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딜가든 저만 가면 손님이 많아져요 ㅠ
이상하게 매번
한가할 시간대에도
저 들어가서 먹을라치면 사람 줄줄이 들어와서 정신 없어져요
손님하나도 없다가 저 앉고 먹을라치면 곧 바글바글
점심 시간때 아니고요.
이런일을 계속 겪으니 좀 피곤하네요
1. ㅇㅇ
'15.8.10 5:44 PM (112.155.xxx.34)저도 비슷해요. 한때 자주 가는 보세 옷가게가 있었는데 제가 가면 장사 잘된다고 저한테는 막 싸게 해주고 그랬어요 ㅋㅋㅋ 장사하는 친구도 저더러 맨날 놀러오라고 해요 저더러 사람을 몰고 다닌대요 ㅋㅋㅋ
2. Qqq
'15.8.10 5:47 PM (183.101.xxx.247)저희 가게 좀 놀러오세요.
3. ㅇ
'15.8.10 5:48 PM (110.70.xxx.9)ㅠㅠ 이게 저같이 조용한거 좋아하는 사람이겐 쥐약인듯요
좀 찬찬히 먹고 나가고싶은데 바로 도떼기 시장 되버림4. ㅇ
'15.8.10 5:50 PM (110.70.xxx.9)ㅎㅎㅎ그러게요 놀러가드릴까요? ㅎㅎ
자영업을 해야하나5. ..
'15.8.10 5:53 PM (175.113.xxx.238)예전에 돌아가신 저희 엄마가 그렇셨는데.... 그래서 동네슈퍼나 단골로 가시는 시장 수입코너 뭐 이런데에서 엄청 저희 엄마 놀러오시는걸 좋아라 했어요... 엄마만 가면 사람들이 그렇게 들어오신다고...ㅋㅋ 놀러가실때마다 그래서 받아 오시는것들도 종종 있어서요..ㅋㅋㅋ 수입코너에서 파는 초콜릿이나 이런 군거질거리 같은것들도 종종 받아오곤 하셨거든요... 그런 사람이 있긴 있나봐요... 제가 봐도 신기하던데..
6. . .
'15.8.10 5:57 PM (223.62.xxx.37)사주에 비겁이 많으면? 그렇대요.
7. 음..
'15.8.10 5:59 PM (223.62.xxx.67) - 삭제된댓글저희 어머님이 항상 말씀 하세요.
당신만 가면 사람들이 몰린다고...
빈가게 보다는 사람이 있으면 보통 들어가 보고 그러지 않나요? 어? 뭐지? 좋은거 있나? 하고..
나만 가면 사람이 몰린다는 그런 표현.. 전 백프로 공감 못하겠던데요.. 넘 부정적인가..^^;; 사고가 자기 중심적이어서 그런것 아닌지..(조심스레..)8. 아마도
'15.8.10 6:05 PM (221.139.xxx.129)원글님 인상도 좋으시고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외모와 옷차린일 확률이 높아요
너무도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왕이면 손님이 괜찮아보이는 샾에 사람들도 더 오겠죠9. //
'15.8.10 6:08 PM (121.147.xxx.77)저런 분들 있어요. 저희 어머니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시장 같은 데 가면 저희 어머니가 첫 개시하는 곳이 많아요. 12시가훌쩍 넘었는데도 물건 안 팔려서 발 동동 구르던 집도 저희 어머니가 가서 물건 하나 사고 있다보면 어느새 지나가던 사람들이 죄다 같이 사고 있어요. 단골 아주머니가 그래서 꼭 한 마디 하더라고요. 오전 내내 하나도 못 팔았다가 아주머니 오시고 나서 순식간에 다 팔아치웠다고 자주 오라고.ㅋㅋ
제가 본 것만 해도 한두 번이 아니고 매번 시장이나 가게 들어갈 때마다 그래요.
이게 사주에 남과 경쟁을 하는 사주가 있으면 그렇다는데 그나마 저희 어머니는 자기가 고를 물건은 이미 다 좋은 건 고르고 물건 값 치를 때 손님들이 몰려서 다행이지 안 그럼 사기도 전에 남들이 옆에서 먼저 낚아채서 사가는 경우도 있어서 이런 분들은 상당히 피곤해하죠. 늘 경쟁을 하고 사는 거라서 손해볼 때도 많고 자기 공로를 빼앗길 때도 많고요. 그리고 더 웃긴 건 물건 보는 다른 손님들이 질문을 오히려 저희 어머니한테 하고 있어요. 이거 맛있냐는 둥. 어떻게 만드냐는 둥. ㅎㅎㅎ 그럼 저희 어머니가 여기 단골인데 맛있다고 해서 지나가던 남자분도 대뜸 고개 내밀더니, 아주머니 말 믿고 나도 하나 사본다고 해서 사가는 것도 봤네요.10. ㅇ
'15.8.10 6:12 PM (110.70.xxx.9)헉 ㅎㅎㅎㅎㅎㅎㅎ //님 ㅎㅎㅎㅎ
저에게 질문하는거 맞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오지랍있게 알려주기도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손님있는지 없는지 밖에선 잘 안보이는 그런곳에서도
그래요. 제 외모탓? 은 아닌거같아요
단골이라면 알아주기라도할텐데
대부분 식당에선 그냥 종업원이니까 손님 많으면 정신없어해요11. .....
'15.8.10 6:13 PM (211.178.xxx.127)그럼 이런사주는 본인한테 좋은건가요
나쁜건가요
저도 이렇거든요
유심히 안봐서잘몰랐는데 20대 후반부터
뭔가이상하다고 느끼고 살펴보니 진짜 제가 그런데요
이런사주가 본인한텐 별로안좋은것같아서요.
뭐 혹시 조심해야한다던가 ㅡ.ㅡ 그런거없을까요.12. ㅇ
'15.8.10 6:19 PM (110.70.xxx.9)왠지 별로 남의 덕보긴 힘든 사주 아닐까요? ㅎㅎ 제가 그래서요 ㅋㅋ
13. ++
'15.8.10 6:22 PM (119.18.xxx.133)몇년전 82에 올라온 글 있어요..
이런 사람은 자영업하면 안된다는 글 있었구요.
저도 한때 그렇더니 요즘은 또 별로더라구요.
ㅋㅋㅋ 나의 사주는 움직이는가 싶네요...14. ...
'15.8.10 6:25 PM (223.62.xxx.75)원글님 자영업자 요정설
15. ///
'15.8.10 6:27 PM (61.75.xxx.223)이런 사주 본인은 안 좋아요.
가게 주인은 좋을지 몰라도 본인은 기 빨린다고 하던데요.16. 저도
'15.8.10 6:30 PM (175.223.xxx.151) - 삭제된댓글그렇거든요
근데 그게 좋은게 아니라던데
이유가 뭔지 아시는 분 설명 좀 해주세요17. 저도
'15.8.10 6:32 PM (124.80.xxx.214)그래요
근데 이게 본인한텐 전혀 안좋다고 해요
결국 남 좋은 꼴만 시키는. .ㅈ
회사 생활에서도 제가 들어가고 매출이
많이 오르거나 하는데 일은 죽어라 많고
댓가는 없고 그렇더라고요18. . .
'15.8.10 6:38 PM (223.62.xxx.37)비겁이 많은 사주라고 꼭 나쁜건 아니에요. 친구 동료가 많고, 경쟁자가 많고. 뺐거나 뺐기거나 하는거니까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는거죠. 머.
19. ///
'15.8.10 6:39 PM (61.75.xxx.223)이런 사주는 본인은 실속이 없고 남 좋은 일 하는 사주하고 들었어요.
주식투자를 본인이 하면 망하지만 남에 컨설팅하면 대박나게 하고
남장사할때 아이템 골라주거나 조언하면 대박나는데 본인이 하면 망하고
회사들어가서도 죽도록 남을 위해 일하고
댓가가 적은 월급 받고 만족하고 살아야 하는 사주라고 들었어요20. . .
'15.8.10 6:54 PM (223.62.xxx.37)윗님 꼭 그렇진 않아요. 전체 사주에 따라 달라요.
21. 뤼씨
'15.8.10 6:57 PM (1.234.xxx.15)헐.. 저도 그래요..
노점상에도 제가 가면 어느새 주변에 사람이 꽉차고
백화점 매장서 옷고르고 입어보고 있으면 같은옷 사이즈 찾는분들 계시고;;;22. 맞아요
'15.8.10 7:00 PM (124.80.xxx.214)///님 말씀이 맞아요
제가 진짜 비슷합니다
사람 하나 없던 옷가게나 음식점 미용실
조용히 둘러보고 싶어서 들어가면
곧 사람들이 몰려요
회사도 비슷했어요
별매출이 없거나 일거리가 없었는데
제가 들어가서 일이 자꾸 많아지고
그러다보니제 일은 엄청 많고
회사누 커가는데 정작 죽어라 일해도
그에 대한 댓가는 작은 월급.
몇번씩 그만두려다 참고 참다가
퇴사하고 보름 후 그 회사는 부도가 났었죠
다시 회생은 했지만 한동안 힘들었던 걸로 알아요
그후 다른 회사에 들어갔는데 여기도 비슷했어요
꽤 오래 일했는데 자금사정도 안좋았지만
제가 더이상 일할 필요를 못느끼고 퇴사
결심하고 사직서 낸 후로 회사는 더안좋아져서
나중에 폐업.
여튼 죽어라 일할 팔자고 돈은 잘
안버려요
다른 사람에겐 엄청 도움이 되는 팔자같아요
일처리만 해도 혼자 몇역을 다 하고
정말 열심히 해서 회사나 동료에게 도움이
되거든요
하지만 나는 그저 일복만 많을 뿐이고 .23. 진짜
'15.8.10 7:44 PM (211.173.xxx.228)남 좋은일 시키는 사주 있는거 같아요. 제게 위 댓글 사례 다 있어서 놀랐네요. 남 조언해주는거 마다 다 잘됐고 정작나는 바쁘기만 바쁘고 실속도 없고ㅠㅠ 이게 막연하게 심증만 있어서 크게 개의치 않고 살다가 남편일이 힘들어 지면서 직원들 내보내고 제가 하던일(자영업) 접고 남편일 서폿하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남편 너무 바빠져서 즐거운 비명중. 둘이 따로 벌때보나 수입이 더 좋아요.
24. ㅇ
'15.8.10 8:05 PM (110.70.xxx.9)아 ㅠㅠ 내 얘기
전 잠깐 학생들 가르쳤는데
학생들 결과 너무 잘나와서 나도 놀라고 그들도 놀라고 ㅎㅎ
근데 개인과외 아니라서 별다른 보너스는 없고
그냥 덕 쌓았다 생각했네요
친구들에게도 제가 알려줘서 잘된 애들 많은데
정작 난 그닥 ㅎㅎㅎㅎㅎ 잘 안됨
아 슬퍼라25. 그게아니라
'15.8.10 9:39 PM (211.224.xxx.178)사람들은 보통 아무도 없는 가게엔 잘 안들어가요.부담되잖아요. 특히 옷쇼핑같은거 할때 정말로 살게 아니면 아무도 없는 상점 못들어갑니다. 보통 여자들 아이쇼핑 즐기잖아요. 그러다 가게안에 사람이 있으면 얼른 들어가서 묻혀서 보고 나오는거예요. spa브랜드 뜬 이유가 이런거죠. 아무도 터치를 안하고 손님맘대로 다 휘젓고 다녀도 되게끔. 그리고 식당같은데는 이용해본적이 없는 식당중에 들어가려면 우선 사람이 먹고 있는 집이어야 믿고 들어가게 돼죠.
26. ..
'15.8.11 12:09 AM (211.178.xxx.127)아마 일반분들은 윗분처럼 그런 경우를 못겪어서 그렇게 생각하실수도있는데..
이게 경험해본사람들은 알아요.
일부러 아무도 없는델 가요. 사람많은게 싫어서요.
분명 주변 가게에 오히려 사람이 적당히 있고
더 장사잘되보이지만 일부러 사람없는델왔는데
제가가면 곧 미어터져요..
이건 제가 가게를홍보해줘도 마찬가지고요..
여튼 저번엔 지하철 공연을 누가하는데
벌써 시작한지는
40분도넘은상태였어요.
근데 구경하는사람은 두명정도 밖에없어서 안됐더라고요
차피 친구도 기다려야하고 도와주자싶어서
어디안가고 일부러 구경했어요.
제가와서 이제 40분만에 두명에서 세명된상태죠..
한곡끝나기도전에 50-60명모였어요
제가궁금해서 세봤네요.
곡끝나기전에 제 친구가와서
중간에 나와야되서 좀 미안했지만 뭐
그정도 사람모아놓았으면 관객을 오래붙잡는건
그 사람몫이기도하니 떠나왔어요.27. ..
'15.8.11 3:50 PM (211.224.xxx.178)윗분 저도 그런 경우예요. 근데 그 이유가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저는 저런 결론이 나오더라고요. 사주 어쩌고 정말 말도 안되는 애기 아닌가요? 좀 합리적으로 생각을 합시다
28. ???
'15.8.19 2:18 AM (121.167.xxx.129)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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