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이 집안에서 현장사진 찍는건?

-- 조회수 : 1,784
작성일 : 2015-08-10 04:53:08
좀전에 새벽 2시에 잤는데 그즈음부터 공포영화에서 보는 여자 괴성소리가 들럈어요- 한 30분에 한번씩--
누가 험한 일을 당하는건가?
아니면 무슨 트라우마로 고통스러워 소리지르는 것인가?
비몽사몽 그런 생각에 있다가-
그런데 언젠가 부터 간헐적이던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더라규요- 잠에서 깨서 밖을 내다 보니 찻길 건너 아파트에서 싸우는 블라인드로 실루엣이 보이드라구요-
남자가 물건 부수고 젊은 여자는 악쓰며 남자보고 나가라고 하고시어머니로 암튼 그정도 연배의 여자분은 젊은 여자보고 나가라는지 피해 있으라고 하고---네살로 보이는 남자아이는 뛰어다니며 울고 엄마 가지말라고 하고--
제가 잠에서 그때 깨서 도대체 실지적으로 얼마나 격렬하게 싸웠는지 모르지만---그 동에 불이 많이 켜져 있는거 보니 싸운지 좀 되나 보더라구요--시어머니도 있우니 한 오분후에 경찰에 신고해야겠다--하는데 경찰차가 오는게 보이더라구요
그집은 12층인데 경찰차가 공동현관 앞에 주차할즈음 소리가 잠잠해졌어요-
그래서 해결되엇나 했도니 경찰이 일분후 도착해사 일곱장 정도 한곳의ㅠ사진늘 찍드라구요-
블라인드로 그런 모습까지 비치더군요-
남자는 경찰이 양쪽으로 끼고 나가고
시어머니는 손주손잡고 경찰따라 나갔어요--
자세히 안 보이지만 어른거리는실루엣으로는 그래요-
설마 살인사건 난거 어니죠? 제가 좀 더 일찍 깨서 신고할걸--
지금 무섭고 자책감에-------
사진 찍었다는게 참 두려운데----살인사건 아니어도 찍지 않나요? 아-제발--그 아기 잠도 못 자고 막 말리느라구 이리뛰고 저리뛰든데----맘이 아파요

IP : 1.238.xxx.1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0 4:54 AM (1.238.xxx.173)

    당황해서 글이 매끄럽지 않네요--

  • 2. 주변에 다른 사람들이 많았고
    '15.8.10 4:55 AM (211.178.xxx.157)

    신고해서 경찰도 왔잖아요.

    살인 아니더라도 당사자들끼리 말이 다르면

    진실을 알기 위해 현장 사진 찍어 밝히려 하지 않을까요..

  • 3. -:
    '15.8.10 4:58 AM (1.238.xxx.173)

    아 그럴수도 있겠네요--남자가 물건을 이곳저곳 부순 모양인데-경찰들이 유독 쇼파 앞 부분 바닥만 사진찍어서----그리고 젊은 여자소리가 한순간부터 없어져서--

  • 4. ~~
    '15.8.10 5:05 AM (1.238.xxx.173)

    아 그러고 보니-만약 끔찍한 일이 벌어졌으몀 구급차가 왔었겠죠--
    그냥 집안꼴 하고 다쳐서 혈액이 묻어있는 곳을 찍었던 거 같아요

  • 5. ...
    '15.8.10 6:23 AM (115.41.xxx.165)

    에휴...제가요 지난 토욜날 친구랑술먹ㄱ고노래 신나게 하고 집에 걸어 가는데 갑자가 주차장에서 여성분 찢어지는 비명소리가 나서 일부러 그차를 저는표지판 찍고 제 친구는112신고 했더니 잠시후에 이십대 초반쯤으로 보이는 남자가 우리더러 미쳤냐며 나오는데 전 여자분 말 들어 보자고 그랬더니 여자 지지배가 우리둘이 잘 노왜그래요!!!하고너무 앙칼지게 대꾸를 해서 112 경찰한테 사과하고 저희는 걸어서 집에 왔어요 차 번호는 찍었는데 그 조용한 새벽에 절대 즐거운 비명?소리가 아녔어요...ㅠㅠ그랬더니 친구가 남잔데 자기 혼자 였으면 이상한데 말렸을 지도 몰랐겠다고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동감이고요...ㅠ

  • 6. 가정폭력
    '15.8.10 6:37 AM (1.243.xxx.112)

    요즘 가정폭력신고일 경우 현장사진 다 찍어요...
    나중에 이혼할때 자료 요청하면 경찰자료 받을 수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420 떡볶이랑 만두 집에서 해먹는게 더 싼가요? 9 궁금 2015/10/01 2,313
486419 급질문)약사선생님 계신가요? 2 하니미 2015/10/01 3,709
486418 아이가 한달째 기침을 해요.. 11 레베카 2015/10/01 4,181
486417 능글능글한 연기 참 잘하네요~ 5 최시원 2015/10/01 2,316
486416 일 산케이, “일본 집단자위권, 미국 환영” 1 light7.. 2015/10/01 422
486415 싱가폴에서 보르네오섬 여행가려는데 도움 부탁드립니다. 3 여행 2015/10/01 1,053
486414 부모님께 물려 받은 습관중에 좋은 습관 이야기 해보아요 15 ... 2015/10/01 3,742
486413 집나온 아줌마에요 49 자유부인 2015/10/01 11,391
486412 카톨릭 신자분들 혹시 시몬과 데레사 찬양노래 하시는 분 아시나.. 1 2015/10/01 731
486411 집값이 전세값보다 떨어졌을때 12 질문 2015/10/01 2,962
486410 조수미 철저한관리 덕일까요? 13 행복 2015/10/01 6,743
486409 제사지낼때 튀김같은것도 다 하시는편인가요.?? 7 .. 2015/10/01 1,619
486408 스치기만해도 무릎이아픈건 퇴행성 관절염인가요.? 5 살짝 2015/10/01 2,122
486407 네스프레소 머신 관련 질문있어요 8 캡슐 2015/10/01 2,284
486406 신맛이 느껴진다고 하는데 어디가 안좋은 걸까요? 프로필 2015/10/01 862
486405 퇴근하고 돌아올 때마다 내 일이 너무 좋아서 즐거워요. 10 자기만족 2015/10/01 3,267
486404 부재중 전화가 찍혀도 전화 안하는 베프 14 실망 2015/10/01 5,374
486403 맞벌이하는 분들 김장 담그시나요? 5 며늘사절 2015/10/01 1,217
486402 그녀는 예뻤다 30분전이에요 6 ... 2015/10/01 1,782
486401 불의앞에 중립은 없다 4 .. 2015/10/01 898
486400 고등학교 영어선생님 계신가요??? 4 오늘하루 2015/10/01 1,467
486399 부모님 유럽 여행시, 환전은.... 3 문의 2015/10/01 1,607
486398 아기 때부터 조용하고 순했던 자녀들 크면 내성적일까요? 49 순둥이맘 2015/10/01 6,504
486397 괌에는 좋은 집이 없나요? dd 2015/10/01 1,382
486396 앞으로 좋은 일 있어도 자랑하지 말아야 겠어요. 49 jjkk 2015/10/01 9,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