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중국에서 한국여자에 대한 관심글 보고

ㅇㄷ 조회수 : 7,878
작성일 : 2015-08-08 01:30:09
중국, 일본, 베트남, 싱가폴, 대만,홍콩에서 한국에선 못받았던 관심을 엄청 받았었어요.

나이는 저 키 164에 약간 까무잡잡한 편이고 쌍커풀은 없는데 눈우 큰편이고 화장 항상 하고 다녀요. 얼굴은 그리 평범한편인데 몸매 좋은 엄마덕에 늘씬하단 소리는 많이 들었고 스타일은 주로 무채색 몸매 드러나는 스커트같은거 주로 입고 포인트 악세사리로 꾸며요.

중국(4년전)ㅡ상해 거리 걷고 있는데 모든 사람이 뚫어져라 쳐다보고 심지어 버스안에 탄 대학생이 고개돌려 끝까지 쳐다보더라고요. 중국계 싱가폴 친구들과 같이 옷가게 갔는데 점원이 제가 한국사람인지 모르고 걔네한테 스카프 매주면서 이거 한국 스타일이라고 그러더라고요. 가게 이곳저곳에 한국연예인 스타일 사진 걸려있고..
클럽갔는데 남자들이 엄청 들이댔어요. ;; 클럽에서 카라 노래가 나오더라고요;; 한국에서 왔다그러면 엄청 좋아하면서 급친절해졌어요. 중국 호텔에서 체크인하고 혼자 로비에서 구경하고 있는데 홍콩 남자애들 둘이 막 페이스북하냐고 물어보고 지하 바에서 자기네 파티하는데 와줄수 있냐고 조심스레 묻고..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중국 광저우에 엄마랑 동생 이랑 같이 갔는데( 전 평범한데 동생은 166에 얼굴 하얗고 다들 아이돌같이 예쁘게 생겼다해요)을 몇명이 계속 흘끔 보더니 사진찍어도 되냐고 따라오고 어떤 레스토랑선 예쁘다고 음식도 반값만 받더라고요.;; 엄마는 한국에서도 진짜 예쁘단 말 많이 들으신 분이고 젊었을때 사보 모델도 하셨고 평생 몸관리하셔서 스타일이 김성령 같아요. 옷도 심플하지만 세련되게 입는 편이신데(전 아빠 외모 닮았음.동생이 엄마 닮음) 중국 아줌마들이 엄마를 뚫어지게 쳐다보더라고요.

싱가폴ㅡ한국에서 왔다 그러면 여자든 남자든 엄청 친절해지고 지하철에서 길찾고 있는데 어떤 중국계남자가 따라오더니 한국 너무 좋아한다고 막 말걸더니 한국여자는 다 너처럼 예쁘냐고. 자기 친구들이 지난달 홍대, 이대갔는데 다들 너무 예뻐 행복했다고 그런다고 자기도 갈거라고 그러던군요. 여기 사람들은 한국 문화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싱가폴 친구의 친구가 밥먹다 갑자기 너 진짜진짜 귀엽다 그러면서 웃고...살면서 그런 경험이 없았는데...아..여기서 살고싶다 생각들더라고요.ㅋㅋ

나머지 국가에서 경험은 폰이라 생략ㅡ

진짜 한국에선 받아본 적 없는 관심이었는데 의아스럽고 기분 좋더군요!
IP : 1.238.xxx.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편 부탁해요~
    '15.8.8 2:11 AM (14.34.xxx.180)

    저는 이런 경험 듣거나 읽으면 왜이렇게 재미있죠?
    더더더 올려주세요. ㅎㅎㅎ

  • 2. 대리만족되네요
    '15.8.8 3:21 AM (98.253.xxx.150)

    저도 2편 부탁해요. 전 한국여자 평균외모를 깍아먹는 처지라... 할말은 없네요. 중국이나 일본인으로 봤으면 좋겠어요.

  • 3. 와~~
    '15.8.8 3:21 AM (121.130.xxx.134)

    이게 다 한류 덕이겠죠?
    한국 연예인들 인터넷에서 맨날 악플러에게 씹히고
    디스패치랑 숨바꼭질하지만
    제대로 애국자네요.
    외화 벌어와,국위선양해.

    40대인 저 젊을 땐 일본문화 동경하고
    일본애 같다는 말이 칭찬으로 통했죠.
    홍콩 배우들에게 열광해서 주윤발이 쏴랑해요 밀키스~ 그거 하나 하고
    아주 그냥 돈을 쓸어갔죠. ㅎㅎ
    유덕화가 와서 이영애랑 초컬릿 광고 찍고.

    친구가 캐나다 이민갔는데
    친구 딸 이야기 들어보면
    한국애 = 옷 잘 입는 애.
    거기 중국애들이 한국 문화 물어보고 그런데요.
    방학때 놀러오면 한국 좋아 죽을라해요.
    한국 와서 옷 사가고 화장품 사가고.

  • 4.
    '15.8.8 3:29 AM (219.240.xxx.140)

    결혼하려면 해외 가야겠어요

  • 5. ..
    '15.8.8 6:28 AM (75.175.xxx.162)

    중국애들 한국 사람으로 오해받으면 정말 좋아해요.
    옛날 40대분들이 일본 사람으로 오해받으면 좋아했던 것처럼요.

    한국 가게에 갔는데 한국 사람인 줄로 알고 한국말로 말걸더라고 하면서 자랑스러워하고.
    한류 덕분에 아주 세련되고 멋진 사람들로 각인되어 있더군요.

    역사적으로 자기들이 우위였다고 주장하긴 하지만,
    그건 옛날 일이고, 현재의 패션 센스는 한국이 더 낫고 한국인들이 더 예쁘고 멋지다고 생각해요.
    여자들은 특히 한국 여자들의 하얀 피부를 부러워하고요.

    가끔가다 시기심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이 한국 여자들은 다 성형빨이라고 말하긴 하더라고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하고요.

    일본 패션 센스는 좀 난해해서 한국것을 더 선호한다고 해요.
    중국 대도시 백화점에는 한국에서 유행하는 것들을 파는 한국관도 있다는 신문 기사도 봤어요.

    동아시아 3개국 사람들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외국인 친구들--주로 유럽 친구들--도 옷을 세련되게 입었으면 한국 사람이구나 한다고 하더라고요.
    서구에서는 보통 일본인들을 더 세련되었다고 여기지 않나 해서 좀 의아했어요.

  • 6. 남자들도 똑같은 소리
    '15.8.8 6:36 AM (180.65.xxx.29)

    하더라고요. 남초에서 중국에 유학왔는데 왜 한국 남자인척 하냐 하고 한국남자라면 엄청 여자들이 들이덴다고

  • 7. ..
    '15.8.8 9:29 AM (1.229.xxx.144)

    한류 영향도 없진 않겠지만
    옛날부터 아시아에선 북방계 사람들을 동경했어요.
    동남아는 말할것도 없고, 중국도 옛날기록보면 동북쪽 사람들을 동경했던 기록이 많고
    일본은 19세기까지 조선인 아이를 가지면 정부에서 상을 줬다고 하죠.. 북방계 유전자 받아왔다고.
    한국이 아시아에서 북방계가 가장 많은 나라거든요.
    안 믿기시죠? ㅎㅎ 사실입니다.
    하루이틀동안 생긴 인식이 아니라 알고보면 아주 뿌리깊어요.
    20세기에만 잠깐 주춤했을뿐.

  • 8. 저는
    '15.8.8 10:00 AM (119.71.xxx.3)

    한류이전에도 태국 인도 갔을때 느꼈어요.특히 흰 피부가 한몫하더라구요. 필리핀인이 그러는데 제가 영어를 제대로 알아들었나 모르겠으나 의외로 서양인피부는 붉은기가 있어서 너희 한중일쪽 피부색이 더 부럽다 하더군요.

  • 9.
    '15.8.8 2:47 PM (219.240.xxx.140)

    중국이나 필리핀애들이 우리나라여자보고 피부 좋대요
    잘 이해는 안가지만

  • 10. 젠장
    '15.8.8 11:43 PM (124.53.xxx.117)

    전 일어로 질문 받은 적 있어요.
    사이판에서.. 한국사람한테 말이죠
    대체 난 어찌 생겨먹었길래...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195 절대로 임금 떼먹으면 안 된다. 사장들아 2015/10/23 681
493194 드라마 눈사람에서.. 5 ........ 2015/10/23 1,564
493193 Jtbc뉴스 보다가 Kbs 뉴스를 보니 8 쥬머니 2015/10/23 2,124
493192 세월호556일)세월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품에 안길수 있도록... 6 bluebe.. 2015/10/23 481
493191 시집에서 이런 상황. 제가 뭐라고하면 좋을까요? 2 에잉 2015/10/23 1,216
493190 오디오가 취미이면 돈이 많이 드나요? 12 ... 2015/10/23 3,021
493189 급질))무시래기를 삶았어요 4 무시래기 2015/10/23 928
493188 머리가 항상 묵직하고 띵...한 느낌... 왜 이럴까요? 12 건강 2015/10/23 4,123
493187 전우용 "朴 대통령 '조선시대 왕처럼 군다'는 비판은 .. 2 샬랄라 2015/10/23 1,309
493186 조성진 여러사진이요.. 4 ㅇㅇ 2015/10/23 3,558
493185 지방 이전하는 공기업 다니는 댁들.. 다들 따라가셨나요? 12 페이지 2015/10/23 3,984
493184 결혼이라는거 씁쓸하네요 24 ..... 2015/10/23 11,242
493183 만화 피아노의 숲 궁그미 2015/10/23 1,292
493182 해외 친구 놀러가기 하니 생각나는 친구 9 동작구민 2015/10/23 2,315
493181 예비 고3은 이번 겨울방학을 어찌 보내야할까요? 1 ^^ 2015/10/23 1,394
493180 박근령의 야스쿠니 망언 중계, 종편이라 봐줬나 샬랄라 2015/10/23 615
493179 시어머니의 속내 17 2015/10/23 5,259
493178 새로산 디카.. 10장 찍었더니 메모리부족ㅜㅜ 4 냉탕열탕 2015/10/23 1,451
493177 소형아파트 구매했다가 손실보신분 없어요? 1 여기서 2015/10/23 1,778
493176 월세 계산 좀 알려 주세요~~ 어려버 2015/10/23 774
493175 오늘 먹은걸 말씀드리져 ㅋㅋㅋ 12 절식단절녀 2015/10/23 3,485
493174 그알본뒤 커터칼들고다녀요 호신용으로! 15 그알 2015/10/23 3,088
493173 근종 자라는 속도가 이렇게 빠른 가요? 8 ,,, 2015/10/23 4,349
493172 그녀는 예뻤다 모스트 낙하산 편집장 여자분... 16 ... 2015/10/23 5,751
493171 목동 목일중 과학 어느학원이 괜찮은가요? 4 .. 2015/10/23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