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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이랑 체력이 약한 분들 주변에 민폐 말이에요..

.... 조회수 : 3,266
작성일 : 2015-08-10 11:49:16
큰병이 걸리신게 아닌 체질적으로 약한 분들.. 같이 지내다보면 그만큼 제가 더 해야하는 일이 많은데
한두번은 괜찮으나 계속..그리고 자기는 몸이 약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좀 멀어져야 겠구나 생각 들더라구요
같이 짐 들일 있으면 무거운건 다 제 차지, 운전도 제 차지

또 비위랑 가리는거 많은 분들은
같이 식사 할려면 매운거 짠거 안되고, 고기 안되고 해산물 비려서 안되고..술 안되고 순대국이라던가 설렁탕 안되고

그래서 처음엔 미안한듯 하지만 좀 친해지면 당연하게..

아 정말 피곤하게 산다 싶고, 내가 그만큼 비위강하고 건강해서 살기 편한만큼 이해해주자 싶으면서도
점점 내가 맞춰줘야하는게 당연시 되고

그렇게 사람들 끊을려니 나이들어 아는 사람도 줄어들게 되고


진짜 쉽지 않네요
IP : 121.189.xxx.1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폐였군요
    '15.8.10 11:52 AM (119.69.xxx.42)

    맵로 짜고 비린 거 못 먹는데

  • 2.
    '15.8.10 11:52 AM (183.213.xxx.174)

    제가 바로 몸 약해서 민폐?주는 편인데요.
    저는 당연시 여기진 않아요. 하지만 매번 미안하다는 말하기도 민망해서 밥은 꼬박꼬박 사주네요.
    물질로 미안함 표시하는건 괜찮을까요? 아님 이것도 부담될테니 걍 알아서 멀리해줘야할지..

  • 3. 솔직히
    '15.8.10 11:59 AM (220.86.xxx.82)

    체력이 강한게 아니고 (강할수도 있지만 힘든것은 다 똑같이 힘듭니다) 책임감있고, 협동심있고, 분위기 파악 잘하고, 배려심이 있어서 하는건데
    체력약하다 몸약하다 이러면서 안하는 인간들은 무슨 특별히 지병이 있지않은 이상
    이기적이고, 배려심 없고,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고 생각되요.

  • 4. ..
    '15.8.10 12:00 PM (14.39.xxx.211)

    유리몸이라 가끔 병원에 입원하기는 하지만, 주로 골골하고,
    음식 가리고, 특히 매운것은 그런사람입니다.
    그래서 주변이 힘들것이라는것 알아서 스스로 알아서 피하고 있어요.
    입장바꾸어생각해도 이런사람들은 주변에서 피곤합니다.
    그래도 먼저 연락해서 만나고 싶어하고 제게 맞추어주고 그런분들 보면 고맙죠 .
    몸이라는것 참 맘대로 안되요.

  • 5. 애키우는건
    '15.8.10 12:03 PM (73.153.xxx.66)

    누구나 힘들어요.
    그런데 은근슬쩍 나는 나이들어 낳아서...나는 체력이 원래 약해서...이러면서 다른 엄마들에게 자기 아이 케어까지 떠넘기는건 체력액해도 안봐줘요.
    그외엔 뭐 체력약하면 내가 도와줄수도있죠.

  • 6. ...
    '15.8.10 12:04 PM (220.76.xxx.234)

    원글님 어떤 심정인지 알아요
    어쩔수 없이 늘 봐야하는 불편한 상황..
    이사를 갈 수도 없고

  • 7. ...
    '15.8.10 12:07 PM (116.123.xxx.237)

    몸이 얼마나 약하기에 ㅡ운전도 못하고 남에게 내 짐을 들게 하죠?
    그 정도면 집에 누워 있어야죠
    같이 쇼핑하고 나는 짐이 없는데 그쪽은 부거우면 잠깐 나눠 들긴하지만요
    식사도 너무. 가리는게 많으면 피곤하죠

  • 8. 체력
    '15.8.10 12:25 PM (1.229.xxx.197)

    체력 좋은데 약한척 하는 사람은요 생긴건 뚱하게 생겼는데 공주과라 힘든거 무거운거 전혀
    손하나 까딱 안하는 사람도 있어요ㅜㅜ

  • 9. ;;;
    '15.8.10 1:37 PM (121.166.xxx.239)

    제가 정말 약한 사람인데, 놀러 다니지 않아요;; 놀러 다니는것 자체가 정말 너무 너무 힘든 일이거든요. 원글님과 어울린 사람은 놀러 다닐 체력은 있는 거에요. 그러니 다음 부터는 챙겨 주지 마시던가, 어울리지 마세요.

  • 10. ........
    '15.8.10 1:52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제 주위에도 입만 열면 음식 가지고 뭐는 싫다,뭐는 먹으면 두드레기 난다,어떻다....
    그러면서 몸은 씨름선수보다 단단해요. 돌을 먹는건지.
    또 한 친구는 떡볶이(어묵은 안 먹음),과자,소시지,계란,아이스크림,빵,호떡,음료수,한과만 먹어요.
    그니까 육해공군 아무것도 안 먹고 완전 우리가 생각하는 간식종류를 식사로 먹어요. 그러면서
    잡식성인 저 볼때마다 약간 비웃으면서 사람을 천민취급해요.
    근데 둘 다 모임에 나와서 자기들이 민폐가 아니고 잡식성인 우리들 보고 별나다고 어찌나 유세떠는지
    같이 밥먹기 싫어요

  • 11. ......
    '15.8.10 1:54 PM (121.161.xxx.198)

    몸 약한 사람들 어쩔수없이 나약해지고 자존감 낮아지는거 같던데요. 회사에서 일할땐 체력핑계 안대고 일 잘하는데, 사적으로는 저집 와이프/남편이 참 피곤하겠구나 싶었어요

  • 12. 있어요있어
    '15.8.10 3:31 PM (1.240.xxx.103)

    이웃친한 언닌데...완전종합병원..
    저보고 유럽을같이가재요 ㅋㅋ
    미쳤어요..전 가면 그언닌 간병인하러갈일있나요?
    진짜 무거운거도못들고 몸자체가 병약....
    참....가진거많아도 약한몸은...아닌듯

  • 13. 아무래도
    '15.8.10 6:46 PM (223.62.xxx.105)

    그런 분들과는
    각자 편하게 앉아서 수다 떠는 형식으로는 만나지만,
    놀러간다거나 체력이 필요한 만남은 안하면 되죠.
    고민거리가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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