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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구된 상황

얄밉지만 조회수 : 1,927
작성일 : 2015-08-07 12:49:37
아이가 예전에 친하던 친구A와 같이 그룹을 짜서 수업을 하고 있어요. 한때는 아이들끼리 절친이라 열심히 같이 다니더니 A가 다른아이들에게 더 흥미를 보이면서 저희아이는 그 수업할때만 보고 다른친구들과 볼때는 저희아이를 본척만척 하거나 얄밉게 굴어요.

그 애 엄마는 다른엄마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제가 좀 정보력이 있는편이라 저희아이가 하는 수업정보는 다 알고싶어하고 심지어 픽업까지 부탁하네요. 다른엄마들과 만날땐 이엄마도 A와 비슷하게 다른엄마들과 더 친하게 굴구요. 한마디로 호구잡혔네요.

그렇다고 아이가 다른친구들을 잘 사귀면 모르겠는데 다른 그룹을 만들어주려고 이 친구 저친구 초대해봐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거나 활동범위를 넓히질 못하고 A가 편하다고 개랑 놀려고 해요. 싫다고 하면서도요...
아이한테도 저한테도 이 상황한테도 짜증나네요. 날도 더운데..
IP : 211.36.xxx.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8.7 12:55 PM (211.237.xxx.35)

    수업정보 알려주지 마시고요 픽업도 거절하세요 다른 핑계 대시고요;; 어쨋든 아이를 다른 친구만들어줘야해요.

  • 2. ...
    '15.8.7 12:58 PM (49.143.xxx.182)

    엄마한테 주의시키라해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아는 ..

  • 3. 22
    '15.8.7 1:16 PM (122.203.xxx.2)

    내 아이가 그 친구를 편해하고 좋아하면 을이 되는거더라구요
    어쩌겠어요...
    저두 경험 있네요
    그냥 적당히 거리두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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