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은 결혼생활 익숙해지면 다들 애인 만드나봐요

qhqhah 조회수 : 10,193
작성일 : 2015-08-07 19:44:56



남동생이 남초 대기업에 취직을 했어요
근데 해주는 얘기가 판타지같아서 여기에 써봐요

30중후반 넘는 결혼한 사원들이 다들 애인을 두고 있다는겁니다. 그중에 아이 있는 사람도 많구요 아무래도 야근이 잦지만 업무는 6시에 끝나는데 주말이면 집에는 야근한다 말해놓고 다들 애인만나러 간대요

그 애인들이 직업여성이나 뭐 그런여자겠지
라고 말했더니 그냥 대학생이거나 평범한 여자들이랍니다;;;

그 애인만나러 가는날은 엄청 설레하면서 빨리 퇴근하고 싶다고 말하고 아내보고는 "우린 형제야" "가족끼리 무슨 사랑냐 너도 결혼해봐라" 이러면서 바람피는걸 남자의 본능처럼 말한대요


10명중에 7명은 애인이 있고 이 남자들 말로는, 애인이 있어서 생활에 활력이 생겨야 돈도 벌고 살지, 마누라만 보고 살면 그냥 죽고싶어 질거라면서 와이프랑 본인한테 윈윈이라고


아 암튼ㅠ 너무 힘빠지는 소리를 해서 저도 괜히 의심 되고 그러네요 보니까 아무도 들킨 사람없고 누가봐도 가정적인 선배도 대학생이랑 사귄다는 말 듣고는...



나는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는 내가 너무 멍청해보여요
나는 이렇게 집에서 아줌마처럼 퍼져있는데 밖에서 여대생이나 커리어 우먼 만나면 안설레는게 이상하죠...




IP : 220.116.xxx.16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또또
    '15.8.7 7:47 PM (222.239.xxx.30)

    너지??
    애인두고 사냐고 묻던...

  • 2. ㄴㄴ
    '15.8.7 7:48 PM (110.70.xxx.114)

    네;;:?저 82 얼마전에 관리인한테 메일 보내서 가입했는데요ㅠ

  • 3. ㅋㅌㅊㅍ
    '15.8.7 7:50 PM (125.133.xxx.51)

    여자들은 자기 남자가 바람피면 세상 모든 남자가 그럴것이라고 생각하며 자기위안하나봐요 ㅎㅎㅎㅎ

  • 4.
    '15.8.7 7:51 PM (14.52.xxx.6)

    애인 돈 있어야 둬요. 평범한 30대는 전세도 못 올려줘서 죽을 맛인데 무슨 소리;;-.-

  • 5. ㅋㅋ
    '15.8.7 7:56 PM (183.213.xxx.148)

    진짜로 남동생 있는 전업주부가 쓴 글 아님. ㅋㅋ

  • 6. 분란조장
    '15.8.7 7:59 PM (223.62.xxx.91) - 삭제된댓글

    이런 생각 자체가 멍청한 짓 일어난 일도 아닌것에 고민하는게. 참고로 여기 업소녀, 불륜녀들 꽤 있는데 그들이 늘상 하는말 남자는 다 그래..ㅋㅋ 당연하지요. 지들이 만난 수준 남자들이 다 그런 놈들이니 다 그래 그런소리 하는데 뭐 제대로 된 남자들은 그런 성향의 여자들 혐오. 즐기는 욕구상대일 뿐 요즘 남자들 약아서 되려 애인이니 바람 피곤해서 안 할려합니다. 모지리나 그렇지.ㅋ

  • 7. ;;
    '15.8.7 8:02 PM (110.70.xxx.117)

    아마 그런 대학생들도 일반적인 학생은 아니고
    저녁에 바에 알바하는 애들일듯요..
    친한오빠가 사업하는데
    그렇게 달라붙는데요 월 얼마주면 한달에 몇번 만나주겠노라고...

  • 8. 남자의답변
    '15.8.7 8:06 PM (121.130.xxx.151)

    이름들으면 아실만한 회사입니다
    적어도 4학년 이상은 저렇게 한가로운 인생 없습니다

  • 9. 다들.
    '15.8.7 8:07 PM (211.32.xxx.166)

    아닙니다.
    다들. 아니죠.
    일부. 맞습니다.

    헌데.. 사업하시는 분들은.. 그런 남자분들 많긴하죠.
    워낙 영업에다 술자리다 여자들 만날 기회가 많으니.

  • 10. -_-
    '15.8.7 8:07 PM (5.69.xxx.39)

    다 그러기는...이상한 남자만 만났나봐요. 저 남자만 우글우글한 사무실에 일하고 서로 별소리 다할정도로 친한데 바람피는 남자 하나도없어요. 주말만 되면 애들이랑 어디어디 가서 놀 계획 짜고 그러던데...대신 운동 취미가 하나씩 있습니다. 건강하고 정상적으로 사는거죠. 그런 여친이나 술집여자 잘못만나서 패가망신하는수도 있습니다. 꽃뱀 걸려서 쫄딱 망해봐요...자식들한테 평생 빚지고 사는 기분일걸요.
    살다보면 부인이랑 데면데면할때도 있죠. 하지만 적어도 제 주변 남자들은 자식이 최고고 가정이 제일 중요한 사람들이던데요. 사실 공부만 잘하던 그런 남자들이어서 그런지 부인한테 아직도 푹 빠져있는 남자들도 있고요. 아니면 부인이랑 친구처럼 알콩달콩 잘 살고...친구들끼리도 같이 운동하러 다니고 그럽니다.

  • 11. 00
    '15.8.7 8:09 PM (203.226.xxx.50)

    제가 대기업 출신인데, 30대 중후반 대리~과장급 아침에 바빠서 아침밥도 못먹고 부스스 와서(부인이 안차려주는 집많음) 회사서 아침먹고 일하다가 인사고과 근처쯤되면 선후배한테 밀릴까 눈치 심하게 보고 주말에는 딸 아들한테 묶여서 아무것도 못하더이다
    부인이 교사나 공무원이면 맨날 전화로 바가지 듣고요.
    그리고 여대생들이 붙을 만큼 그렇게 관리잘된 훈남급 없음 다들 배뽈록이에 머리도 큰 전형적인 아저씨들임...실제 경험담임

  • 12. -_-
    '15.8.7 8:09 PM (5.69.xxx.39)

    아 그리구 웃긴게 대학생 여자 평범한 직딩 여자들은 뭐가 아쉬워서 배튀나온 유부남 만납니까 ㅋㅋㅋ 대학생인척하는 술집여자나 만나면 모를까...

  • 13. 뭔소리여
    '15.8.7 8:15 PM (117.123.xxx.193) - 삭제된댓글

    대학생애들이 뭐가 부족해서 유부남을 만나요. 그런애들 진짜 극소수겠구만. 대학 안다니셨어요? 그 나이또래 애들이 어떤 남자애들 만나는지는 님도 나도 경험해봐서 대충은 알텐데요. 윗분들 말대로 대학다닌다고 하는 업소녀들이면 모를까.

  • 14. ㅇㅇ
    '15.8.7 8:17 PM (1.238.xxx.9)

    대학생이 뭐가 아쉬워 배나온30대 후반을ㅋㅋㅋㅋㅋ그 시절 내 동기들 복학생오빠들 마저 늙었다고 아저씨라고 그랬구만ㅋ

    웃고갑니다. 남자의 로망은 그냥 일기장에 적으세요.

  • 15. ...
    '15.8.7 8:19 PM (223.62.xxx.61)

    유부남을 만난다는 것부터 평범한 대학생, 직딩이 아니죠.
    근데 요즘엔 워낙 상상도 못할 일이 많이 일어나니 뭐..
    얼마 전 친구가 보낸 카톡 보니까 그런 일이 있긴 있더라구요.
    완전 가정적이고 자상한 능력자 훈남과 직딩 여자 사이 불륜;
    결국 남자가 강간죄(?)였나 협박죄로 감방갔어요.

  • 16. 한가??
    '15.8.7 8:28 PM (121.170.xxx.133)

    bar 같은 데 아가씨들 만나는 걸 말하나 보네요..

  • 17. ...
    '15.8.7 8:28 PM (220.76.xxx.234)

    동생분이 정말 이상한 집단 속에 있나봐요

  • 18. 내눈에 보이는게 세상 다 가 아님.
    '15.8.7 8:30 PM (210.97.xxx.49)

    제 주위엔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요.
    그런 사람 있기도 하겠죠.근데 다 들 그렇진않아요.

    제 딸도 서울에 어느대학교 다니지만 그런 친구들 없고요.
    음...각자의 세상에서 사네요.

  • 19. 헛소리
    '15.8.7 9:11 PM (211.255.xxx.140)

    정성스럽게 하고 앉았다 ㅎㅎ

  • 20. 백퍼
    '15.8.7 9:26 PM (223.62.xxx.109)

    어떤 남동생이 결혼한 누나한테 그런 소리를 하겠냐? ㅋ
    남동생 없지?

  • 21. 으이구
    '15.8.7 9:44 PM (175.223.xxx.69)

    글짓기실력하고는.ㅉㅉ
    웬간히 머리가 나쁜가보네. 요런 정도밖에는 못쓰냐.

  • 22. 에휴
    '15.8.7 9:57 PM (223.62.xxx.237)

    대기업직원이 무슨 재벌인가
    대학생 애인두고 노닥거리게;;
    돈도 시간도 없는게 평범한 대기업 30말임..ㅉㅉ

  • 23.
    '15.8.8 12:02 AM (183.213.xxx.148)

    주말에 애인 없고 심심하쇼?
    이곳에 아줌마들 자극시켜서 베스트 가고싶으신가보네.

  • 24. ....
    '15.8.8 2:52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남자들 여자들이 절대로 모두 똑같다거나 때로는 이성취향에서는 비슷하지도 않지요.
    일부는 맞는 사실 있고 일부는 그렇지 못해요~
    가지각색 다양한 이성관 연애관을 가지고 있으니 그 양상이 각인각색이라 할수 있지요...
    대체로 남자 인류는 어떤 배움과 어떤 지위와 어떤 경제력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주제도 망각한 채 본능에 따라 사시사철 발정난 개처럼 이여자 저여자 갈구하는 것은 맞아요ㅠㅠ

  • 25. 대학생들
    '15.8.8 11:30 AM (115.23.xxx.121)

    돈 편하게 벌려고 배나온 유부남 만나는거에요
    만나면 용돈주고 선물주니까요

    남자쪽입장에선 애인이겠지만 ....

  • 26.
    '15.8.8 6:54 PM (116.125.xxx.180)

    결혼을왜하죠?

  • 27. 흔해요
    '15.8.8 7:06 PM (210.97.xxx.146)

    제가 직장을 여럿 수없이 옮겼는데 그때마다 서로 분위기 묘한 유부 미혼 커플들 하나씩은 꼭 있었어요

  • 28. 우유
    '15.8.8 7:24 PM (220.118.xxx.244)

    배 고프면 밥 먹고요
    배 부르면 간식 먹는다고 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175 저처럼 친구나 지인 연락 없고 약속도 없는 사람 있을까요? 8 ........ 2015/08/09 13,354
471174 친정엄마 글 읽다 저도 울컥하네요 4 ㅇㅇㅇㅇ 2015/08/09 2,263
471173 교수라는 집단 자체가 혐오스럽게 느껴질 정도네요.. 23 3333 2015/08/09 5,483
471172 82분들은 일제강점기에 살았다면 독립운동 하실껀가요? 44 소심녀 2015/08/09 3,387
471171 오스트리아 거주하시거나 겨울에 여행해 보신 분 4 비엔나 2015/08/09 1,515
471170 이사를 준비하다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5 단유 2015/08/09 1,499
471169 마트에서 파는 된장중 맛있는것좀 추천 부탁 드려요 6 dd 2015/08/09 2,877
471168 (급) 항공권 이티켓에 성별이 잘못 나온 경우 어떻게해야 하나요.. 4 ... 2015/08/08 3,071
471167 인분교수, 처음 알려준 그 식당직원 정말 고맙네요 30 인분장효현 2015/08/08 15,137
471166 마흔 넘어 엄마랑 연락 끊고 지내면서 용서 안되는 것들 18 .. 2015/08/08 6,162
471165 부인도 없고 애인 없는 남자가 매춘하는건 그럴수 있다고 보나요 .. 27 rkwk 2015/08/08 5,484
471164 계속 신경질 내는 딸, 아.. 짜증 지대로 3 버럭했어요... 2015/08/08 1,410
471163 계곡에서 개 수영 같이 하는거 어떠세요? 69 계곡 2015/08/08 5,734
471162 틴트 추천해주세요^^ 21 멀건입술 2015/08/08 3,415
471161 알고싶다 인분 똥 교수 35 그것이 2015/08/08 7,266
471160 ebs에서 죽은 시인의 사회 하네요 jasper.. 2015/08/08 648
471159 지금 EBS에서 죽은 시인의 사회 시작하네요 8 ㅇㅇ 2015/08/08 1,339
471158 냉방병 걸려서 너무 힘들어요 4 힘들어서 2015/08/08 2,389
471157 수요미식회 통영맛집편 18 ㅇㅇ 2015/08/08 7,610
471156 임파선염 병원 가봐야 하나요? 2 ㅇㅇ 2015/08/08 6,428
471155 원래 전혀 안그랬는데 혼자가 편한 분 56 홀로 2015/08/08 13,221
471154 누군가 강아지를 잃어버리셨나봐요. 4 멍멍아 돌아.. 2015/08/08 1,424
471153 베스트에 더치페이 글 추천해요~ 14 뼈저린 공감.. 2015/08/08 2,677
471152 줄서다가~~ 소래새영 2015/08/08 635
471151 작년 고3수험생 학부모랑 지금 비교하니 ^^ 2 홀가분해요 2015/08/08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