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운한 것들... 이게 정상일까요
...ㅡ 조회수 : 1,318
작성일 : 2015-08-10 11:06:12
결혼 후에 남편은 싸울때마다
누군지는 말할수 없지만 모모씨가 너랑 결혼하면
후회할거라고 했다. 니 성격이... 이러면서
저를 힐난했어요. 모모씨는 아마 시누이일거에요.
또 친척 누구랑 얘기하다가
그 사람이 제 흉을 봤나봐요. 남편에게.
그랬더니 남편이 그래도 애는 잘봐요. 이렇게 답했다면서
저에게 전해줬어요. (이건 부부싸움중에 그나마 나니까
너를 두둔했다. 심지어 모모씨도 네 흉을 보더라
이런거였어요)
아이가 이제 많이 컸어요. 그래서 둘러앉아 밥먹는데..
제가 저녁을 정성껏 차라는 편이에요. 그랬더니 남편이
너희 엄마가 밥 하나만 잘하지. 이렇게 말하네요. 이게
칭찬인지 욕인지 모르겠는 말투로 저에 대해선
항상 저렇게 말해요.
제가 무슨 말을 하면 딱 결론만 말해. 하고 끊구요.
처음엔 제가 뭘 잘못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자꾸만 화가나요.
부모님께도 서운한게 있어요
애 낳고 돌 반쯤 됐을때 부모님이 오빠네 이사 도와주신다고
멀리 가신다는거에요. 올케랑 저랑 비슷한 시기에
애낳아서 그쪽에도 아이가 있는 상태였어요. 저 만삭때 이사할때는 와보지도 않으셨었지만 이해했어요. 그런데 친정에서 키우던 강아지를 저에게 돌보라고 하시는거에요. 여동생도 있는데 걔는 휴직하고 시험준비중이었을거에요. 제가 그때 엘레베이터 없는 5층집에 살았거든요. 강아지 밥주러 아이 들쳐업고 네려와서 친정 갔다오는데 넘 힘들었어요. 그래서 강아지를 울집에 데려왔는데 평생 한집에 살던 강아지라 밤새 낑낑거리는거에요. ㅠㅜ 저도 엄청 이뻐했던 강아지지만 힘들어서 울고 싶더라구요.
ㅠㅠ 억울해서 써봤어요.
무시했다고 하시니..
친정에서 동생내외랑 같이 보드게임을 하고 있었어요.
저 빼고는 모두 서을대 나왔어요. 게임하는데
아빠가 와서는 웃으며 언니는 봐주면서해 이러고 가는거에요.
제가 애낳고 친정출입을 안하다가
강아지껀두 있구해서 오갔더니
경비아저씨가 5층 따님이세요?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네. 그랬더니 아~서울대 나오신분요.
집이 다 서울대시라면서요.. 이러네요.
ㅠㅠ
사회에 나와 우연히 친정오빠 동기를 만났어요.
오빠도 서울댄데. 서울대 모모과나왔어요.
그래서 제가 혹시 누구 아시냐고 제 오빠라고 헸더니
동생은 하나라고 했는데.. 이러는거에요.
서울대 다니는 동생이랑은 서로 안데요.
.... 이런 사소한게 산더미같이 있어요
IP : 211.36.xxx.1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실객관
'15.8.10 11:08 AM (180.66.xxx.172)남편이 은근 부인 무시하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하는 일만 꾸준히 묵묵히 하고 사셔요.
그러다 나이들면 거꾸로 무시해줄날이 옵니다.ㅋㅋ
젊었을땐 남자가 그래도 나이들면 엄청 무시당해야 맞아요.ㅋㅋ2. ...
'15.8.10 11:09 AM (222.100.xxx.166)남편이 원글님을 무시하는건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1652 | 경복궁 창경궁 야간개장 어떤가요? 2 | 아아아아 | 2015/08/12 | 1,162 |
471651 | 음식 만들기를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할수 있을까요 4 | 에너지 | 2015/08/12 | 860 |
471650 | 저는 잘난 사람을 질투해요. 10 | 그냥 | 2015/08/12 | 4,917 |
471649 | 입시전형에 대한 설명회 동영상이요.... 2 | 01234 | 2015/08/12 | 929 |
471648 | 금시세 질문이요... | 금시세 | 2015/08/12 | 702 |
471647 | 생리가 고여있다가 한달거르고 2 | yy | 2015/08/12 | 2,290 |
471646 | 게이랑 집을 쉐어 한다는 딸 조언 부탁합니다. 17 | 익묭 | 2015/08/12 | 5,142 |
471645 | 성희롱·막말…콜센터 상담원 괴롭히다가 '철창행' 3 | 세우실 | 2015/08/12 | 1,014 |
471644 | 주변에 조선소 취직한 분 계시나요? 10 | 거제도 | 2015/08/12 | 1,871 |
471643 | 생일.. 1 | ... | 2015/08/12 | 437 |
471642 | 지금 도서관인데. . .제가 오지랍인지 . . 44 | azdf | 2015/08/12 | 16,659 |
471641 | 발맛사지 시원하게 잘하는곳 알려주세요^^ 1 | 이거 | 2015/08/12 | 975 |
471640 | 지금 초등학교 방학인가요? 4 | 때인뜨 | 2015/08/12 | 846 |
471639 | 역시 타고나는거였네요... 87 | 진짜궁금함 | 2015/08/12 | 18,180 |
471638 | 딸아이가 초경후 두번째 생리인데요 2 | ... | 2015/08/12 | 5,171 |
471637 | 송도에 오피스텔 추천해 주세요. | 바이바이 | 2015/08/12 | 388 |
471636 | 아기 백일 돌반지 다들 어떻게 하셨어요? 9 | 그게 | 2015/08/12 | 4,259 |
471635 | 개봉안한 포도주도 상할수 있나요? 3 | 포도주 | 2015/08/12 | 1,812 |
471634 | 1월 호주 자유여행 가능할까요? 5 | .. | 2015/08/12 | 2,121 |
471633 | 머리가 길든 짧든 그냥 좀 둡시다 7 | .. | 2015/08/12 | 1,897 |
471632 | 캄보디아보다 25년 앞선 킬링필드 '대한민국' 4 | 킬뎀올 | 2015/08/12 | 843 |
471631 | 로맨스가 필요해 2012 가 1 인가요?? 어느 것 부터 봐야 .. 6 | 로필 | 2015/08/12 | 935 |
471630 | 다른분 생루이추천받았던데 | 저도 데일리.. | 2015/08/12 | 567 |
471629 | 아이유 노래 참 좋네요 7 | 정말 | 2015/08/12 | 1,567 |
471628 | 시댁에 3개월째 연락을 안 하고 있어요. 48 | ... | 2015/08/12 | 10,1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