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중 아이가 하나인 분이 계신데 보기에 생각의 90% 이상은 아이한테 쓰는 거 같고
좀 유난스럽다 싶은 부분들이 있는데..
뭐 그냥 보기 좀 그렇다구요... 공부 잘한다고 자랑도 많이 하고..
자식을 너무 엄하게 또는 너무 애지중지하는 게 좋을 거 같진 않지만 말이 쉬운 거겠죠..
대화하다 본인 자식 얘기만 나오면 넘 길게 자랑 내지는 걱정하는 얘기를 많이 하니 부담스럽네요-_-
지인 중 아이가 하나인 분이 계신데 보기에 생각의 90% 이상은 아이한테 쓰는 거 같고
좀 유난스럽다 싶은 부분들이 있는데..
뭐 그냥 보기 좀 그렇다구요... 공부 잘한다고 자랑도 많이 하고..
자식을 너무 엄하게 또는 너무 애지중지하는 게 좋을 거 같진 않지만 말이 쉬운 거겠죠..
대화하다 본인 자식 얘기만 나오면 넘 길게 자랑 내지는 걱정하는 얘기를 많이 하니 부담스럽네요-_-
자식이라는 존재가 참...정도를 지킨다는 게 힘들답니다.
남이 왈가왈부한다고 달라질 수도 없어요.
애엄마인 저조차도... 저 엄마는 애한테 완전 반했구나 싶을 때가 있지요. 전 제 남편하고만 아이 얘기하려고 노력해요. 남한테는 그저 흔한 남의 애일뿐 일테니까요.
자기 자식 자기가 꼴리는대로 키우는 거지만
대부분 극성스러운 부모는 주변사람들 들들 볶으며 자기만큼 자기 자식한테 헌신해주기를 바라죠...
자기 눈에나 예쁘고 특출난 건데 말이죠.
전 어른들모임에 자기애 데려와서
모두들에게 자기애 챙김받기 바랄때 피곤하더라고요
빈말이라도 이쁘다해야하고 챙겨줘야하고 피곤피곤
진심으로 칭찬 나온 지인 아기는 정말 한두명뿐이었던거같아요. 훈육이 너무 잘되고 행동이 이뻐서 진짜 딸 삼고 싶더라고요
저도 완전 극성으로 이뻐하면서 키웠는데요. 애가 7살 되니까 언제 그랬냐는듯이 좀 귀찮아지더라고요. 니가 할 수 있으면 니가해! 주의랄까요. 이제는 너가 어려서 우쭈쭈해주는 나이가 아니고 엄마가 여자고, 늙었으니 니는 니인생 엄마는 엄마인생 사는거라고 조금씩 거리두게되더라고요.
자연의 순리인지 자연스럽게 그리 되던데...
부모도 자녀가 클수록 자녀한테 독립하는데 맞다고 봐요.
우리 엄마도 자식이 자신의 모든 것이었죠
자식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할수 있는 그런 엄마
근데 그 집착이 안쓰러워 보이고 때로는 무섭게 느껴지기까지 했어요 자식이 고통스러우면 고통스러워하고 엄마의 행불행은 자식에게 달려있고 자식이 전부인 삶
엄마가 너무 고맙고 그 은혜는 눈물겨운데 그 집착이 애처러워 보이더군요
전 그래서인지 자식없는 삶에 미련이 없어요
남들은 외롭겠다 어쩌니 해도 남의 자식 수도 없이 가르쳐본 사람으로서 아이들이란것에 특별한 이상적인 생각없고 자식이라는게 구속이란 느낌들어 남들이 자기 위안이니 그런말해도 '난자유다''하면서 잘 삽니다
그런 사람 별로예요.
내 자식은 나도 눈에서 하트 발사하게 이쁘지만 남들에겐 별다른 애정도 없는 동네애 중 하나뿐인걸 알아서 남에겐 내 자식 얘기 안하는것일 뿐인데..
지 자식은 남의 눈에도 특출나 보이는 줄 알고 자랑하고 우쭈쭈 하는걸 보면.. 겉으론 웃으면서 맞장구 쳐줘도 속으론 욕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그런 엄마랑 친하게 지내다 관계 끊었어요.
사람은 착한데 너무 자기 아이만 알고...
아이가 버릇없이 저한테 반말해도 그저 옆에서 웃기만 하고..
미친* 같았어요.
자랑만 하면, 그 애가 이쁘고 순한 애일 경우엔 괜찮아요.
애가 참 지랄맞은데 혼내지도 않고, 남의 모임엔 그 애 데리고 일일이 끼려고 하거나,
남의 자식 험담하는 냔들이 문제죠.
제 주변에 초6이 되도록 앉으면 자식 자랑 하느라 바쁜 엄마가 둘이 있는데
부담스럽죠 학교에서 어떤지 듣는게있는데 천사에 모범생에 사랑스런 어떤 아이로 묘사를 하니
대신 그만큼 자식에게 상냥해요
그건 부럽던데요
아직 애 유치원생인데
조심해야겠어요
저는 저희엄마가 너무 무심하고 나몰라라 자식키우는 스타일이라 세심하게 챙겨주고 희생하는 친구들 엄마 부러웠거든요
자상하지만 내 눈에만 예쁜걸로
남들앞에선 입에 올리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맞장구 쳐주지 않음 또 싫어해요
아이 같은반 친구 엄마인데 그 아들이 내 보기엔 입술 두꺼운 좀 못 생긴 애인데
왜 그 엄만 다룬 사람들이 아들이 김수현 닮았다고 했다고 자랑하다가 제 반응이 시원찮으니 싸 해지는걸까요 ㅠㅠ
본인의 사고영역과 본인 삶의 형태가 몹시 단순한 사람들이라
자식 말고는 한 순간도 다른 의미를 찾을수가 없는 가여운 분들로 느껴져요ㅠ.ㅠ
자식이 아니라 무엇이 되었든 생각의 90% 이상이 한 가지에 쏠려 있다면 피곤하죠.
남편이라든가, 시댁갈등이라든가, 종교라든가, 돈이라든가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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