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세살 다섯살 아이들 있어요.
둘다 어린이집 보냈어요 제가 곧 복직해야하거든요
첫째 16개월때 어린이집 보내고 복직했었구 둘째 낳구 휴직..
그리고 그렇게 23개월이 흘렀네요
둘째가 23개월이됐거든요.
복직을 해야하는데... 갑자기 부모님이 돈을 달마다 20만원 주신대요
아이 어리니까 조금 더 휴직하라고..
게다가 저희 신랑이 하반기에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거든요..
제가 거의 혼자 케어해야하는데
저녁 7시에 와서 애들 밥먹여도 9시가 넘더라구요..
저도 너무 힘들고 지치고..
막상 휴직을 연장하자니...
제가 얼마 다니고 그만 둘 직장도 아니여서 후배들 아래에서 일해야하는 걸 감내해야하구..
사람들이 휴직 오래 한다고 엄청 말 많이 하고있어요 지금도...
그 분들도 자식 낳고 그 자식이 또 자식을 낳게 되면
이 휴직이라는 제도를 잘 활용하게 되면 좋은데 같이 근무하는 입장에선 짜증날 수 있죠.
이건 제도와 의식적인 문제니 뭐.. 말 할 게 아니지만...;;;
정말 고민됩니다... 저는 솔직히 남은 휴직 애들 초등학교 갈 때 쓰려고 했는데...
휴직할 수 있는 직장다녀요.
정말 공부 열심히 했고, 들어오고 싶어서 들어 온 직장이구요..
그것만도 감사한 일이겠지만 지금은 휴직과 복직 사이 너무 고민이 되어
혹 선배님들이 계셔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 싶어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