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들 둘 있습니다.
자식에게 무엇이든 그게 사랑이든 돈이든 날개가 되어주고 싶지.
걸림돌은 자존심상 절대 되고 싶지 않다는게 제 생각인데,
자식에게 용돈 받는게 당연하다는 게 당최 이해가 되지 않네요.
저 같으면 무슨 사연이 있던 기본적으로 자식에게 도움만 주는 부모라면 최고겠고,그게 아니라면.
나 하나 노후는 무슨짓을 해서라도 내 노후하나는 챙기지.자식에겐 손안벌릴꺼같은데.
혹여나 홀어머니에 평생 고생하고 희생하고 구비구비 고생하신 부모님들이야 맘으로 뭔들 못하겠냐만은.
주변에 고만고만하게 어머님들 또래 사위가 얼마 주네 딸이 얼마주네.누가 더주면 부러워하고... 무슨 권위같이.. 모임에서.내 사위는 50준다 자랑에.주변 부럽고 놀래고,(만약 자신 아들이 처가에 그랬다면 분노하겠죠.)
이해가 안되요.
자식이 앵벌이하려고 낳은것도 아니고.
키워준 보답이란 사고는 더 우습구요.그 보답을 돈으로 받는다는것도.
외국서도 있을수도 없는 일이고 .
우리나라는 왜이리 돈을 자식에서 바랄까요? 왜 그게 당연한거죠?
그런 부모 심리는 어떤건지.
그리고 자식이 돈 잘 벌고,부모가 어렵다면 그건 또 당연히 마땅하지만,
그것도 아니고 자식들 뻔하게 새끼낳아 그리 사는거 비슷한데.
거기에 도움이 못될망정..
자식이란 항상 맘에 걸리고 이리살아도 저리살아도 눈에 밟히고 그저 지네들만 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준다면.
그게 효 아닌지.
그럼 20살 지나 독립하라고 말하시는 분들 있다면.
저 경우는 제 자식들에게 제가 가진것(사랑 물질) 다 주고도 아깝지 않고, 바라는것은 지네들의 행복뿐이라고 그것이 곧 효도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어요. 진심으로..
혹여 이전 세대는 다르다면 어떤 사고에서 그런건가요?자식 사랑이 그저 깊은 곳에서 나오는 진심이 아니라.
내가 널 낳고 키웠으니 넌 내게 효도(돈)을 당연히 줘야한다.give & take 물건처럼..이런 사고를 부모가 한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뻔하게 아둥바둥거리며 사는 자식한테 그런 부담을 주는게.자식은 더 힘들어도 상관없다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