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 다시 연락하면 안되겠죠ㅜㅜ

ㅜㅜ 조회수 : 2,523
작성일 : 2015-08-10 01:25:12

1년전 딱 이맘때 엄마 친구분의 아들 친구하고 선을 봤어요
근데 진짜 너무 좋았고.. 말도 잘통했고 여러가지 다 좋았거든요
남자분도 맘에 들어해서 다음날 그주에 바로 애프터하고 매일 전화도 했어요.
근데 무슨 이유에선지 엄마가 중간에서 오해를 하고서 (그남자에 대한 안좋은얘기) 만나지말라고 흥분을 하셔서 저도 잘 알아보지도 않고선 두번째 만남 있기 전날에 걍 그만 만나자고 해버렸어요
근데 알고보니까 그게 사실이 아니었고 그 사실 알고나서 진짜 하...... 넘 원망스럽고 속상하고 말도못하고 끙끙 앓고있었죠. 그랬더니 엄마가 저한테 말도안하고 몰래 그남자한테 문자를 했더라고요;; 오해가 있었다고 미안하다고요. 근데 그남자한테 답장은 없었대요. 여튼 깨진 이후에 저도 그남자도 서로전혀 연락없었던거죠.
지금 1년이 지났는데요... 중간에 남친도 있었고 소개팅도 많이 했는데 그남자분을 못잊겠어요... 연락하고싶긴한데....만약 다시 연락하면 미친여자 취급받겠죠? ㅜㅜ 남자분 입장에서 어떨지ㅜ
IP : 110.15.xxx.1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0 1:28 AM (1.248.xxx.187)

    입장 바꿔서 원글님이 남자분 입장이라면 어떤 생각 들 것 같아요?
    이제 답 나왔죠?
    괜히 우스운 꼴 되지 마셔요.

  • 2. 엄청 이기적.
    '15.8.10 1:43 AM (211.36.xxx.71)

    쓰면 뱉고 달면 삼키는지. 접어라.

  • 3. //
    '15.8.10 2:38 AM (124.153.xxx.253)

    일부러 열받게 할려고 글쓴거죠? 로그인 잘 안하는데 로그인하게 만드네요
    맘에 넘 들었다면서 엄마말듣고 바로 끊어내고..당사자 만나서 들어보지도않고,..
    그리고 엄마도 너무 이상한분인듯...
    딸몰래 문자보내고..욕하고 만나지못하게할땐 언제고..
    또 더 열받는건, 님은 그 1년동안 남친 사귀기도하고 소개팅도 하고..
    그리고선 별남자없으니 다시 그남자 만나고싶고..
    하! 정말...만약 그남자가 님이랑 결혼했다면 어찌될뻔..
    부부싸움하면 장모 달려오고 온갖 간섭에..안봐도 뻔하네..
    그남자는 전생에 나라살린 장군이었을듯...잘피해갔네요..

    이제와서 오해했다.미안하다..다시 그말이 어찌나오는지..그동안 남자 한번도 안만나고 계속 그남자만 생각했다 할것인지...그남자 번호알면 내가 전화해주고 싶다..절대 만나지말라고..

  • 4. .....
    '15.8.10 6:07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다시 연락하면 그 남자 놀라서 소름.....

  • 5. 연락해보세요
    '15.8.10 6:50 AM (172.251.xxx.147)

    소개팅으로 한번 만난 남자에게 나쁜소문이 있다면 (물론 나중에 잘못된 소문이라는걸 알게되기는 했지만) 두번 안만나는거 당연한일이죠..그 남자분도 반대 입장이었으면 당연히 그랬을거구요....두분이 오래 사귄 사인데 단순히 들리는 소문만 믿고 오해했다면 기분 나쁘고 배신감도 느낄 수 있겠지만 서로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는 크게 기분 나쁠건 아니지 않나요?
    저라면 그토록 그분이 생각나고 안잊혀 진다면 설령 거절 당한다 할지라도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한번 연락해보겠어요...그깐 일로 기분 나빠서 남자분이 연락을 안해온다면 그 남자분 인격이 차라리 의심스럽고 그분은 원글님만큼 원글님에게 관심이 없다는걸로 생각하시고 깨끗하게 단념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전 첫사랑하고 결혼해서 25째 결혼생활하는 아줌마라 연애 경험이 남편밖에 없는 연애쑥맥이긴 하지만 결혼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한다고 생각해요...일년이 지나도 생각나고 미련이 있는 남자라면 바로 그사람일 수도 있으니까요....행운을 빌어요~~~

  • 6. 어이가..
    '15.8.10 6:53 AM (61.77.xxx.15)

    그 엄마에 그 딸이란 욕 들어먹기 전에 마음 접으세요.
    만에 하나 다시 만날 인연일지라도
    남자분이 액션을 취할때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주는게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 7. 정말
    '15.8.10 7:49 AM (14.32.xxx.97)

    경솔하기가 그 엄마에 그 딸이네요.
    남자가 용꿈 꿨다 싶어요.

  • 8.
    '15.8.10 8:04 AM (182.208.xxx.57)

    여자쪽이 주는 힌트를 바로 알아차렸네요.
    운이 좋은 남자죠.
    장모의 설레발과 마마걸의 조합은 최악의 결혼조건.

  • 9. 어휴
    '15.8.10 9:20 AM (221.155.xxx.193)

    소오오오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274 우울증전적있는데 미국시골에서 유학, 다시 걸릴까요 16 -- 2015/08/19 3,963
474273 변호사도 '집안'이 최고…사시출신도 '금수저' 로스쿨생에 밀려 9 금수저 2015/08/19 2,944
474272 도도한엄마 벨라지& 출신인가요? 10 ... 2015/08/19 8,102
474271 스위스 안락사는 병 걸려야지만 해주나요? 4 .... 2015/08/19 1,869
474270 5학년 아이가 디자이너가 꿈인데 미술시작해야할까요? 4 .. 2015/08/19 1,124
474269 다이애나 와 카밀라 중에 누구 25 시어머니 2015/08/19 7,884
474268 41세 남성이 현빈씨에게 보낸 편지 (펌, 예전글인데 재밌어서요.. 8 함께 웃어요.. 2015/08/19 3,895
474267 오사카 대중교통 어떻게 이용해요? 7 ... 2015/08/19 1,483
474266 티타늄 후라이팬은 어때요? 3 ㅇㅇ 2015/08/19 3,520
474265 컴퓨터 사양 아시는분 봐주시면 좋겠어요 2 qq 2015/08/19 647
474264 이런직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4 123 2015/08/19 1,156
474263 엄마 얘긴데요. 엄마가 정상인건가요? 9 궁금해요 2015/08/19 3,613
474262 잡곡벌레때문에 무서워죽겠어요... 6 기절일보직전.. 2015/08/19 4,475
474261 오늘이 생일이라네요 15 쐬주반병 2015/08/19 2,054
474260 내 인생의 가을이.. ㅇㅇ 2015/08/19 884
474259 회사가 판교로 이전합니다. 16 고민 2015/08/19 4,020
474258 요새 수능 진짜 사교육 하나도 안받고 인강 만으로도 최고 성적 .. 28 .... 2015/08/19 6,643
474257 안철수옆에 붙어다니던 잘생긴사람?? 19 00 2015/08/19 3,793
474256 마트서 물건값 계산이 잘못된 것 같은데 어찌해야 4 해요? 2015/08/19 1,182
474255 동물병원 소견서가 22,000원 하나요? 6 동물병원비 .. 2015/08/19 1,727
474254 연대 교수들 을지훈련 중에 군용기 타고 골프 관광 추진 2 세우실 2015/08/19 905
474253 김구라 너무너무 싫어요 44 와우산 2015/08/19 5,966
474252 제주 벨류호텔 분양에 대해서... 9 투자 2015/08/19 2,322
474251 서울 어느 호텔이 접근성이 좋을까요? (용인민속촌 과천과학관 에.. 13 부산아짐 2015/08/19 2,191
474250 영어유치원비는 얼마쯤하나요? 5 가을 2015/08/19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