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타일이 좀 단순, 심플하게 고정되어있는 편이고, 그나마 연애하면서 남편때문에 치마도 입고 원피스도 입는 식으로 좀 바뀌긴 했어요.그래도 여전히 청바지를 제일 좋아해요.
남편은 출산 이후에도 제가 애엄마로만 사는게 아니라 여자로서도 살아야한다고, 막 메이크업하고 액세서리 주렁주렁이 아니라 스스로를 잃지말으라고 조언하는 사람이에요.
다음주에 여름휴가를 가는데 "뭐입고 갈거야??이쁘게 입을거지?"하며 기대만발이에요ㅡㅅㅡ;;;;
저보다 6살 연하이고, 귀엽게 입는걸 좋아하는데 전 그냥 편한 보이프렌드 핏 팬츠에 티셔츠나 입고 갈까...했거든요.
마흔 다되가는 저한테 데님 큐롯팬츠 사준 사람이에요ㅠ
애도 아직 어리니 편한 차림이 좋고, 또 나이를 먹어가니 아가씨같은 스타일이 아닌 제 나이에 맞는 옷을 입고픈데 남편은 귀여운 스타일이 어울린다고 주장해요
쇼핑가서 제가 마음에 드는 린넨 셔츠를 보고있으면 "난 그런 스타일은 별론데~"합니다.
적극적으로 골라주진 않아요. 적극적으로 반대도 안하지만 저런식으로 얘길해요. 옷의 금액 신경써서 못사게 하는건 아니구요.
근데 저렇게 얘길하니, 옷 살때도 그렇구 같이 외출 할 때도 그렇고 참 신경쓰여요.
자기 맘에 드는걸 사거나 코디해서 입으면 입이 함지박만하게 벌어지면서 밖에서 자기가 옆에 없을때 헌팅당하면 어쩌느냐고 난리나요 ...... ㄱㅡ 다 늙은 아줌마한테 그럴일 없다고 해도 자기 눈엔 이쁘다고......후아~
물론 제 취향에 맞게 사는게 대부분이지만 한마디씩하니.....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저희남편만큼 부인옷에 시끄러운 사람도 없을듯 하지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 옷 스타일, 남편에게 맞추시나요?
나는 나 조회수 : 959
작성일 : 2015-08-09 02:17:33
IP : 121.108.xxx.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연하라면
'15.8.9 8:25 AM (183.96.xxx.184)남편한테 왜 맞춰 뎃글 달러 들어왔는데 남편이 6살 연하라고 하니 이야기가 달라지네요. 남편이 본인보다 아내가 늙어보이거에 대해 매우 민감한것 같네요. 아무래도 주변 친구들의 아내보다 나이가 훨씬 많으니 신경도 쓰일테고
2. 원글
'15.8.9 8:39 AM (121.108.xxx.27)음 생각해보니 제가 나이들어보이는게 싫을수도 있겠네요
3. 그냥
'15.8.9 9:21 AM (203.226.xxx.105)남편분께 맞추는 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여자가 꾸미는 이유는 뭐 지기만족도 있다하지만 다른 사람들 눈 의식하고 그 중에서도 남자친구에게 제일 잘보이고 싶어하잖아요 남친이 남편으로 바뀐것뿐~~ 님의 남편은 보통의 남자와 다르게 마누라 옷차림에 신경쓰고 내면에는 6살 연상녀와 결혼했지만 우리 마누라 젊고 예쁘다는 걸 옷차림을 통해 드러내고 싶은 심리도 있을것 같네요
4. ...
'15.8.9 12:08 PM (180.229.xxx.175)비슷한 스타일로 의도해도 워낙 결과가 다르니
크게 신경안써요...
제옷보다 훨씬 비싸게 입혀 내보내도
피부색 체형때문에 영 효과없어요...
그냥 각자 입기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1578 | 디자인학원 안내좀 해주세요 2 | 여름비 | 2015/08/09 | 683 |
471577 | 서울시 교육청주관.1:1무료수시상담 다녀왔어요.. 11 | .... | 2015/08/09 | 1,415 |
471576 | 무선진공청소기와 파니니 그릴 조언 좀 주세요 6 | ---- | 2015/08/09 | 1,552 |
471575 | 연애란 성애일 뿐인데 10 | 남자현 | 2015/08/09 | 4,440 |
471574 | 에어컨제습기능 전기값 많이 나올까요? 4 | ᆢ | 2015/08/09 | 3,878 |
471573 | 영화 암살 이해를 돕는 강의 17 | 새벽2 | 2015/08/09 | 3,557 |
471572 | 이틀 후 제사인데요.. 19 | 너무더워요 | 2015/08/09 | 4,547 |
471571 | 태교가 그렇게도 중요한가요? 8 | 궁금 | 2015/08/09 | 4,113 |
471570 | 코펜하겐 3 | 감사합니다 | 2015/08/09 | 1,564 |
471569 | 질외사정했는데 꼭 사후피임약 먹어야할까요.. 14 | 사후피임약 | 2015/08/09 | 16,037 |
471568 | 만든 사람보면 멱살잡고 싶은 물건 101 | 이불털듯이 | 2015/08/09 | 22,484 |
471567 | 파운데이션 고르다 결국 미샤로 샀어요. 3 | 미샤 | 2015/08/09 | 3,003 |
471566 | 청소기 소모품 구입에 대해.. | 파랑새 | 2015/08/09 | 596 |
471565 | 청춘FC헝그리 일레븐 이프로그램 보셨나요? 11 | 홧팅 | 2015/08/09 | 1,802 |
471564 | 내일 출근하는 분들 오늘 스케줄은 뭐예요? 2 | 휴가 | 2015/08/09 | 966 |
471563 | 발상의 전환님~ 3 | ᆞᆞᆞ | 2015/08/09 | 1,519 |
471562 | 찹쌀만 먹는집 없나요? 2 | ㅇ | 2015/08/09 | 1,455 |
471561 | 자연눈썹문신은 그냥눈썹 문신하고 다르나요? 1 | 눈썹 | 2015/08/09 | 1,271 |
471560 | 신랑이 이혼하자고 하는데 기분이 좋은 37 | 이유는 | 2015/08/09 | 20,214 |
471559 | 전업으로 살려면 9 | 가을이네 | 2015/08/09 | 3,608 |
471558 | 누룽지탕. 1 | .. | 2015/08/09 | 745 |
471557 | 꼭꼬삔 유용한가요? 2 | .... | 2015/08/09 | 1,182 |
471556 | 능력없어 이혼도 못하는 15 | ㅇㅇ | 2015/08/09 | 4,515 |
471555 | 이 노래 너무 슬프죠.. 옛날 노래인데 아실래나.. 8 | ㅣㅣ | 2015/08/09 | 2,300 |
471554 | 맛없는복숭아 어떻게 처리할까요? 9 | ㅇㅇ | 2015/08/09 | 1,9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