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들 수박씨 일일이 뱉어내는 것 보면 참 웃겨요.

어쩜 조회수 : 3,451
작성일 : 2015-08-10 17:57:06
딴 것 먹을 땐 씹지도 않고 홀라당 삼키면서 이상하게 수박을 주면 씨를 안 삼키고 조금 있다가
다 일일이 뱉어내요.
지금은 하늘나라 가고 없는 우리 강아지만해도, 다른 건 숨도 안쉬고 드링킹인데. 
수박은 줬다하면 잠시 후에 강아지 주둥이에서 툭툭 바닥에 뭔가 떨어져서 보면 수박씨가.ㅋㅋㅋ 
나름대로 수박씨 없는 부위만 골라서 줘도 속에 숨어있는 수박씨가 있었는지 
수박 알맹이는 다 먹고 나서 입안에서 수박씨만 온전히 남겨서 잘도 뱉어내더라고요. 
그래서 수박 주고 나면 수박씨가 툭툭 강아지 입에서 떨어질 때마다 가족들이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자두 먹다가 뱉어둔 자두 씨를 이 녀석이 어릴 때 잽싸게 꿀꺽 하는 바람에 병원 데려가고 난리쳤던 일도 있었는데
수박 씨는 참 잘도 가려서 뱉어내네요. 먹지 말라는 건 먹어서 사람 기겁하게 만들기도 하고,
저 정도는 먹어도 되겠고만 한 수박씨는 가차없이 다 뱉어내니. 알다가도 몰라요.
다른 분들 강아지도 그런가요?
IP : 121.147.xxx.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5.8.10 5:58 PM (211.209.xxx.196)

    땅콩 컵질도 벗겨먹고 다 컸어요. ㅋ

  • 2. ㅇㅅㅇ
    '15.8.10 5:58 PM (175.113.xxx.30)

    수박씨는... 찝찝하죠 귀찮아서 삼키긴 하지만 왠만하면 뱉고 싶은...
    개들도 그런거 아닐까요

  • 3. ㅎㅎ
    '15.8.10 6:08 PM (118.129.xxx.169) - 삭제된댓글

    저희 개들도 땅콩 한알씩 주면 꼭 껍질 벗겨내고 먹더라구요 ㅋㅋ
    어찌나 영리한지 꼭 사람 같아요.

  • 4. 아우~~~
    '15.8.10 6:12 PM (203.235.xxx.34)

    말만들어도 너무 귀엽네요. 저희 강아지 수박 줄때 씨 다 빼서 줬었는데...

  • 5. 아 귀엽다
    '15.8.10 6:23 PM (223.62.xxx.209)

    개는 참 사람같은 동물이예요

  • 6. 그 정도야
    '15.8.10 6:34 PM (1.234.xxx.67)

    기본이구요. 수박은 기본, 참외씨도 발라내십니다. 저걸 어찌 뱉아낼까 볼때마다 신기방기~~~~

  • 7.
    '15.8.10 6:55 PM (119.70.xxx.159)

    우리 먹보는 수박씨, 참외씨 다 꿀꺽.
    땅콩은 겉껍질 벗기는데 속껍질은 홀라당.

  • 8. ㅋㅋㅋ
    '15.8.10 7:10 PM (110.70.xxx.105)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에요?
    완전 귀여워요

    ㅋㅋㅋ

  • 9. 저희 개는 약을...
    '15.8.10 7:23 PM (59.86.xxx.158)

    수박씨만 발라내면 얼마나 좋겠어요.
    저희 강아지는 제가 맛있는 것 속에 꼭꼭 숨겨놓은 약을 툭 뱉어내요.
    정말 잘 숨겨서, 그리고 늘 한입에 먹는 것들인데
    아 먹었구나 하고 잠시 있다보면 입에서 뭔가 툭 떨어지는데 그게 약...

    이젠 꿀에 섞어서 혓바닥에 발라줘요. 싫다는 것을 억지로...

  • 10. ㅋㅋ
    '15.8.10 7:43 PM (112.149.xxx.152)

    저희개는 끙에 섞어나와서 제가 씨 다 발라서 줘요..재미있는건..버릇 잘못길들여서
    ..뭐듴 2cm 크기만 넘어가면 크다고 안먹어서 잘라서 줘야합니드..ㅋㅋ

  • 11.
    '15.8.10 9:14 PM (182.172.xxx.66)

    귀엽네요 한번 보고싶어요
    저희 개는 새끼때부터 씨는 먹으면 안된다고 가르쳐서
    씨 주면 고개 돌려요 수박은 씨 발라서 주는데 씨 있는 부분 주면 그건 그냥 먹을거 같은데

  • 12. ,.
    '24.2.14 3:20 PM (58.29.xxx.31)

    강아지가.수박씨늘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211 모딜리아니 전시회 6 전시회 2015/09/03 1,613
479210 역사가 필수가 아닌 선택이어야 하는 게 5 보이시죠? 2015/09/03 903
479209 블로그 하시는분 계신가요 자동저장 기능으로 쓰던글이 삭제 됐는데.. 2 블로그 2015/09/03 664
479208 세입자가 반말조로 자꾸 문자 보내오시는데 어떡할까요?ㅠㅜ 30 유리멘탈 2015/09/03 5,779
479207 취준생 자소서 참삭해주세요~ ke 2015/09/03 729
479206 가정용 인바디 사용해보신 분 계신가요? 1 .. 2015/09/03 1,056
479205 매실액 잘 쓰는법 알고 싶어요. 3 2015/09/03 1,491
479204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9 목걸이 2015/09/03 6,444
479203 시리아 뉴스 1 ........ 2015/09/03 715
479202 배용준 태왕사신기 출연료가 회당 2억이었다네요 11 출연료 2015/09/03 3,694
479201 현직교사입니다 부산 살기 어떤가요~? 20 ralala.. 2015/09/03 4,014
479200 초2도 놀이터 갈때 엄마들이 따라가나요? 12 ... 2015/09/03 2,418
479199 배나온 남편..배가 너무 땅땅해요. 16 날씨 좋아요.. 2015/09/03 5,694
479198 이렇게 보고 저렇게 봐도 한국 복지지출은 OECD 꼴찌다 세우실 2015/09/03 505
479197 세입자가 계약기간 중에 계약자 명의를 좀 바꾸자는 요청을 하세요.. 8 아파트 월세.. 2015/09/03 1,667
479196 인성검사? 다중지능검사? 그런거 도움이 될까요? 1 야옹 2015/09/03 800
479195 고3 두번째도 힘들어요 11 엄마 2015/09/03 2,484
479194 냉부 다시보기 보는데..이문세씨 왜 이리 셰프들에게 함부로 하는.. 8 23455 2015/09/03 3,310
479193 부모 봉양의 최종 책임은 장남? 왜 그런 걸까요? 24 궁금 2015/09/03 5,295
479192 수시준비하면서궁금한게(서울과지방의차이) 6 고3맘 2015/09/03 1,842
479191 갤럭시a7 쓰시는 분들 크기가 어떤가요? 1 휴대폰 2015/09/03 737
479190 바믹스는 정말 좋은가요 2 블렌더 2015/09/03 1,254
479189 이런 경우 대기전력 없는거죠? 3 대기전력 2015/09/03 612
479188 주말 서울 나들이 2 wkfehf.. 2015/09/03 2,414
479187 카드사에서 공짜로 블랙박스 설치해주신다는데 4 님들 2015/09/03 1,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