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핀란드 남편이랑 얘기해본 더치페이와 연애

.... 조회수 : 9,030
작성일 : 2015-08-09 12:08:30
남편은 핀란드 사람이구요, 한국 살아요. 현재 제가 임신중이구 딸이에요^^
제가 이 이야기에 관심 가진건 제가 사실 남편이랑 연애할때 더치페이때문에 솔직히 마음 상한적 많구요. 베스트글 원글이처럼 여자는 대접 받는게 맞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그 연애 시기를 거쳐서 지금은 결혼하고 현재 임신 + 이직생각중이라 집안일합니다. 지금은 니돈 내돈 하는 상황은 전혀 아니구요.
딸도 생긴김에 남편한테 의견을 물어봤더니 남편 생각은 자기는 우리딸이 남자한테 얻어먹고 절대 반대랍니다.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사람이 태어나서 자기가 자고 일어난 침대 자기가 정리하고 먹은 밥그릇은 자기가 설거지하고 자기 밥값은 자기가 내는게 맞다고 생각하며.
인간관계에서 어떻게서든 우위에 차지하려는 그런 생각으로 진실한 관계를 맺기 힘드며. 세상에 순수한 공짜는 없고 지갑 여는 남자도 똑같이 전략적으로 우위에 차지하려고 하는거다. 남자들 바보 아니라며 ;;
자기는 절대 가방사주는 남자한테 넘어가는 딸로 키우고 싶지 않다고.
아빠로서 절대 반대라네요.
IP : 211.36.xxx.15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9 12:13 PM (119.69.xxx.42)

    전적으로 맞는 말이네요

  • 2. ....
    '15.8.9 12:17 PM (211.186.xxx.108)

    완벽한 논리네요. 언제쯤 우리나라도 남녀평등 사회가 될런지

  • 3. ...
    '15.8.9 12:19 PM (180.69.xxx.122)

    자랑이라고 써놓은 글들보면 아직 멀은듯요..

  • 4. 또 덧붙여 말하기를
    '15.8.9 12:22 PM (211.36.xxx.150)

    역사적으로 여자들이 사회활동을 할수 없었던 과거가 그들한테 얼마나 불행했었는지. 지금 밖에서 돈벌수 있고 선택할수 있는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것 같다며 ㅎㅎ

  • 5. ㅇㅅㅇ
    '15.8.9 12:23 PM (58.140.xxx.223)

    인간대인간으로 동등하게 만나서 연애하고 가정을 만드는건데 아직도 우리나라는 말을 하진 않아도 여자가 대접받고 남자가 대부분 돈을 나한테 써야 남자가 나한테 감정있고 배려하는거라고 믿는 여자들 많은건 사실같아요 서구 남자들이 한국와서 놀라는 문화가 여자가 남자한테 애교 떠는거 그러면서 여자가 대접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이상한 애교문화 데이트 문화라고 말하는 외국남자들 많아요
    여자는 데이트 할때 꾸미는비용 많이 드니까 남자가 돈내는게 당연하다 이 말한마디에 미수다 외국여자들 완전 집단 멘붕온게 기억나네요
    독일여자가 황당해서 입을 다물지 못하더만

  • 6. 저도 외국생활 길었지만
    '15.8.9 12:24 PM (121.161.xxx.215)

    한국과 외국은 정서차이가 있어요...선진국일수록 살기 빡빡해서 맞벌이 안하면 힘드니까 같이 내는 분위기긴 하는데...것도 팍팍한 서민들 얘기고 거기도 남자기 능력있음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한테 돈 아끼지 않아요.

  • 7. ...
    '15.8.9 12:28 PM (222.100.xxx.166)

    그니까 어딜가나 사람마음은 다 똑같은 거군요.

  • 8. 감히 여자에게 돈을 내게 하고 싶은
    '15.8.9 12:32 PM (113.131.xxx.188)

    생각이 털끝만큼도 안 드는 여자도 있을 거에요. 마음이 훅 가게 만드는...어떻게 해서든지 그 여자 마음을 사로잡고 싶은 생각이 들면 남자도 영혼없이 지갑을 열지 않을까...싶어요.

  • 9. 외국인하고
    '15.8.9 12:37 PM (175.223.xxx.251)

    한국 남자하고 비교하면 안되죠.
    핀란드같이 여성의 권리가 높은 나라
    남자가 어떻게 한국 남자들 시각에서
    말하겠어요?

  • 10. 인증
    '15.8.9 12:40 PM (175.223.xxx.99)

    이런글 올릴려면 인증부 터 하시죠?
    글만 띡 올려놓고 이걸 믿으라구요?
    그래서 댁 남편은 본인이 먹은 설거지 침대 정리 하나봐요?
    더치페이하고 남녀평등이 온다면 대부분의 여자가 할겁니다.
    근데 과연 더치페이 한다고 남녀평등이 올까요?
    지나가던 개가 웃겠습니다.

    이런식의 물타기로 니들이 원하는 더치페이 문화 만들어 냈다고 칩시다.
    그 다음은 이제 집인가요?
    그렇다고 니들이 그동안 누려온 기득권을 여자들에게 쉽사리 내어 준다고요? ㅋㅋㅋㅋ

  • 11. 175.223님
    '15.8.9 12:45 PM (211.36.xxx.150)

    그럼 님 말씀은 남자들이 기득권자이고 그것은 절대 안바뀔테니. 여자들이 받을수 있는건 다 받자는 건가요? 그러니깐 기껏해야 밥값하고 전세값 ㅎㅎ

  • 12. 정말
    '15.8.9 12:47 PM (182.208.xxx.57)

    100% 맞는 말씀.
    세상에 공짜 없다는 말은 진리죠.
    남자라고 돈 아까운거 모르는 바보가 아니거든요.
    남자에게 일방적으로 부담을 지울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죠.
    대등한 관계를 유지하고프면 거지마인드를 버려야하구요.

  • 13. 웃기고 있네
    '15.8.9 12:52 PM (175.223.xxx.99)

    유럽국가 미국 등도 데이트시 남자가 비용 더 냅니다.
    그런데 왜 그 국가들은 여성의 권리가 여기보다 높은걸까요?
    더치페이로 여권이 올라간다구요?
    왜 하고 있는데도 피부로 전혀 못느끼겠죠?

    그리고 집값 반반 또는 여자가 다 해가도 남자집안 우선의 문화는 절대 안바뀌는데요? 그건 어떻게 설명하실꺼죠?

    그냥 데이트 하지마세요.
    돈 조금 더 낸다고 부르르 떨면서 익명으로 글 올리지 마시고 여자를 만나지 마세요. 쉽게 해결될일인데 왜 그래요?
    (여자들이 시댁문화 불공평함에 대해 얘기하면 결혼하지마세요. 결혼 안하면 될것을 이런 댓글 꼭 달리죠.
    너네도 똑같아요. 이런걸로 부르르 떨면서 왜 분노하세요?
    데이트도 하지말고 결혼도 하지마세요)

  • 14.
    '15.8.9 12:52 PM (223.62.xxx.12) - 삭제된댓글

    쥐뿔도 없이 도도한척 얻어드시다 노처녀로 악바리만 남은 여자들 어제 오늘 참 리플하느라 고생이 많은데 안됐수다.

  • 15. 175.223
    '15.8.9 12:55 PM (211.36.xxx.150)

    그러니깐 님 말씀은 현재권력자에 기생하는게 낫다 이거 아닙니까

  • 16. 그렇죠
    '15.8.9 12:57 PM (182.208.xxx.57)

    세상이치는 간단해요.

    일방이 손해를 보거나 이득을 보는 인간관계는
    절대 오래 유지될 수 없거든요.
    인간의 본성은 남녀가 다르지 않으니까요.

  • 17. ㅇㅇ
    '15.8.9 12:59 PM (175.223.xxx.99)

    쥐뿔도 없는 남자들이 여자하나 만나서 편하게 살고 싶은데 여자들이 호락호락하지 않으니 부르르 떨면서 여자 욕하는거 아니겠습니까?

  • 18. 웃기고 있네님 안우껴요
    '15.8.9 1:01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님도 쓰셨다 싶이 남자가 여자보다 더 쓴다매요
    여자도 쓴다는 거잖아요.

    여기서 하는말은 여성임을 내세워
    남자 심리를 이용해 한개도 안쓰는 사람들
    얘기하는거고요

    그러니 그지얘기 나오고
    그러니 종속얘기 나오고
    그러니 남녀평등 멀었다 나오는건데요

    누가 웃기고 있나요 지금~~~?

  • 19. ㅇㅇ
    '15.8.9 1:02 PM (175.223.xxx.99)

    어휴... 여자한테만 요구하지말고 니들도 양보를 해야 여자들도 바뀌죠. 니네들은 누릴거 다 누리면서 여자한테만 양보하라고 요구하니 반발이 생기는거잖아요.

  • 20. 남자들이
    '15.8.9 1:05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누리는건 뭔가요~~?

  • 21. 나피디
    '15.8.9 1:12 PM (122.36.xxx.161)

    우리 아버지는 제가 소개로 만나는 남자들은 저보다는 많이 잘버니까 좀 얻어먹어도 된다고 하시던데요. 저보다 못버는 사람들에게 가서 쏘라고... 대학 다닐때는 제가 많이 부담했지만 직장다니면서 소개팅때는 소개팅 남에게 신세 좀 졌어요. 뭐 어떤가요. 전 후배나 백수친구 만나면 아끼지 않아요. 남편감이 인심이 넉넉한 사람이었으면 해서 너무 더치좋아하는 남자는 별로인 거 같아요.

  • 22. ...
    '15.8.9 1:33 PM (220.76.xxx.234)

    예전에 미녀들의수다에 나왔던 따루가 핀란드 사람이잖아요
    한국에 살다보니 여자로서 편한점이 있는거 같다
    이런말했어오
    오빠..이 한마디면 다 된다고

  • 23. 웃기고있네는멍청이
    '15.8.9 3:05 PM (211.211.xxx.31)

    그니까 여자들은 시댁 남편에 대해 불만 가지고 험담해도 되지만
    남자들은 데이트비용 결혼비용에 대해 불만 가지고 험담하면 안된다?
    너 초딩이냐 ㅋㅋㅋㅋㅋㅋ

  • 24. 그리고
    '15.8.9 3:07 PM (211.211.xxx.31)

    유럽도 연애초기단계만 남자들이 내지,
    연인관계에서는 동등하게 더치함
    한국적 사고 방식이나 관습이 미개한거임

  • 25. 결론은
    '15.8.9 4:13 PM (175.253.xxx.96)

    태국에서는 여자가 남가에게 돈을 받아서 친정에 값을 치룬다던데
    후진국일수록 여자를 값으로 매기는 걸 보면
    후진국 마인드가 명품백 마인드네요

  • 26. pathetic
    '15.8.9 4:19 PM (39.7.xxx.86)

    노처녀 한 명이 아주 악다구니를 하네요. 지가 못나서 그 꼴로 사는 주제에 남탓 작렬 ㅉㅉ

  • 27. 이태리
    '15.8.9 6:58 PM (79.20.xxx.19)

    이태리 사람이랑 결혼해서 사는대요 사실 더치페이는 개인성향의 문제이지 나라별 문화라던사 여권 수준 차이는 아닌 것 같아요. 저희 남편도 연애땐 남자가 데이트 비용 먼저 내는게 신사로서 면이 선다고 생각했어요. 다르게 생각하는남자들도 있겠죠. 근데 본질적으로 사랑하고 푹 빠지면 뭐든 사주고 잘 보이고 싶은게 인지상정아닌가요?

  • 28.
    '15.8.9 9:11 PM (77.99.xxx.126)

    님 남편 논리가 답임?ㅋㅋㅋ
    유럽이든 어디든 사람에 따라 다르지 나라랑 별개임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626 안수명 북한 스파이 의혹 및 현재 상황 4 mylove.. 2015/08/09 993
470625 오후가 되어도 화장이 안 칙칙해지는 방법 없나요? 5 아패 2015/08/09 2,876
470624 에어 써큘레이터 추천 좀 해주세요~ 5 .. 2015/08/09 8,794
470623 집에 벽지대신 페인트 칠해 보신 분 어떠신가요? 3 체험담 2015/08/09 2,233
470622 내년에 어떡하죠 헐... 6 ㅇㅇ 2015/08/09 5,373
470621 청담중에서 고등학교 주로 어디로 가나요? 1 이사 2015/08/09 1,177
470620 대중교통 이용할 때 배낭 매너 있었으면 해요. 2 배낭조심 2015/08/09 714
470619 미세스 다웃파이어보고 깔깔 웃느라 숨넘어가겠네요 11 미세스 2015/08/09 2,595
470618 아너스 물걸레 청소기 고장났나봐요 아흑 1 아너스 2015/08/09 11,998
470617 더치페이 안하는 분들은 헤어지고 싶을때 좀 그렇지 않을까요 ? .. 4 도로니 2015/08/09 2,126
470616 디자인학원 안내좀 해주세요 2 여름비 2015/08/09 664
470615 서울시 교육청주관.1:1무료수시상담 다녀왔어요.. 11 .... 2015/08/09 1,404
470614 무선진공청소기와 파니니 그릴 조언 좀 주세요 6 ---- 2015/08/09 1,534
470613 연애란 성애일 뿐인데 10 남자현 2015/08/09 4,430
470612 에어컨제습기능 전기값 많이 나올까요? 4 2015/08/09 3,858
470611 영화 암살 이해를 돕는 강의 17 새벽2 2015/08/09 3,538
470610 이틀 후 제사인데요.. 19 너무더워요 2015/08/09 4,528
470609 태교가 그렇게도 중요한가요? 8 궁금 2015/08/09 4,095
470608 코펜하겐 3 감사합니다 2015/08/09 1,552
470607 질외사정했는데 꼭 사후피임약 먹어야할까요.. 14 사후피임약 2015/08/09 15,919
470606 만든 사람보면 멱살잡고 싶은 물건 101 이불털듯이 2015/08/09 22,459
470605 파운데이션 고르다 결국 미샤로 샀어요. 3 미샤 2015/08/09 2,980
470604 청소기 소모품 구입에 대해.. 파랑새 2015/08/09 582
470603 청춘FC헝그리 일레븐 이프로그램 보셨나요? 11 홧팅 2015/08/09 1,774
470602 내일 출근하는 분들 오늘 스케줄은 뭐예요? 2 휴가 2015/08/09 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