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까지 키우는 기분..

그놈의밥 조회수 : 1,595
작성일 : 2015-08-08 13:25:03

돌쟁이 키우는 맘입니다.

껌딱지 아기 키워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정말 힘들어요.

휴일이라 남편이 쉬는데..

저야 아기 돌보며 국에 밥말아 대충 떼우는게 가능한데

남편한텐 밥을 차려줘야 하니까 애 보느라, 남편 밥 챙기느라

너무 짜증이 납니다.

남편이 가정적인 사람이 아니어서 애도 제대로 볼 줄 모르고

지 앤지 남의 앤지 멀뚱멀뚱 보고만 있는 사람이고

표현력도 없어서 제가 동동 하는 걸 봐도 수고한다, 고맙다 이런말도 할 줄 모르는..

흔히들 말하는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

갑자기 너무 짜증이 폭발할 것 같아 글 남겨요.

정말 이혼하고 싶어요. 지금 기분으론..

 

IP : 49.170.xxx.2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족이면
    '15.8.8 1:32 PM (175.197.xxx.225)

    그냥 님 밥먹는 거처럼 그렇게 같이 먹으면 됩니다. 부족하고 모자르면 아쉬운 남편 본인이 채우면 되지 님이 그거까지 신경쓰느라 안달하며 동동거리나요.

    포기할 건 포기하세요. 혼자 떠안아서 동동거리며 징징대지 말고.

  • 2. ??
    '15.8.8 1:34 PM (112.165.xxx.206)

    전업이면 차려주세요.
    맞벌이면 차러주지마세요.

    그리고 그런남자는 전국에 많습니다.

    경상도에만 있는거 아니고요.


    그래도 좋아서 결혼하고 애놓은거 아닌가요?

  • 3. 이런저런ㅎㅎ
    '15.8.8 1:49 PM (123.109.xxx.224)

    경상도 남자 저도 키워요~ 애는 14개월 남편은 930개월
    14개월 아기 아파서 종일 조금이라도 먹을 만한거
    하루 종일 해다 바치는데 930개월 아기가 밥 달라고 울어서
    가스불 3개 풀 가동이요

    그리고 전업도 주말에는 좀 쉽시다!

  • 4. ㅁㅁ
    '15.8.8 2:27 PM (112.149.xxx.88)

    제 남편도 경상도 아가입니다.. 인정머리없는..
    아이 어릴 때, 밖에서 밥을 사먹을까 집에서 내가 할까,
    내가 하기를 바라면 애는 당신이 보고 있어야 한다 했더니
    한쉼쉬며 '에휴 게으른 마누라 만나가지고.....' 이럽디다
    나중에 제가 화내며 그게 할말이냐 했더니.. 농담이랩니다

  • 5. ..
    '15.8.8 3:00 PM (116.123.xxx.237)

    충청도 아가도 만만치 않아요 ㅜㅜ

  • 6. ...
    '15.8.8 3:39 PM (116.41.xxx.150)

    전 밤 전라도 아가랑 나갔다가 싸우고 들어왔어요.
    눙 집 전라도 아가는 삐지기도 잘해요.

  • 7. ㅎㅎㅎ
    '15.8.8 4:20 PM (112.187.xxx.4)

    그렇죠.
    아가여 아가...
    우리집 흰머리 애기는 지금 모임 나가고 없네요.
    아가들은 사고만 안치면 밖에서 오래 놀면 더 좋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159 식탁 어떤 거 쓰세요? 3 식탁 2015/10/07 1,811
488158 일본 유리한 TPP…최경환 “적극 참여” 外 1 세우실 2015/10/07 535
488157 열이 계속 올랐다 떨어졌다 그러네요... ,,, 2015/10/07 503
488156 여자세명 ᆢ인간관계 입니다 6 소망 2015/10/07 3,279
488155 고속버스 예매했는데 신랑이 화내는 경우.. 49 ㅇㅇ 2015/10/07 3,561
488154 담양 대나무축제 볼만한가요? 3 유투 2015/10/07 1,394
488153 박잎선씨 오래전 프로필 사이트인데 나이 속였네요 10 mm 2015/10/07 19,303
488152 지방인들 사투리 듣다가 서울말 쓰는 남자 보면 어때요..?? 49 .. 2015/10/07 10,799
488151 혼자 쌍욕하는 버릇 어떻게 고치나요 12 정신병 2015/10/07 4,687
488150 괌 가서는 뭘 하나요? 13 조언절실 2015/10/07 2,538
488149 안방 욕실 앞 장판에 곰팡이가...어떡해야 할까요? 48 우야꼬 2015/10/07 4,625
488148 사먹어 봤더니 5 맛있는 떡집.. 2015/10/07 2,261
488147 얼굴 각질 관리 해야하나요 3 Jj 2015/10/07 2,086
488146 이런게 사랑없는 결혼인가요? 4 행복 2015/10/07 3,467
488145 합의 이혼하는 절차 좀 알려주세요 2 변호사 없이.. 2015/10/07 2,781
488144 송종국씨 5년째 각방에 2년동안 별거했으면서 금슬 좋은 부부인척.. 49 ,, 2015/10/07 33,126
488143 초2 외동남아 17 ... 2015/10/07 3,205
488142 트렌치코트 검정 or 네이비 어떤색이 더 나은가요? 6 베이지말고 2015/10/07 2,442
488141 7~8억 정도로 서울 학군 무난한 곳 추천부탁드려요.. 23 ㅇㅇ 2015/10/07 4,551
488140 새누리당, 대통령 탈당? ˝문재인, 너나 잘하세요˝ ˝꼼수 정치.. 3 세우실 2015/10/07 658
488139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 보고 왔어요. 4 홍상수 영화.. 2015/10/07 2,268
488138 아이가 키 성장세가 확 떨어졌는데 혹시 다른 곳이.. 5 염려 2015/10/07 1,315
488137 블랙프라이데이 뭐 산거 있으세요? 11 으음 2015/10/07 4,244
488136 근육운동 열심히 했는데 몸무게가 3키로나 느네요 ㅠㅠ 7 수영 2015/10/07 3,485
488135 이명박때 '쥐도 새도 몰래' 미군 정화 조항 삭제 5 주한미군비용.. 2015/10/07 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