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촌년 이야요

... 조회수 : 3,568
작성일 : 2015-08-10 06:05:32
고향은 연희동인데 가장 오래 산 곳은 마포에요 그담이 용산(이태원,경리단) 사년 전 이 곳 양천구로 이사와서 일 년 살다 사정이 생겨서 울산에서 일 년 지내다 다시 이 곳으로 왔어요.
전 학부모가 아니라 학군 이런거 잘 모르는데 면학 분위기는 좋은듯 한 거 같아요 유흥가가 거의 없으니...
그런데 사는데 별 재미가 없고 젊잖으신 분 음식 대접 할 곳도 별로 없고요 이태원이랑 해방촌 경리단 마포 용강동 단골집들 너무 가고 싶어요ㅠㅠ
다만 친구들은 많이 생겼네요 그 친구들과 이태원 명동 중부시장,광장시장 이런데 가려면 엄청나게 시간 조율하고 결심해야해요...전 차가 없지만 차를 가지고 시내 나가자고 하기도 그렇고 솔직히 지하철 탄 지도 너무 오래 되어서 뭔가 애처럼 살짝 긴장도 되고요...
제가 운전은 죽을때까지 할 생각이 없는데 그냥 사대문안과 연희동 홍대 가까운 마포로 다시 가고 싶네요..그리로가면 또 몇년간 친구 다시 사귀어야 하는데...ㅠㅠ뭐 어쩌자는 건지 결론도 없는 뻘글 이네요..죄송요...
IP : 115.41.xxx.16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0 6:14 AM (115.41.xxx.165)

    하다못해 광화문 을지로도 그립네용..

  • 2. ...
    '15.8.10 6:15 AM (180.228.xxx.26)

    근데 동네 이사간다고 친구가 생기나요?
    신기하네요 저는 학교동창들만 만나요
    이사를 자주 안해서 그런가?ㅎㅎㅎ 이사한다해도 그냥 동창들만 만날 거 같은데..

  • 3. ...
    '15.8.10 6:33 AM (115.41.xxx.165)

    마포는 초중고를 다 나왔고(대학만 먼 곳ㅠ) 이태원은 어렵게 됐을때 거의8년을 살았어요 뭐 그런 의미겠지요
    180.218님/형제자매 부모님 없으셔서 그런지 가는데마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네요 지금도 혼자서 용산이나 마포가면 밤새 만날 친구들은 있어요..함부로 인연 맺지 않지만 일단 맺으면 그냥 끝까지 가는 스탈 입니다..여기 이사와서 까작스럽다는 소리도 듣고 그랬어요...^^;;;

  • 4. ...
    '15.8.10 6:34 AM (175.125.xxx.63)

    운전 안하시면 전철.버스하고 친해지세요.
    위에 언급한 동네 얼마든지 다닐 수 있어요...
    지방도 몇군데 살아봤는데
    서울만한곳은 없어요.

  • 5. ...
    '15.8.10 6:38 AM (115.41.xxx.165)

    160님 마포가 최고 그리워요..제가 제일 행복했을 때여서 그런지...^^
    175.125님 저도 그러고 싶은데..맘처럼 쉽지가 않네요 자꾸 하다보면 익숙해 지겠죠...^^;

  • 6. ㅋㅋㅋㅋ
    '15.8.10 6:41 AM (119.18.xxx.133)

    저는 지방사는데 한번씩 서울 가면 너무 좋아요....
    교통이 사방팔방으로 있어서....근데 운전을 못할 것 같아요....도로가 너무 어려워서...
    근데 인복이 있나봐요....친구가 많이 생기다니...
    부럽네요.

  • 7. ...
    '15.8.10 6:46 AM (115.41.xxx.165)

    119.18님 어디 지방 사세유?함 가보구 싶네요ㅎㅎ
    제가 아무래도 가족이 없다보니 알게 된 사람들하고 잘 지내요 물론 그와중에 저를 꼬아 드실려는 인간들도 많은데 그런사람들은 세 번이상 안봐요...그게 아마 혈혈단신 늙은 싱글의 인간관계 만드는 법 인거 같아요;;;

  • 8. 대도시
    '15.8.10 8:48 AM (14.32.xxx.157)

    아니 대도시 최대 장점이 대중교통의 발달인데.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 경리단 길이든, 홍대든 광화문이든 놀러 다니면 되죠.
    어디 지방에서부터 놀러 오는것도 아니고 강남끝에서 강북끝 가는것도 아니고 매일 그보다 먼 거리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며 일하러 다니는 사람들도 많아요.
    시간내서 날 잡고 가고 싶은데 한번씩 가면 되죠. 사람들과 시간이 안 맞으면 혼자서라도 휘리릭 다녀와보세요.
    전 강남 끄트머리 사는데 저도 아이 데리고 시청이나 광화문, 남대문 한번 갈려면 일이긴 해요.
    그래도 가면 잼있는게 많으니 힘들어도 한번씩 다녀옵니다.
    정 힘들면 올때는 적당히 택시타고 와요.

  • 9. 대인녀
    '15.8.10 8:54 AM (211.36.xxx.233)

    우와~님 성격.성품 좋아 보여요.친구하고 싶네요.ㅎㅎ

  • 10. 지하철이 그래도 제일 쉽자나요
    '15.8.10 4:40 PM (117.52.xxx.130)

    지하철 타는 연습하면 됩니다. 그게 어려우면 안돼죠~

    지금 경기도 사는데 직장안다니면..일주일에 몇번이라도 서울가서 놀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790 "세월호 지금 충돌상태".jpg 10 침어낙안 2015/08/10 1,669
470789 의자에 앉으면 닿는 힙부분에 살이 없어서 아파요.ㅠㅠ 10 아롱 2015/08/10 2,475
470788 신랑이 공무원 됐어요. 선물하나 해주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9 신랑 2015/08/10 2,932
470787 살면서 베란다 확장, 욕실, 싱크대 공사 해보신 분.. 5 인테리어 2015/08/10 3,107
470786 지은지 15년된 빌라는 사는거 아닌가요? 5 질문드림 2015/08/10 3,913
470785 지우개가루 빵부스러기는 뭐로 청소하나요? 7 청소도구 2015/08/10 1,428
470784 율무 기장 잡곡밥 사춘기 딸 먹여도 될까요? 4 궁금이 2015/08/10 1,630
470783 중3 아들이 아빠 생일 선물 사왔는데요,,,, 2 ??? 2015/08/10 1,871
470782 인바디 측정에 대해서 여쭤봐요 6 궁금 2015/08/10 1,150
470781 여드름 전문 피부과 추천좀 해주세요 1 울산사시는님.. 2015/08/10 1,486
470780 여수랑 묶어 가면 좋을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3 순천말구요... 2015/08/10 1,473
470779 이거 왜 이래요? ^^ 2015/08/10 473
470778 전자통장 사용 많이 하세요? 3 궁금 2015/08/10 1,176
470777 복분자 액기스 빵빵해진거 먹어도 될까요? 2 2015/08/10 789
470776 캡 달린 v넥 끈나시는 어디서 사나요? 3 그린망고 2015/08/10 632
470775 두어시간 애기맡길곳도 없는 현실이 참 답답하네요ㅋㄲㅋㅋㅋ 26 2015/08/10 3,739
470774 태교가 아이의 성장에 영향이 있으셨던거 있으세요? 둘째맘 2015/08/10 790
470773 손가락 마디가 자꾸 아픈데 이게 왜이런가요? 3 어쩌죠 2015/08/10 2,012
470772 6cm물혹 있다는데 계속 하혈이 있어요. 물혹 2015/08/10 1,359
470771 87년생 판사 글에서 4 좀 전에 2015/08/10 1,994
470770 日 수산물 방사능 오염 보고서, 왜 숨기나? 후쿠시마의 .. 2015/08/10 456
470769 카드결제대금 새벽3시에도 빠져나가나요? 9 우리카드 2015/08/10 2,322
470768 '증세 없는 복지' 고수한 정부…경기 안살면 내년에도 '펑크' .. 2 세우실 2015/08/10 582
470767 어제본 한국사초급 83점 이네요 5 ㅎㅎㅎ 2015/08/10 1,423
470766 여왕의 꽃 2 밥퍼 2015/08/10 1,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