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거절했는데..너무 했나요???

..... 조회수 : 5,945
작성일 : 2015-08-07 08:59:53

조금 아는 동생이 부동산에서 일하는데..

어제 오후에 전화가 왔어요.

언니 미안한 부탁인데..라고 하면서

울 아파트 라인에 전세를 내놓은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휴가를 가버렸고 아들에게 세 얻어 주려고 집을 보러오는 사람이

지금 이 더위에 부동산에 오기로 했다고..

집주인이 휴가가고 없어서 허탕칠것 같다고.

 

그 사람이 구조만 잠시 보고 싶다고 하니

저보고 우리집 좀 보여주면 안되겠냐는 겁니다.

 

제가  거절했습니다.

여름이라 나도 더워서 옷도 걸치고만 있고 집도 어질어져 있다.

요새는 미리 약속하고 오는데..내가 우리집 내놓은 것도 아닌데 이 상황에서

서로 좀 그렇지 했어요.

 

근게 좀 막무가네로 하길레..

인터넷들어가보면 평면도 있잖아.

그리고 정 보여주고 싶으면 너희집 보여주면 되잖아...구조는 똑같고..

우리집이 평수만 몇평 더 크다 뿐이잖아 했어요.

 

남편이 저보고 야박하다고 하네요.

 

 

 

 

 

 

IP : 124.111.xxx.11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밭에가자
    '15.8.7 9:09 AM (220.77.xxx.5)

    야박하다면 야박하고 쿨하다면 쿨한 상황
    나이 먹다보니
    마음 내주고도 섭섭한 뒷일 생기는 게 사람들 일인지라
    내 마음이 내키지 않음 거절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봅니다
    무리해서 부탁 들어주고 피해의식 생기는 것보담 훨 경쾌하지요
    집 구조를 안봐도 살 사람은 사는 거구요

  • 2. 물어보니대답
    '15.8.7 9:09 AM (175.118.xxx.94)

    저같음 그냥 보여줬을것같긴해요
    이번이 처음이면요
    다음에또그러면 거절한다쳐도

  • 3. ㅇㅇ
    '15.8.7 9:15 AM (58.140.xxx.100)

    아는 동생 친분이 어느정도인진 모르겠지만
    평소에 부동산 직원이 아니라 언니 동생하는 가까운 사이였다면 어쩔수없이 집주인 휴가가서 이더위에 손님이 온다는데 그렇게 된거 저같으면 한번 보여주고 말았을꺼 같아요 보는데 5분도 안걸리잖아요 돈거절이런건 상대도 힘든거니까 서로 이해는 해도 솔직히 힘들이지 않고 마음 먹으면 쉽게 도와줄수 있는걸 거절당하면 내가 저사람과 이정도 친분이구나 라는 생각이 누구나 들수있는 상황같아요 그렇다고 거절한 님 잘못이란 말은 아니구요

  • 4. 별로 안친하면
    '15.8.7 9:15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거절
    친하면 승락

    근데 부동산 하는 사람 옆에 두고 정보얻는 사람도 있던데
    원글님은 관심 없으신가봐요.

  • 5. ,,,,
    '15.8.7 9:21 AM (115.22.xxx.148)

    살면서 내가 아쉬운 소리할때도 생긴다는거지요..
    거절하는 방법도 상대방 기분 나쁘지않게 지금 외출하려고 나가는 중이였다만해도 괜찮지않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네요..너무 똑똑부러지는것도 인간미가 없어보일수도 있습니다.

  • 6. 본인 집
    '15.8.7 9:24 AM (121.170.xxx.133)

    원글님 말대로, 본인 집 보여주면 되네요..

    이 더위에 잠깐이라도 누구오는 거, 너무 꺼려지죠

  • 7. 저런
    '15.8.7 9:28 AM (110.70.xxx.190) - 삭제된댓글

    상황이라면 보여주겠어요
    근데 매매도 아니고 전센데 남의 집 보는거나 평면도 보는거나 별다른거 없는데 손님이 불필요한 요구를 했네요
    저 매매하면서 집도 못보고 평면도만 보고 산 사람이에요

  • 8. ...
    '15.8.7 9:35 AM (112.155.xxx.34)

    조금 아는 동생 인데 저런 부탁을 하다니.. 미안하다 말할게 아니라 애초에 저런 부탁은 안했어야 하는게 아닌가요? 참 무례하네요... 저라도 안보여줬을것 같아요.

  • 9. ...
    '15.8.7 9:54 AM (116.123.xxx.237)

    친한 정도에 따라 다르죠
    친하면 잠깐 보고 가라고 할거 같아요

  • 10. 저라면
    '15.8.7 10:05 AM (211.253.xxx.34)

    보여줘요.

    그런데 넘 야박하게 거절을 하셨네요.
    평면도 보면 되지~ 이런 말보다는
    내가 힘들어...하는게 낫지 않나요?

  • 11. 저는
    '15.8.7 10:21 AM (173.54.xxx.179)

    보여줄거 같아요.
    부탁하는 분도 미안하지만 하고 시작한 말이고 그사람에게는 큰 일인데
    좀 야박하세요. 그분하고 앞으로 잘지내기 힘들겠어요.
    그정도는 서로 돕고 사는것도 좋을텐데요.

  • 12.
    '15.8.7 10:30 AM (58.124.xxx.181)

    야박하긴 하네요. ㅠㅠ

  • 13. ㅇㅇ
    '15.8.7 10:39 AM (175.223.xxx.87)

    거절할때 다른 핑계 안 대고 거절 하는 것도 중요하죠.
    일이 있어서 안된다 하면 다음에 또 들이대는 사람 있거든요

    그리고 집 볼때 구조만 보나요? 집이 어느정도 낡았나 수리할데는 없나 그런것도 보는건데
    저는 원글임이 왜 야박한지 모르겠고
    그런 부탁을 하는 사람이 더 이상하다 생각되요
    그 사람 집도 구조 비슷하다면서요.
    자기 집 보여주긴 싫었나보네요

  • 14. ...
    '15.8.7 10:50 AM (118.46.xxx.78)

    부탁하는 사람이 더 이상함.
    한 번 보여주면 다음에도 또 보여달라 하게요?
    전 싫습니다.

    근데, 인연 끊을 거 아니면 말 하는 방법은 좀 돌려서 하시는게 좋을 꺼 같아요.
    가장 좋은 핑계는 남편 등 다른 가족 핑계 대는 거
    "미안하지만, 남편이 그런 거 질색을 해. 예전에도 그런 부탁 들어온 적 있었는데, 상대를 정말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 하더라고. 낯선사람 드나든거 알면 난리날 텐데, 그런 거 때문에 우리 부부싸움 할 순 없잖아. 못 도와줘서 미안~"
    등등...

  • 15. ….
    '15.8.7 11:07 AM (118.223.xxx.155)

    거절하는게 맞지요. 저런 경우가 어디있답니까…사기극 펼치려는 것도 아니고
    남의 엉뚱한 집을 보여주다니. 부동산의 실수예요.

  • 16. 짜증
    '15.8.7 11:46 AM (121.144.xxx.39)

    그게 어쩔때는 꼭 내마음 같지 않게 만사 귀찮을때가 있어요.
    날도 덥고 집도 지저분한데 갑자기 그러면 바로 오케이 하는 사람 드물다고 봐요.
    더군다나 많이 친한것도 아니고 조금 아는 동생이라면 ...
    그래도 맘이 편치 않으니 여기 올리신거 같은데 그래도 어쩌겠어요
    그때 상황에서는 정말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던거잖아요.
    내마음이 그때는 아닌데 남이 야박하다고 할 수도 없다고 봐요.

  • 17. aldnTl
    '15.8.7 12:11 PM (192.100.xxx.11)

    저같음 보여줬을 것 같지만 내가 싫으면 싫다 거절하는거죠 뭐. 야박할 게 뭐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256 뭐하고 싶게 만드는 약은 없을까요? 4 아. 2015/08/29 1,121
477255 꽃게찜처음해요! 도와주세요! 3 ........ 2015/08/29 1,658
477254 두번째 스무살 어땠나요? 10 드라마 2015/08/29 3,499
477253 아침에 있었던 현금다발 이야기요.. ㅠ(은행분 계시면 한번만 더.. 18 그러니까 그.. 2015/08/29 6,067
477252 이마트 정육코너 저녁에 가면 세일하나요? 4 올가닉골드 2015/08/29 1,481
477251 프렌즈 조이와 챈들러 기억하세요..? 13 ㅇㅇ 2015/08/29 3,376
477250 지금 서울역인데요 서울시내 차 많이 막혀요? 1 서울구경 2015/08/29 995
477249 아이폰 고장나서 교환이나 고쳐보신분 (저에겐 중요한질문ㅜ) 질문 2015/08/29 887
477248 향기가 나는 홍차를 1 자동차 2015/08/29 1,010
477247 76년생인데 어릴때 어떤 tv 만화영화 즐겨보셨어요 ? 38 콩콩 2015/08/29 2,640
477246 천웨이동 만화 삼국지 어떤가요? ... 2015/08/29 565
477245 모델링팩 비린내때문에 죽겠어요ㅠㅠ 1 ... 2015/08/29 2,632
477244 남편이 옷을 뒤집어입고 왔네요 21 참내 2015/08/29 17,148
477243 엄마, 아빠가 눈작은데 자식은 눈이 큰경우도 있나요? 7 ㅇ.ㅇ 2015/08/29 3,100
477242 이동국아들 이름 본명이 대박이에요? 9 설마요 2015/08/29 8,384
477241 도메인 등록 어디가 좋은가요? 도메인 2015/08/29 453
477240 9급공무원으로일하면서 겸업할수있나요? 7 & 2015/08/29 4,183
477239 슈돌 보고있자니 션하고 타블로 한국국적 포기해서 군면제인가요? 71 에잇 2015/08/29 18,623
477238 아들이 자꾸 배에 가스가 차고 방귀가 자주 나온다는데... 6 건강 2015/08/29 3,163
477237 전업도 우리 밑에 세대는 없어지지 않을까요? 86 직장맘 2015/08/29 8,070
477236 에그도 전화요금처럼 통신사 가입하고 매달 사용료 내는건가요? 4 에그 2015/08/29 1,232
477235 송도에서 합정으로 직장다니는 거 힘들까요? 30 고민중 2015/08/29 3,768
477234 전세 홈스타일링,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8 잘될거야 2015/08/29 1,981
477233 단톡 미묘히 소외된 느낌 들때 3 .. 2015/08/29 2,606
477232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1 ... 2015/08/29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