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성질 건드렸다고 물건 집어던지고 막말한 아들,, 상책이 뭘까요?

어쩌나 조회수 : 2,896
작성일 : 2015-08-10 16:19:51

엄마가 잔소리좀 하다가 애가 말싸움 하려고 해서 등판 한 대 때렸더니

책 집어던지고 c8 소리했는데요.

사후 처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엄마가 먼저 화 나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조곤조곤 대화로 푼다

2.  엄마 화나고 실망한거 알려주고 그냥 지나간다

3.  지금은 그냥 지나가고 한 번도 그런 일 있으면 엄마가 화를 더 크게낸다

고1이요.

 

이게 동생네 상황인데요.  동생은 애가 저런 행동하니까 속상해 하면서도

자기가 화를 내게 만들었다, 사춘기가 늦게오니 더 쎄게 온거다,

c8 에 ㄴ ㅕ ㄴ은 안붙었다,  애 이해만 하고 있네요. 

엄마가 화 나게 했어도 저건 아니라고 제가 화내고 끊었느데요.

 

IP : 121.160.xxx.1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걸
    '15.8.10 4:22 PM (73.153.xxx.66)

    엄마가 잘못했다고 이해한다하면 담번에 또 그래도 괜찮다는 말밖에 더되나요?
    이번은 네가 이런게 얼마나 잘못된건지 몰라서 그런거같으니 넘어가지만 다음번에 이런 행동 또하면 그땐 우리도 적절한 조처를 취하겠다하고 경고를 해야죠.

  • 2. ㅇㅅㅇ
    '15.8.10 4:23 PM (175.113.xxx.30)

    애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경우는 단순히 단편적인 현상보다는
    과거부터 쌓여있는게 많은 경우가 많아요 혹은 애는 이제 성인이 되려고 슬슬 정신적으로 독립하려고
    하는데 부모가 계속 그걸 가로막는 경우이거나...
    괜히 제3자가 끼어들면 일만 꼬입니다 함부로 간섭하시면 안되요
    사실 그쪽 동생분이 너무 애취급만하면서 억눌렀을 수도 있고 애가 원래 성격이 안좋은걸수도 있고요

  • 3. ㅇㅅㅇ
    '15.8.10 4:25 PM (175.113.xxx.30)

    사춘기가 늦게 왔다는걸 보니 사춘기때 못풀게 하고 엄청 눌렀나보네요
    의외로 남들이 보기엔 동생네가 착해보여도 사실 집안에서 동생이 폭군일수도 있어요
    애가 이제 욕하고 미쳐돌아가니 이제야 좀 정신차리고 받아주기 시작한걸수도 있구요

  • 4. ....
    '15.8.10 4:31 PM (211.243.xxx.65)

    여기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고른 번호를 동생에게 알려주실건가요?
    아니면 동생의 대응을 이해해보려는 건가요
    비슷한 또래 아이키우면서 고군분투 중이라...그냥 언니가 '속상했겠다 놀랬지? 시원한 맥주 한잔 할래?'
    하며 '괜찮아 다 지나갈거야' 해주면 좋겠어요. 힘내서 다시 아이 돌아볼수 있도록.

  • 5. 언니이해
    '15.8.10 4:33 PM (121.144.xxx.39)

    c8에 그나마 년 안했다고 이해할려고 한다는게 이해안되네요.
    저도 학교 급식실에서 그런 애들 종종 보는데요.
    그런아이 치고 착한 아이 못봤어요.

  • 6. ....
    '15.8.10 4:44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키우다보면 아들 성격에 따라 어릴때 일시적으로 그럴수 있는 보통 상황이구요.
    그깟일로 심각하게 엄마가 상처받는 것은 우습고요. 지금은 제어가 잘안되고요.
    엄마쪽에서 평소 모습으로 대하시며 없던 일처럼 쿨하게 넘어가고
    차후부터 조금씩 가르치며 고쳐나가야죠~~
    본질이 나쁜 놈이 아니라면 지금 어려서 사춘기처럼 그런거고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건강한 아들로 거듭날겁니다.
    한참때 엇나가는 딸아이와 엄마의 질긴 악연같은 대립은 더 심하기도 하잖아요~~

  • 7. 샬롬
    '15.8.10 5:22 PM (14.63.xxx.30)

    조심스럽게....이런 경우 아이가 오랜 시간 억눌려 있어 분노가 쌓인게 아닐까 싶어요.
    심한 사춘기라고 부모에게 막말하고 욕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사춘기니까 하고 아이가 보내는 마지막 SOS를 무시하지 말고 상담을 꼭 받고 이런 경우 거의 부모님들도 무언가 문제가 있더라구요.가족상담까지도 조언해 보세요.
    평소에 부모의 양육태도나 부모의 화를 처리하는 습관 등등 문제가 쌓였을 지도 몰라요.
    아는 여의사 선생님 아들이 중학생인데 화가 나면 욕을 하고 소리를 지른다고 하더라구요.본인도 우울증으로 약을 먹고 있었고요.상담도 받고 해야 한나고 얘기하는데 본인이 의사이면서 아들 그냥 방치 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780 죽전 20평대와 연원마을 성원 중 어디가 나을까요? 8 고민 2015/09/30 2,217
485779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사시는분 신우편번호 하나만 알려주세요 2 ㅇㅇ 2015/09/30 1,616
485778 재산세고지서를 잃어버렸는데요.. 7월에 냈던 은행으로 내면 될까.. 19 ... 2015/09/30 1,956
485777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조덕제 ㅎㅎ 8 ㅋㅋ 2015/09/30 2,787
485776 이자율이 오르면? 원글 2015/09/30 742
485775 가공할만한 무서운일이 벌어지네요. 30 미국의실체 2015/09/30 6,845
485774 노트북 사려구요 4 조언 2015/09/30 1,362
485773 미국에서 배송대행 하려는데 이거 통관 문제 있을까요? 1 직구 2015/09/30 564
485772 화이트 침구 세탁방법? 1 침구 2015/09/30 1,648
485771 아이친구 엄마 다단계... 8 랍랍 2015/09/30 2,896
485770 DVD구입하는 이상한 나라에서 승환님 2015/09/30 770
485769 이제 정말 지쳐요 5 우울 2015/09/30 2,009
485768 싱가폴에어라인이 기가막혀 49 황당해서 말.. 2015/09/30 12,767
485767 4월 16일의 약속 특별기금 2 탈핵 2015/09/30 728
485766 이천 맛집 늘푸른호수 2015/09/30 810
485765 따뜻한 마음은 어디에서 오나 2 ㅍㅍ 2015/09/30 1,432
485764 폭주족 신고 어디에다 해야하나요? 1 폭주족 2015/09/30 1,256
485763 가을이면 생각나는 사람 49 가을이면 2015/09/30 1,676
485762 막연하게... 20평 이하 빌라 전세로 이사가려는데요. 6 부우 2015/09/30 2,582
485761 다시 출발하기 딱 좋은 나이-두번째 스무살 49 무심쉬크 2015/09/30 8,136
485760 아이 학교가 고민되네요,,어떤게 나을까요? 39 고민 2015/09/30 4,257
485759 네이버 까페에 동영상 링크 어떻게 하나요? 2 네이버 2015/09/30 628
485758 신경안정제에도 잠못 이루는밤.... 7 호호걸 2015/09/30 2,896
485757 남자는 사랑과 욕정을 구분하기 힘든가요 ? 49 티지 2015/09/30 12,716
485756 명절이라서 생각나는 우리 할아버지,우리집 명절풍경 5 할부지 2015/09/30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