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부구요.
3~4 등급대입니다. ㅠㅠ
수시로 갈거라 내신 올려보려고 학원 2년 다녀서 그나마 약간 올라가긴 했는데요.
이제 수시 쓸때가 되니까 뜬금없이 애완동물?(사육사쪽??) 관련과를 가고 싶다해요.ㅠㅠ
성향이 여리고 순한편인 남학생인데..개고양이를 그냥 좋아하는건 알았어도
직업을 삼을정도의 큰 관심이 있는건 아니었던 아이인데...
자라면서 동물다큐나 책등을 엄청 본다던가 하는것도 아니었고.
지금은 사무실에서 제가 키우는 고양이를 전에 집에서 키울때도 같이 놀때만 좋아할 뿐이었고
거의 관심없는듯 살았던 아이인데 대학수시 앞둔 이제서 왜 그쪽에 꽂혔는지 모르겠는거예요.
그냥 그쪽으로 가고싶대요.
동물학과 관련해서 쭉 검색해보니..거의 전문대고 4년제는 성적도 엄청 좋아야하고 ㅠㅠ
거의 학업?,연구 위주의 과만 있던데요.
아이가 원하는건 사육사쪽인가본데..전망도 별로인듯하고 공급은 많고 수요는 없다하고...
이런 설명도 다 해봤는데 사육사쪽으로만 고집을 부리는데요.
아이가 원한다고 무작정 지지해줄수도 없고 어렵네요.
그동안 공부한 결과인 내신도 안보고 그냥 뽑는곳이 많으니 내신 올린다고 돈내고 다닌
학원비가 아까운? 생각도 들고요..네..제가 너무 속물이네요..ㅠㅠ
남자니까...그래도 4년제는 나와야하지않나 싶고 그러네요.
이런 성향의 아이가 갈수 있는 다른 과가 있을까요?
잘 모르는게 많아서...수시.입시 경험해보신 선배 어머니들께 여쭤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