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걷기 했는데요..7월 중순까지는 더워도 건조해서 할만했는데
7월 하순이 되자 저녁에도 날이 너무 덥고 습해서...
동네 헬스클럽을 쭉 알아보았어요.
에어컨을 전혀 안 켜주는 곳도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한 군데는 아파트 헬스장인데 회원들이 선풍기 켜는 것도 싫어해서 에어컨 안 켠다고 하고..
한 군데는 PT 전문인데 유산소 운동실에는 아예 에어컨이 없고..
저는 그런데서는 아예 운동이 불가능하거든요. 몸에 열이 많은 편이라요.
암튼, 저렴한 시립체육관에 등록했는데요...상주 트레이너도 없고 관리직원만 있는 곳이에요.
오후에 가면 할아버지, 아저씨들이 위주에요..에어컨 선풍기 시원하게 틀고 근력운동 위주로 하세요.
오전에 가면 아줌마들이 많아요. 에어컨 약하게 틀고 선풍기는 안틀고 러닝머신이 빽빽해요. (저도 러닝머신파)
요즘은 아줌마들이 근력운동 많이 하던데, 그래도 러닝머신이 더 붐비죠.
저는 더운데서 운동하면 운동보다 더운게 더 힘들어서 선풍기라도 틀고 싶은데..
유산소 하는 분들은 땀 줄줄 흐르는 걸 더 즣아하나봐요?
더워서 흘리는 땀하고 운동해서 흘리는 땀하고 다르잖아요?
제가 선풍기 틀면.. 싫어하겠죠???
선풍기가 대형이라 혼자 쐬는 수준이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