 벌어서 살면된다고 했는데.
    고생을 안한 건 아니지만 지금은 제가 갖고 싶은 건 가격 신경 안쓰고 살 수 있을 만큼은 돼요..
    사람 인성 안좋아서 힘든 거에 비하면 돈 때문에 힘든 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 4. ㅎㅎ 나네
    '15.8.10 8:49 PM (112.173.xxx.196)

    돈은 욕심 버림 되고 맘 편한 게 최고라 했는데
    진짜 남 주기 아까워서라도 이혼 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요즘 좀 많이 밉거든요^^

  • 5. 그런 남자라도 이나이에 어디냐 싶은?
    '15.8.10 8:57 PM (211.32.xxx.173)

    어린 나이가 아니니 마음이 급해져서 그런거지요.
    쉽게 말해 마음이 가난해진거지요...
    겸손해진거임.ㅎ

  • 6. ㅇㅅ
    '15.8.10 8:57 PM (58.140.xxx.223)

    남자가 좋지도 않고 결혼생각 없던 사람이 이사람이랑은 결혼해 살아도 되겠다는 끌림이 생길정도면 놓치면 후회는 될꺼예요
    님 같은 분들은 이끌림이 없으면 결혼안하기도 하니까요
    헤어지고 다른 직업좋은 남자를 만나서 결혼했는데 시부모노후 안되서 용돈 대느라 똑같이 생계형 맞벌이 해야 하는상황이 올수도 있는거구요그럼 지금 남친이랑 차라리 결혼했어야 하는데 그런 미련이 남겠죠
    지금 남친이랑 결혼하려면 물질에 대한 포기는 어느정도 감수하고 결혼해야 되겠죠

  • 7. ...
    '15.8.10 9:05 PM (116.123.xxx.237)

    내 팔잔거죠
    그래도 부모님 노후대비에 , 월세받는거 나중에 물려받으면 괜찮죠

  • 8. 제가
    '15.8.10 9:16 PM (1.254.xxx.66)

    그랬어요
    날잡으러가니 점쟁이가 남자 능력없어서 고생한다고 대놓고 그러더군요
    어쨌든 결혼했고 13년 지난 지금 남매 낳고 살고 있어요 성실하고 자기 자식 끔찍하게 이뻐하고 가정적이고 시댁도 무난하니 우리만 잘살면된다고 부담안주고 애들도 미래는 모르지만 자기 나이에 맞게 잘크고 공부도 잘하고 건강하고 저희부부 건강하고 별탈없고 돈만 좀 더 벌어오면 더이상 바랄바가 없네요 ㅎㅎ

  • 9. 부모님이
    '15.8.10 9:31 PM (121.154.xxx.40)

    노후 준비 되신거면 그래도 괜찮은데요
    둘이 벌어서 살면 되니까

  • 10. 나 같은 여자가 또?
    '15.8.10 9:32 PM (59.15.xxx.61)

    딱 내 이야기였네요.
    울 남편은 "나랑 결혼하면 평생 가난하게 살거야..." 라고 했어요.
    왜 그런데 그게 그렇게 멋져 보이고 청렴해 보였는지...
    저 결혼할 무렵에...남자의 3M...뭐 이러면서
    money, mood, mansion...돈과 무드와 집이 있어야 결혼한다고 했죠.
    그 중에 무드 밖에 없는 남자에게 반해서 30년 살았습니다.
    가난하게 살았지만...대화 잘되고, 분위가 잘맞고, 척척 죽이 맞고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그리고 성실하게 욕심없이 살다보니...
    집도 있고, 애들 교육시킬 돈도 있네요.
    원글님, 결혼하시면 행복하게 잘 사실거에요.
    응원합니다~

  • 11.
    '15.8.10 9:58 PM (218.39.xxx.204)

    님이 원래 잘 살던 분인지 아닌지가 관건아닐까요?

    생계형 맞벌이가 안맞을수있어요
    부모님 노후도 실상은 좀 뻥튀기일수도 있구요

    님 원래 사시던 것과 비슷하면 맘편한거 추천

  • 12.
    '15.8.11 1:56 AM (219.240.xxx.140)

    궁합보라고 말하면 오지랍일까요?
    서로에게 합이 되는 궁합이라서 일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868 이런 경우에는 .. 7 달무리 2015/08/13 627
472867 빌라 주차장에 중고딩들이 와서 흡연, 소란... 5 .. 2015/08/13 1,266
472866 파인프라 치약 좋나요? 5 지니 2015/08/13 3,144
472865 - 22 ㅇㅇ 2015/08/13 3,521
472864 오나귀에서 수쎞 왜이리 웃겨요.하하하 12 웃겨죽겠어 2015/08/13 3,236
472863 집 판돈 한동안은 은행에 두려고 해요. 2 양양 2015/08/13 1,782
472862 하우스블렌드커피? 커피 2015/08/13 1,507
472861 9살 차이나는 연하남 35 루루기네스 2015/08/13 14,570
472860 8월말에도 에어컨이 필요할까요? 7 ㄱㄱ 2015/08/13 1,398
472859 엉엉 접촉사고를당했는데 기가막히네요 25 어엉 2015/08/13 6,157
472858 가수 서지원 15 문득 2015/08/13 4,443
472857 어이없는댓글2 6 왜왜왜 2015/08/13 1,237
472856 갈아 만든 돈까스 맛있게 먹는 방법? 2 가을을그리다.. 2015/08/13 891
472855 스텐냄비에 짙은 그을음이 생겼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2 **** 2015/08/13 1,506
472854 매직펌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2 곧 나갈 예.. 2015/08/13 4,342
472853 부산여행 코스 좀 봐주세요... 22 토파즈 2015/08/13 3,177
472852 마음 잡기가 쉽지 않네요 9 2015/08/13 1,966
472851 키성장이 벌써 멈춘걸까요? 8 고1 아들 2015/08/13 2,607
472850 웹페이지에서 커저대면 손가락 나오는 그곳을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4 영어 2015/08/13 1,041
472849 집에가서 창문닫고싶군요 10 ㅜㅜ 2015/08/13 2,715
472848 에어컨은 스텐드가 갑이어요. 9 이집 저집 .. 2015/08/13 4,417
472847 지뢰폭발 군인들 국가 배상 청구 소송 못해 15 다카키마사오.. 2015/08/13 2,251
472846 연예인들 육아스트레스타령 참 씁쓸하네요 62 2015/08/13 15,962
472845 아이에게 제 욕망을 자꾸 투사해요. 3 도와주세요 2015/08/13 1,369
472844 냄비 기름때 이런거 어떻게 제거 하세요? 7 ... 2015/08/13 1,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