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이 집안에서 현장사진 찍는건?

--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15-08-10 04:53:08
좀전에 새벽 2시에 잤는데 그즈음부터 공포영화에서 보는 여자 괴성소리가 들럈어요- 한 30분에 한번씩--
누가 험한 일을 당하는건가?
아니면 무슨 트라우마로 고통스러워 소리지르는 것인가?
비몽사몽 그런 생각에 있다가-
그런데 언젠가 부터 간헐적이던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더라규요- 잠에서 깨서 밖을 내다 보니 찻길 건너 아파트에서 싸우는 블라인드로 실루엣이 보이드라구요-
남자가 물건 부수고 젊은 여자는 악쓰며 남자보고 나가라고 하고시어머니로 암튼 그정도 연배의 여자분은 젊은 여자보고 나가라는지 피해 있으라고 하고---네살로 보이는 남자아이는 뛰어다니며 울고 엄마 가지말라고 하고--
제가 잠에서 그때 깨서 도대체 실지적으로 얼마나 격렬하게 싸웠는지 모르지만---그 동에 불이 많이 켜져 있는거 보니 싸운지 좀 되나 보더라구요--시어머니도 있우니 한 오분후에 경찰에 신고해야겠다--하는데 경찰차가 오는게 보이더라구요
그집은 12층인데 경찰차가 공동현관 앞에 주차할즈음 소리가 잠잠해졌어요-
그래서 해결되엇나 했도니 경찰이 일분후 도착해사 일곱장 정도 한곳의ㅠ사진늘 찍드라구요-
블라인드로 그런 모습까지 비치더군요-
남자는 경찰이 양쪽으로 끼고 나가고
시어머니는 손주손잡고 경찰따라 나갔어요--
자세히 안 보이지만 어른거리는실루엣으로는 그래요-
설마 살인사건 난거 어니죠? 제가 좀 더 일찍 깨서 신고할걸--
지금 무섭고 자책감에-------
사진 찍었다는게 참 두려운데----살인사건 아니어도 찍지 않나요? 아-제발--그 아기 잠도 못 자고 막 말리느라구 이리뛰고 저리뛰든데----맘이 아파요

IP : 1.238.xxx.1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0 4:54 AM (1.238.xxx.173)

    당황해서 글이 매끄럽지 않네요--

  • 2. 주변에 다른 사람들이 많았고
    '15.8.10 4:55 AM (211.178.xxx.157)

    신고해서 경찰도 왔잖아요.

    살인 아니더라도 당사자들끼리 말이 다르면

    진실을 알기 위해 현장 사진 찍어 밝히려 하지 않을까요..

  • 3. -:
    '15.8.10 4:58 AM (1.238.xxx.173)

    아 그럴수도 있겠네요--남자가 물건을 이곳저곳 부순 모양인데-경찰들이 유독 쇼파 앞 부분 바닥만 사진찍어서----그리고 젊은 여자소리가 한순간부터 없어져서--

  • 4. ~~
    '15.8.10 5:05 AM (1.238.xxx.173)

    아 그러고 보니-만약 끔찍한 일이 벌어졌으몀 구급차가 왔었겠죠--
    그냥 집안꼴 하고 다쳐서 혈액이 묻어있는 곳을 찍었던 거 같아요

  • 5. ...
    '15.8.10 6:23 AM (115.41.xxx.165)

    에휴...제가요 지난 토욜날 친구랑술먹ㄱ고노래 신나게 하고 집에 걸어 가는데 갑자가 주차장에서 여성분 찢어지는 비명소리가 나서 일부러 그차를 저는표지판 찍고 제 친구는112신고 했더니 잠시후에 이십대 초반쯤으로 보이는 남자가 우리더러 미쳤냐며 나오는데 전 여자분 말 들어 보자고 그랬더니 여자 지지배가 우리둘이 잘 노왜그래요!!!하고너무 앙칼지게 대꾸를 해서 112 경찰한테 사과하고 저희는 걸어서 집에 왔어요 차 번호는 찍었는데 그 조용한 새벽에 절대 즐거운 비명?소리가 아녔어요...ㅠㅠ그랬더니 친구가 남잔데 자기 혼자 였으면 이상한데 말렸을 지도 몰랐겠다고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동감이고요...ㅠ

  • 6. 가정폭력
    '15.8.10 6:37 AM (1.243.xxx.112)

    요즘 가정폭력신고일 경우 현장사진 다 찍어요...
    나중에 이혼할때 자료 요청하면 경찰자료 받을 수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610 치매 걸린 환자분이랑 일반 요양원 가는분들 요양원이랑 틀린가요... 1 .. 2015/10/25 1,473
493609 12월 여행지 추천바래요 1 여수 2015/10/25 1,182
493608 부모님이 하시려는 가게 권리금, 월세 좀 봐주세요 7 고민 2015/10/25 1,508
493607 올해 43 싱글.. 진로 바꾸고 싶어요 수의대 약대 36 올해 40싱.. 2015/10/25 12,222
493606 물고기 키우시는분있으세요 1 2015/10/25 423
493605 핸드폰 수신시 상대방의 문자 내용이 2 소오름 2015/10/25 733
493604 고등학원에 대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2 oo 2015/10/25 1,158
493603 저 이러다죽는거 아닐까요? 이상해요 49 중독 2015/10/25 32,288
493602 인터넷으로 수능국어 공부할만한 강의 있을까요? 8 예비고1 2015/10/25 1,321
493601 10대나 20대로 돌아간다면?? 4 닭 항문 파.. 2015/10/25 1,114
493600 구겨진 가죽자켓 펴는 법 아시는 분~~?? 꽃등심 2015/10/25 10,952
493599 19 부부관계후 4 ㄱㄱ 2015/10/25 10,292
493598 우리 앞에 생이 끝나갈 때 7 께정이 2015/10/25 2,633
493597 ‘톡톡’ 튀는 대자보 백일장 “효녀 근혜, 효도는 집에 가서”.. 4 재밌네요 2015/10/25 1,316
493596 제왕절개 후 언제부터 pt 받을 수 있을까요? 1 ... 2015/10/25 1,019
493595 오래 산 집.. 지겨운가요? 4 편한가요? 2015/10/25 2,060
493594 탕수육.. 아침부터 한번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어요 6 .. 2015/10/25 2,006
493593 항생제와 홍삼 같이 복용해도 되나요? 2 건강하자 2015/10/25 6,130
493592 40중반 코치가방 어떨까요?? 7 가방 2015/10/25 2,907
493591 얼굴이 너무 못생겨서 거울 볼때마다 짜증 나네요 ㅜㅜㅜ 13 ㅜㅜㅜ 2015/10/25 5,759
493590 ㅎㅎ복면가왕 보자시던 두분^^ 78 김흥임 2015/10/25 13,166
493589 남동생 연애 어디까지 관여해야 할까요? 11 고민 2015/10/25 2,120
493588 슈퍼맨이 돌아왔다 100회때 애들이'아빠'부르는 영상이 따로있나.. 2 ^ ^ 2015/10/25 2,244
493587 다이어트해서 8키로 뺐는데 너무 기운이 없어요. 11 다욧 2015/10/25 5,677
493586 직수형 정수기 물 미지근 하나요? 5 치즈생쥐 2015/10/25 2,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