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 때는 어디까지 오지랍을 떨어도 될까요?
1. 아라
'15.8.7 12:15 PM (118.221.xxx.214)아가씨일은 잘 모르겠지만 원글님 마음이 참 따뜻하신분이라 복 받으실꺼에요.
2. ...
'15.8.7 12:26 PM (116.39.xxx.29)근데 제 짐작으론 만약에 뭔 일이 있다면 그 원인이 집안(가족)에게 있을 것 같아요. 마음이 원래 건강했든 아팠든간에 그 아가씨에게 오래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학대한 결과 집에 들어가길 겁내는..그렇다면 가족에게 알리는 건 문제가 더 심해질 것 같은데요(사실을 부인하거나 은폐할 빌미 제공, 원글님에게 당신이 뭔데 하며 따짐, 아가씨를 더 다그침). 경찰 개입이 차라리 나은데 지금은 조사할 명분이 없네요. 본인이 폭행당했다고 신고하거나 다친 것 치료하러 병원가서 의사가 폭행사건으로 신고하면 모를까.
심증은 가지만 뭐라 참..
잘 달래고 구슬러서 가족들이 아가씨를 학대하진 않는지 알아보고 경찰 도움을 받게 하라고 말씀드리자니 이거야말로 제가 생업에 바쁜 원글님에게 오지랍이 되겠네요.3. ...
'15.8.7 12:37 PM (220.72.xxx.168)위에 점셋님, 저나 다른 사장님들이 걱정하는게 딱 지적해주신 그 점이예요.
문제가 집안에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그래서 가족에게 알리는 것도 의미가 없을 가능성이 더 높고 쓸데없는 일만 키울 수도 있을 것 같고, 사실 그렇게 나설 명분도 없는 상황이고...
경찰이나 다른 기관에 알리기에도 너무 아는게 없어서 나설 수도 없어요.
그리고 그 아가씨 상태가 구슬러서 현재상태를 제대로 말할만한 상태가 아니어요.
정말 허공에 뜬 이상한 말만 하거든요. 근데 그 말을 너무 조리있게 조곤조곤 잘해서 진짜같다는....ㅠㅠ4. 제 생각에는
'15.8.7 12:49 PM (211.200.xxx.75)SBS의 궁금한이야기 Y? 에 제보를 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5. ..
'15.8.7 12:55 PM (118.46.xxx.9)그 아가씨한테 82 소개시켜주고
하고싶은 말 있으면 사이트에 글 올리라고 하세요6. ...
'15.8.7 12:57 PM (116.39.xxx.29)일단 경찰이 개입돼야 정신감정이든 뭐든 받아서 알아낼 수 있을텐데요. 적절한 언어로 의사표현이나 소통이 힘든 아이나 장애인의 경우, 그림카드나 놀이활동 등으로 내면상태를 알아내기도 하거든요. 수사를 할 때 장애특성을 고려해서 방법을 강구하도록 법에도 있고.
문제는 그런 조사과정도 가족의 동의가 필요할건데, 그 가족이 가해자일 수 있으니 참..저도 안타깝고 걱정되고 그렇네요ㅜㅜ
저라면 어떡할까..생각중인데, 동네 경찰 지구대에 비공식적으로 문의 한번 해보시는건? 이런 아가씨가 있고 주위 사람 모두 비슷한 심증을 갖고 걱정돼서 와봤다. 요새 뉴스를 보면 가족들이 가해자인 경우도 많은 것 같고, 그게 아니라도 누군가에게 맞고 다니는데 본인상태는 그렇고...등등.7. ...
'15.8.7 1:14 PM (110.70.xxx.158)또다시 점셋님, 감사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제가 할 수있는 마지막 방법이 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일 듯 싶네요.
저 운동하는데 오시는 경찰관분께 넌지시 여쭤봐야겠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는 그 후에 또 생각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8. ...
'15.8.7 1:32 PM (116.39.xxx.29)아, 그리고 혹시요.
사시는 지역에 여성장애인단체에도 함 알아보세요.
여성장애인연합(연합 아니면 연대일거예요).
오래전에 거기서 나온 분에게서 강의를 들었는데 그런 단체에서 장애인이 범죄를 당했을 때 수사과정에 같이 참관,개입해서 피해여성을 도와주는 일을 한대요.
제가 들었던 사례는 주로 성폭행;;;사건이고 실제로 그 단체가 성범죄만 맡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분들이 장애인들과 경찰서로 법원으로 같이 다니면서 산전수전 다 겪은 경험자들이니까 우리끼리 얘기하기 보단 훨 나을듯해요. 아니길 바라지만 혹시 모르잖..아요. 그 아가씨가 어떤 일을 어디까지 겪고 있을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