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은 노래실력의 백분의일밖에 못담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송정mi 씨 교회에서 두번 라이브로 들었는데
그 큰 예배홀 구석까지 성량이...
뮤지컬 명성황후로 유명한 이태won씨도
역시나 교회에서 청풍명월 노래 부르는거 들었는데
위 두분다 마이크를 쓰긴했지만
2층까지 있는 거의 천명정도 수용하는 예배홀이 쩌렁쩌렁..
소프라노 hong혜경씨 독창회를
1층 맨앞에서 본적이 있는데
소리가 우산처럼 쫘 퍼져서 공중에서
눈이 쏟아져 내리는듯한 느낌...
고음의 소리가 몸통에서 분리된 느낌...
여하튼 생음악의 감동은 뭐..
콘서트 끝나고도 그 음악에 취해서
며칠째 여운이 가시지 않을정도였어요..
정말 옛날에도 소문난 소릿꾼들은
사람의 간을 쥐었다 놨다한다던데
사실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