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암살 즐겁게 보고 베테랑 개봉 했다기에 보러 갔습니다.
드디어 불이 꺼지고 영화가 두두둥~~~ 시작되면서
10분? 정도 지나 여자애 2명 들어와 그 어두컴컴한 극장내에서
자리 찾겠다고 핸드폰 조명 켜놓고 이리저리 다니는데
팝콘은 여기저기 흩어지고 많은 사람들의 한숨소리.... 어휴................
뭐 5분 전에 들어와 대기하는것 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최소한 불 꺼짐과 동시에 들어오기만 했어도 - 영화가 바로 시작하지는 않으니까 -
많은 사람들의 흐름을 깨지는 않았을 것을...
그래도 뭐 이것까지는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영화 중반부에 어떤 아저씨의 목소리가 나는데 영화속 배우의 목소리는 아니었기에 제 귀를 의심했는데...
"어~! 나 지금 영화 베테랑 보고 있어. 끝나고 나가서 전화할께."
순간 뚜껑이 확 열려서 " 야이~ @#$%@&*#$#% 세상 니 혼자 사냐? 이 개%&~!" 할 뻔 했습니다.
그래... 어떻게 생겼는지 이따 함 보자...
근데 영화 스크롤 올라가기도 전에 냅따 빼는 그 아저씨
그 옆에는 마누라가 떨어질세라 종종거리고 쫓아가는데...
어휴... 그래 너 그러고 살아라. 그게 니 인격이지, 내 인격이냐.
사람들한테 욕 먹어서 오래는 살겠다.
그래도 베테랑이 재밌어서 다행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