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째가 너무 예뻐요.

내사랑 ㅋ 조회수 : 1,893
작성일 : 2015-08-08 19:47:17

어제가 둘째 예정일인데 아직도 둘째가 방을 안 빼네요. ^^;;

한달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건만,

둘째는 자기가 나오고 싶을 때 나오려는지 약간의 가진통만 있을 뿐 그 어떤 분만 직전 신호도 없어요.

 

이와중에 첫째가 너무 예쁘네요.

26개월 남자아이인데, 말문이 안 트여서 그동안 주변에서 상담받아봐라~ 말들이 많았죠.

전 아이가 제 말을 다 알아듣길래 아무런 걱정도 안 하고 그냥 기다려줬었는데,

요 몇주 사이에 폭풍 말문이 늘어서 하루종일 종알종알대요.

너무 귀여워요.

 

아까도 찐빵을 쪄줬더니 빵이 딱딱하다며 "빵 딱딱" 이러는데, 너무 귀여워서 뽀뽀해줬어요.

숫자도 좋아해서 자석 칠판에 자석 교구 갖다가 붙이면서 "백", "만" 읽으면서 숫자놀이 하는데~

너무 귀여워요.

자랑 아니구요. 정말 귀여워요.

둘째 태어나면 첫째한테 갈 사랑이 줄어들까봐 걱정되긴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너무 행복하네요.

 

그나저나 둘째는 왜이리 소식이 없는걸까요? ^^;;;

병원에선 조산할거라 그랬는데, 막상 뚜껑 열어보니 반전 아기네요.

IP : 125.185.xxx.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객관
    '15.8.8 7:49 PM (180.66.xxx.172)

    울 작은애는 36개월부터 말했어요. 지금 많이 이뻐하세요.
    둘째 생기면 좀 힘들어져요.
    다 자기 나올날이 있어서 그렇다네요. 힘내세요. 화이팅

  • 2. 내사랑 ㅋ
    '15.8.8 7:51 PM (125.185.xxx.49)

    아이들마다 자기 나름의 속도가 있는 것 같아요. 진짜 말문 트이고나니 더더 예쁜 것 같아요.
    둘째는.... 여자아인데도 많이 크다고 해서 자연분만 못 할까봐 걱정되긴 하네요.
    그래도 다 자기 나올 때가 있으니 그러는거겠죠.
    오빠랑 엄마랑 더 많이 좋은 시간 보내라고 둘째가 천천히 나오려나봐요.

  • 3. 낳고나서
    '15.8.8 8:18 PM (14.32.xxx.97)

    변심 안하시길 바랍니다 하하하

  • 4. 내사랑 ㅋ
    '15.8.8 8:39 PM (125.185.xxx.49)

    그러게요. ㅋㅋㅋㅋ

  • 5. ..,
    '15.8.8 8:45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그렇게 말 시작할때가 제일 예뻤던거 같아요
    하루에도 몇번씩 깜짝깜짝 놀라게 되고요 ^^
    한참 예쁜짓 많이 할 시기예요 ㅎㅎㅎ

  • 6. 내사랑 ㅋ
    '15.8.8 8:47 PM (125.185.xxx.49)

    정말 하루에도 몇번씩 깜짝깜짝 놀라는 일이 많아요.
    저 수많은 생각과 어휘들을 그동안 머릿속에 품고만 있었구나 싶구요.
    지금의 이 예쁨이 둘째 태어나고나서 첫째가 힘들게 하더라도 버티게 해주겠죠?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989 놀이터에서 목격한 바람남. 10 2015/09/01 4,741
477988 어깃장놓는 아들.. 어찌해야할까요 13 432 2015/09/01 2,447
477987 배운 사람들 하는꼬라지가 너무 유치해서.... 2 ㅇㅇㅇ 2015/09/01 1,030
477986 중학교 임원선거 1 선거 2015/09/01 968
477985 트로피 와이프. 2 트로피 2015/09/01 2,571
477984 선착장에서 물고기 살 때 주의하세요. 3 썩은 새우 2015/09/01 1,620
477983 내일부터 100만원 이상이면 'ATM 30분 지연인출' 적용 3 세우실 2015/09/01 1,999
477982 (무플절망)아토피 순천향대학병원 편복양선생님 진료 보신분 계시나.. 3 해바라기 2015/09/01 2,795
477981 이런 성격친구 2 40대 2015/09/01 812
477980 지금 부산날씨 어떤가요? 3 /// 2015/09/01 786
477979 학원10시 30분에 끝나면 데릴러 가시나요?? 6 ^^ 2015/09/01 1,336
477978 남편의 거짓말 8 현명한 방법.. 2015/09/01 2,752
477977 고속터미널상가 주차는 어디로 가야하죠? 1 ^ ^ 2015/09/01 1,228
477976 환절기라 그런지 꿈을 많이 꾸네요. 1 555 2015/09/01 796
477975 MB 해외 투자유치MOU 절반 ‘공수표’ 3 세우실 2015/09/01 524
477974 기차표 예약대기는 언제하는지 아시는분요 4 실패 2015/09/01 896
477973 오후에 대장내시경 하는 사람입니다( 질문이요) ㅠ.ㅠ 2 ddd 2015/09/01 1,904
477972 진정 어른이라면 징징거리 않았으면... 8 징징 2015/09/01 2,310
477971 다이빙멜 무료로 인터넷공개했어요! 7 ㄹㄹ 2015/09/01 797
477970 아이잃어버리는 꿈이요 해몽어떤가요?? 7 2015/09/01 6,195
477969 날개 없는 천사가 하늘로 갔어요 16 ... 2015/09/01 5,215
477968 미대 입시생 전공관련 문의 드려요 9 잠 안오는 .. 2015/09/01 1,361
477967 글라스락 제일 유용한 사이즈가 어떤걸까요? 4 살림초보 2015/09/01 1,353
477966 한방병원 약사 되려면... 2 목표 2015/09/01 2,101
477965 케이트 아이라이너 쓰던 사람에게 추천해줄 아이라이너는?(붓펜) 5 너구리시러 2015/09/01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