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혼 안하시는 분들은 왜

안하세요? 조회수 : 4,955
작성일 : 2015-08-07 14:13:56

이혼후 계속 싱들로 사시는 분들은 왜 다시는 결혼이라는 걸 안하실까요?

아직 마땅한 짝을 못만나서 못하시는 분들 말고

그냥 처음부터 내 인생에 두번 결혼은 없다 하고 사는 분들도 계신 것 같거든요.

전 아직 40대 중반인데 평생 혼자 살 수 있을까

생각하면 솔직히 조금은 두렵고 자신이 없어요.

아이들이 있으니 아이들 보고 충분히 살아질것도 같지만

사람이 긴 세월 서로 온전히 의지하고 소통이 되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면 많이 외로울 것 같거든요.

옛날에 내가 이혼 생각 못했듯 나중 일도 어찌될지 모르니

미리 고민하지 말고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는 게 맞을까요?

IP : 112.173.xxx.1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첨 결혼도엄청 골라 골라
    '15.8.7 2:16 PM (175.223.xxx.150)

    했는데 재혼은 사람 자체가 별로 없는데 안하는게 편하죠

  • 2. 당연히
    '15.8.7 2:21 PM (73.153.xxx.66)

    초혼도 인연닿는 사람을 못만나면 못하듯이 재혼도 인연이 있어야하죠.

  • 3. ...
    '15.8.7 2:23 PM (203.226.xxx.70)

    서로 의지되고 소통이 되는 관계는 거의 없어요.
    남편이든 와이프든.
    서로 의지되고 소통이 된다고 말하는 한명과
    맞춰주느라 속으로 골병드는 한명이 있는거죠.
    희생이 전제된 관계인데 어느쪽이 더 희생하느냐의 문제.

  • 4. 제발
    '15.8.7 2:26 PM (220.88.xxx.202) - 삭제된댓글

    애둘 데리고 이혼했으면 그냥 애들 보고 사세요
    재혼은 아이들에게 또 상처입니다
    재혼도 애없을때 얘기지 애데리고 재혼하는 여자들 진짜 뇌가 없어보임
    남자없이 못살겟거든 연애나하세요

  • 5. 돌싱
    '15.8.7 2:26 PM (39.124.xxx.67)

    돌싱이에요
    저같은 경우는 이혼후의 삶이 더 편하고 좋아요.
    물론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는 않지만 제가 벌고 쓰고 .
    남친도 있어서 좋고.
    재혼은 생각해본적없어요.결혼생활은 한번으로 족해요
    날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는 남친도있고
    내 취미생활을 할 수있는 지금이 좋아요

  • 6. 이혼6년차
    '15.8.7 2:29 PM (121.147.xxx.111)

    이혼한지 6년차가 되가는 마흔된 돌싱녀예요
    이혼하고나선 절때 나에게 다신 결혼이란 없을거다
    라고 생각했지만 아이를 키우며 혼자 살기란 그리 녹록치가 않네요
    물론 장점도 있습니다 아이랑 둘이 누구 신경 쓸것도 없이 오손도손홀가분하게 맘편한건 있어요
    근데 살면서 문득문득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 외로움이 느껴질때가 있어요 그럴땐 참 비참하기도 하고 서글프기도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아직은 재혼생각은 없어요 아이랑 둘이사는 편안함도 넘 좋고
    애가 대학에 들어가면 그때가서 재혼 함 생각해 보려구요 7년 남았네요 ㅋ 그안에 연애은 좀 해봐야될텐데 ...

  • 7. YJS
    '15.8.7 2:29 PM (222.235.xxx.31)

    하더라도 애들 다크고 할것같아요.
    애들 다크기전까진 연애만..

  • 8. ...
    '15.8.7 2:34 PM (175.113.xxx.238)

    재혼안하고 사는 분들은 이해는 가던데요... 또 실패하면 안되잖아요...그리고 애들 있는 상태에서 재혼하는것도 뭐쉽겠어요.... 아이들한테 상처 안줄려고 안하는 분들도 있을것같고 성장기 아이들에게 부모의 이혼.재혼은 정서적으로 큰 영향을 줄테니까요...

  • 9. ....
    '15.8.7 2:45 PM (59.2.xxx.215)

    또 전번 같은 놈 만날까 봐 겁나서...

  • 10. 확율적으로
    '15.8.7 2:45 PM (210.180.xxx.195)

    이혼이 많은 서구에서 재혼의 성공율은 초혼의 성공율보다 훨씬 낮다라는 통계가 있어요.

    초혼도 어려운데 재혼은 초혼보다 더 복잡한 변인들이 많이 작용하는거죠. 특히 아이가 있으면요.

    우리나라처럼 혈연이 강한 곳에서 재혼은 복잡한 가족 구조를 만들기 때문에 더 많은 갈등의 소지가 있죠.

    그리고 이혼이 어려운 일인데 이혼을 감행하고 그 상처에서 완전히 회복되는데 4~5년이 걸려요. 2~3년도 아닙니다. 혼자 살 자신이 없으면 이혼을 하는 것 보다는 그 결혼을 고쳐서 살아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 11. ..
    '15.8.7 3:0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이혼은 안해봤지만 여러 경험상 초혼 실패할 정도로 눈이 낮고 처세가 떨어지면 재혼도 그 타령일 것 같아요.
    제 단점이나 잘못을 사무치게 후회하면서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지나고 생각하면 서로 다른 그 사건들이나 잘못들에 공통점이 있더라구요.
    고치기 어려운 천성같은 거죠.
    나이 먹을 수록 매사에 조심하고 자중자애 해야 한다고 느껴요.

  • 12.
    '15.8.7 3:06 PM (118.176.xxx.15)

    전 사별인데도 재혼에 관해서 비관적입니다.
    전남편분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남자들도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지 상대가 마냥 의지하는거 좋아하지 않아요.
    더구나 재혼이면요. 그런 생각 가진 남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내 자식 아버지나 그나마 기댈수 있는거에요.

  • 13. 돌싱 15년차
    '15.8.7 3:37 PM (218.152.xxx.59)

    5년간의 결혼생활이 너무 불행했던 탓에 다시 결혼의 굴레, 시댁의 굴레로 들어가고 싶지 않습니다.

    혼자 벌어 혼자 쓰니 노후까지 든든하게 준비는 못해도 일단 마음은 편합니다.
    15년간 남친 4번 사귀었고 지금도 있는데 자꾸 결혼하자고 해서
    난 그럴 생각 없으니 결혼하고 싶으면 헤어지자고 말해둔 상태입니다.

  • 14. 멀쩡한 서른중후반
    '15.8.7 8:38 PM (211.32.xxx.166)

    애안딸리고 호적 깨끗한 노처녀도 결혼하기 힘듭디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926 조리된 갈비찜 보관기간 2 단디 2015/09/25 4,600
484925 두살 아기 앞으로 비과세 예금 넣어둘수 있나요? 2 이자가 형편.. 2015/09/25 1,607
484924 [이덕일의 천고사설] 사도세자 사건의 진실 8 사도세자 2015/09/25 3,281
484923 요즘 중고딩들 연애 많이하나요 8 ㅇㅇ 2015/09/25 1,843
484922 김밥천국같은 데 시급이 얼마인가요? 3 .. 2015/09/25 1,902
484921 화장실 타일 수리 비용 알려주세요.. 3 화장실 2015/09/25 2,211
484920 명절이 우울하네요 남편이 20년 다닌직장을 29 ... 2015/09/25 11,873
484919 음식가지고 창렬스럽다, 혜자스럽다..가 무슨뜻인지? 8 궁금해서 2015/09/25 3,156
484918 추석 전날 친정 아버지 제사 49 추석 2015/09/25 3,192
484917 명절당일저녁밥까지 먹고 5 명절 2015/09/25 1,545
484916 차기 대통령에 물려줄 건..국가부채 730조 5 창조경제결과.. 2015/09/25 1,080
484915 무쇠칼에서 비릿한 냄새가 나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2 무쇠칼 2015/09/25 1,317
484914 서울대 사범대 박사과정 가기 힘든가요? 6 ... 2015/09/25 2,431
484913 공부안하는 자식이 밉습니다...ㅠㅠ 81 12345 2015/09/25 18,378
484912 조선시대 성범죄 처벌 5 참맛 2015/09/25 2,208
484911 홍어무침 할때 홍어 막걸리에 안 재우기도 하나요?? 1 홍어사랑 2015/09/25 1,125
484910 뭘해야 미모 업그레이드.. 32 ddd 2015/09/25 10,547
484909 여러부운~ 여러부운~ 5 노세노세 2015/09/25 776
484908 여자아이 문과나와서 할만한 직업? 9 ㅇㅇ 2015/09/25 4,295
484907 홀린듯이 핫핑크 가방을 샀어요..ㅜㅜ.. 11 어찌해야 2015/09/25 3,223
484906 기내 좌석지정 아이와 떨어져 있을때 7 ㅇㅇ 2015/09/25 1,923
484905 어린이집 선생님께도 추석 선물 해야할까요?? 4 에고 2015/09/25 1,415
484904 일진 전도사 ,,,도 있네요 mm 2015/09/25 802
484903 이럴때 아이를 야단쳐야할까요 49 ㅇㅇ 2015/09/25 683
484902 전업 주부인데 애 어린이집에 보내고 나면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49 .. 2015/09/25 5,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