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가시즌 친구들과 sns 솔직히 짜증이 나요.

소인배 조회수 : 7,722
작성일 : 2015-08-09 20:29:58
물론 저도 해외로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자랑은 시샘을 부른다 생각해서
자제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친구들과
공유하는 sns(개인계정의 페북등과 단체채팅방)에
티를 거의 안내요. 어디에 가면 바로 찍어서 체크인
하고 뭐 먹었다 자랑하고 하는 스타일도 아니라..
근데 제 친구들은 그렇지가 않아요.
어디 가기만 하면 단체 채팅방에 사진, 체크인
업데이트.
물론 그 마음을 이해를 못하는건 아녜요.
그 좋은 곳을 갔으니 얼마나 자랑하고 싶을까 생각은
하는데, 솔직히 멘트도 없이 단체 채팅방에 사진 한장
떡 투척하면 속으로 얄밉기도 하네요.
요란하게 페이스#, 인스타##에 게시물을 하루에도
몇번씩 올리는걸 보면 거기끼지 가서 스마트폰만
만지고 있나 싶은게.. 내가 인격수양이 덜 되었나
보다는 생각도 해요 묘하게 샘나는게 ㅎ
공감하시는 분들은 혹시 안계시나요?
IP : 183.100.xxx.8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인배
    '15.8.9 8:31 PM (183.100.xxx.81)

    쓰고 나니 띄어쓰기가 엉망입니다. 죄송합니다^^;

  • 2. 짜증까진 아니고.
    '15.8.9 8:31 PM (39.7.xxx.34)

    요즘 잘 안들어가요..
    아이입원했을때 연차 다 써버린 1인이라 ㅠㅠ

  • 3. 지지
    '15.8.9 8:32 PM (218.38.xxx.81)

    원글님이 미성숙해보여요.
    비교하자하면
    어떤 순간에도 행복 할 수 없죠.

    진짜 행복은
    아이처럼 즐겁고 신나게 노는 겁니다.

  • 4. 원글
    '15.8.9 8:35 PM (183.100.xxx.81)

    네 제가 미성숙한게 맞는것 같아요.
    제목이 좀 과격한데 짜증까진 아니고
    약간 샘이 나요.
    말도 없이 채팅방에 영상에 사진에..
    빨리 부러워하라고 강요당하는 느낌이라 ㅜ

  • 5. 지니
    '15.8.9 8:36 PM (123.214.xxx.63) - 삭제된댓글

    저도여행 사진 먹거리 사진 좋아해요. 특히 해외. 정보도 얻고 눈요기도 하고요

  • 6. 저는
    '15.8.9 8:36 PM (175.209.xxx.160)

    절대 안 하지만 하는 사람 보면 또 그러려니 해요. 스타일 차이인 거 같아요. 저는 귀찮아서.

  • 7.
    '15.8.9 8:38 PM (59.10.xxx.169)

    저도 좀 그런편인데.. 잘 생각해보면 그게.. 그 친구나 나나 비슷한 수준이라 그런거더라구요.
    서로 비슷한 사람들이라 서로의 눈에 그게 너무 잘 보이는거죠. 수준낮게 자랑하고 싶어하는 맘, 그걸 한눈에 척 알아보고 얄미워하는맘.. 아예 차원이 다른 사람이라면 그걸 얄미워할 필요도 없고 짜증날 일도 없어요.
    예를 들어.. 저는 해외여행에 의미부여를 하는 편인데.. 원글님처럼 저도 해외여행 안갔다온거 아니지만.. 어떤 친구가 해외여행 사진으로 도배를 하면 좀 없어보이기도 하고 짜증나더라구요. 근데 (제가 전혀 관심없는) 자식자랑, 아이가 받아온 사진 등등으로 도배를 하는 친구 카스를 보면.. 그 부분엔 아무 관심도 없기 때문에 아무 감정도 안생기더라구요.

  • 8. ...
    '15.8.9 8:40 PM (220.86.xxx.88)

    아 무슨말인지 알 거 같아요
    저도 그런 친구 있어서요
    할 수 있는 sns에 같은 사진 다 올리고
    나 이렇게 즐겁다 나 아는 모든 사람들아 알아달라고 올리는듯 하다 해야하나요

    저도 행복한 삶 살기 때문에 그런가보다 하는데요
    샘이라기 보다 음..뭐랄까

    알았다 알겠다고오!! 이런 느낌이 든다해야하나요
    약간의 짜증은 나요ㅎ
    뭐 그런데 그 사람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방식이려니 합니다

  • 9. ...
    '15.8.9 8:41 PM (220.76.xxx.234)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다 한 때인데 그냥 봐주세요

  • 10. ...
    '15.8.9 8:47 PM (1.248.xxx.187)

    역시 2G 폴더가 짱~! ㅋㅋㅋ

  • 11. dd
    '15.8.9 8:51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해외여행이 자랑거리가 되는 세상인가요?
    그냥 우리나라 근교 다녀와도 멋진 사진이다 싶음 올리기도 하잖아요..
    그냥 멋진 해외여행지 올려놓으면 나도 다음엔 저기 한번 가볼까 이런 생각밖엔 안들던데...

  • 12. 음님!
    '15.8.9 8:53 PM (183.100.xxx.81)

    서로 비슷한 사람들이라 서로의 눈에 그게 너무 잘 보이는거죠. 수준낮게 자랑하고 싶어하는 맘, 그걸 한눈에 척 알아보고 얄미워하는맘.. 아예 차원이 다른 사람이라면 그걸 얄미워할 필요도 없고 짜증날 일도 없어요.
    -------------------------------------------
    오 정말 냉철하세요! 제가 그런가봐요.
    확실히 말로 표현해주시니 제가 못난게 더
    확실해지네요 ㅎ

  • 13. 그런게 싫으면
    '15.8.9 8:58 PM (221.138.xxx.206)

    sns안하면 됩니다. 제가 사생활노출과 그런 거 보는거 싫어서 sns 안하는 1인입니다.

  • 14.
    '15.8.9 9:03 PM (175.114.xxx.12)

    저는 귀찮아서 그런 거 안 올리는데..
    이왕 찍은 거 SNS에 올리면 기록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해요

  • 15. ...
    '15.8.9 9:09 PM (39.112.xxx.130)

    생전 자랑은 안하니 저를 맨날 방콕만 하는 줄 알아요ㅎ
    유달리 자랑하고 싶어하고 자기가 중심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있지요
    먼저 아는체도 안하고 실지 관심도 없구요
    나 어디갔었어라고 하면 아~~그래 좋았겠다 부럽다야 해주고 말아요

  • 16. 그냥
    '15.8.9 9:29 PM (211.106.xxx.137) - 삭제된댓글

    너무 실시간으로 보고하면 온통 도배가 돼서 좀 그렇긴 하지만
    전 여행 못 가는 상황이어도 짜증스럽거나 하진 않던데...
    근데 사진 찍고 올리고 반응 보면서 댓글 다는데 정신 팔려서
    막상 여행 자체에 몰입을 못 하는 건 아닌가 뭐 그런 생각은 들더라고요.

  • 17.
    '15.8.9 9:30 PM (175.223.xxx.108)

    저는 너무 다 올리는 것도 그렇지만 하소연 푸념은 저한테 늘어놓고 sns에는 나 행복해요 할때 웃기더라구요

  • 18. 그러려니 해요
    '15.8.9 9:44 PM (121.108.xxx.27)

    부러워하라고 강요하는것 같다니......
    그건 질투이고 심술이죠

  • 19. 그게
    '15.8.9 9:57 PM (218.147.xxx.246)

    자랑의 의미가 뭘까요??
    기분 나쁘라고 하는게 자랑인가요??
    그냥 놀러왔다.. 그런거 아닌가요??
    좋은 일 나누는게 친구 아닌가요??
    저는 누가 놀러갔다 하면 궁금해요 부럽기도 하구요
    부러운게 나쁜 감정 말고 너 좋겠다 뭐 이런거??
    심지어는 나는 강원도에 여행왔는데 서해로 간 친구도 부러워요 슌간이동으로 동해 서해 다 가고 싶어요

  • 20.
    '15.8.9 10:03 PM (183.100.xxx.81)

    심술맞네요 ㅎㅎ
    좀더 인격을 다듬어야겠습니다.

  • 21. 신종?우울증
    '15.8.9 10:52 PM (175.223.xxx.67) - 삭제된댓글

    카페인 우울증이란게 있다네요.
    카스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때문에 생기는 우울증이래요
    누구나 좋은거 즐거운 일만 올리니 상대적 박탈감이 생긴대요.
    알람오지않게 설정해두시고 가끔만 보세요.

  • 22. SNS
    '15.8.10 7:55 AM (119.71.xxx.172)

    안하면서 맘이 많이 편안해졌어요~
    꼭 필요하면 카톡만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170 오늘의 구글 두들 이야기 1 세우실 2015/08/10 840
471169 저한테.싸가지없이 굴은 딸 밥차려줘야하나요? 19 진짜 2015/08/10 3,798
471168 요즘 애교 많고 다정한 남자아이들 많아졌나요? 1 ... 2015/08/10 804
471167 폭염은 끝났다네요 55 가을 2015/08/10 15,271
471166 이사한지 1주일 넘었는데 쓰레기 치우라는 주인 4 Aaaaa 2015/08/10 1,482
471165 맞벌이 월천넘는집 꽤 되네요 15 ee 2015/08/10 6,072
471164 급)스페인여행가기전 축구예매해보신분이나 스페인사시는분 도움좀요 8 엠마 2015/08/10 2,440
471163 아들이 해준 재미있는 이야기 (19?) 6 이런... 2015/08/10 3,937
471162 돼지목살을 사 놓고 여행갔다왔는데. . . 5 김냉 영하6.. 2015/08/10 2,140
471161 사랑스러운 둘째.. 7 ~~ 2015/08/10 1,922
471160 계란 어디에 보관하세요? 10 egg 2015/08/10 2,100
471159 자식이 뭐라고 이 더위에 밥을 하게 하네요 17 한 것도 없.. 2015/08/10 3,639
471158 밀가루 어디에 보관하세요? 2 섬처럼 2015/08/10 961
471157 국정원 해킹 잡아내는 “오픈 백신”(안드로이드용) 일반 배포 시.. 4 참맛 2015/08/10 1,347
471156 영화관에서의 진상 - 정말 욕 할뻔 했습니다. 6 베테랑 2015/08/10 3,300
471155 조두순이 5년 후에 출소한다네요 19 . 2015/08/10 2,540
471154 배수시설에서....오수관과 우수관이 차이가 뭔가여? 7 오수로배수로.. 2015/08/10 4,170
471153 운동 다시 해야쥬 1 ;;;;;;.. 2015/08/10 809
471152 갑자기 전화 하신 큰엄마 때문에 마음이 너무 괴롭고 이상해요.ㅠ.. 44 ㅜㅜ 2015/08/10 17,268
471151 카카오톡 신임ceo 35세 2 ㅇㅇ 2015/08/10 1,926
471150 가랑이 부분 고무줄이 넉넉한 팬티? ^^ 5 .. 2015/08/10 1,046
471149 제가 보는 눈은 높네요 김여사 2015/08/10 633
471148 층간소음도 가야금소리는 들어줄 만하네요^^;; 10 아랫집 2015/08/10 2,981
471147 코슷코에서 아이 카트에 앉힐때 깐 담요요 그거 6 ... 2015/08/10 1,398
471146 멋진 사람들도 많네요 30 mmm 2015/08/10 1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