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에 여자아이 엄마가 찾아와서 혼내는건 학교폭력?

에휴 조회수 : 6,791
작성일 : 2015-08-07 07:58:14
초등4학년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아이는 방학 중이지만 방과후 수업하러 학교에 나갔구요.
태권도수업을 하다가 피구를 하게 되었나봐요.
그러다 공을 던졌는데 안경쓴 여자아이 얼굴쪽으로 날아갔고,
그 아이가 손으로 막기는 했지만 억울했는지 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가 학교로 달려와서 남자아이들을 혼냈나봐요..
그리고, 그 엄마가 학교로 오는 동안 여자아이가 강당 한 쪽에 있던 하키스틱을 휘둘러서 저희아이가 도망다니기는 했지만, 엉덩이와 허벅지 쪽을 다섯대 정도 맞았대요..

저희 아이는 여자아이가 때린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않지만 그 아이 엄마가 와서 혼났는게 속상했는지 집에 오자마자 펑펑 울더라구요..

저는 그냥 넘어가려고 하다가 너무 속상해서 그 엄마한테 전화했어요..그랬더니 자기아이가 안경을 썼는데 얼굴로 공을 던져서 화가 났고 자기는 심하게 혼내지 않았으며 자기아이가 하키스틱을 휘두른것에 대해서는 `여자아이가 때려봤자 얼마나 세게 때렸을라구요`라고 하더군요.. 그 소리를 들으니 갑자기 열이 확 오르며 둘이서 전화로 소리 지르며 싸웠어요.. 저는 다만 사과를 받고 싶었을 뿐이거든요.

거기에서 끝난게 아니라, 지금 연수 받으러간 담임한테 전화로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해서 담임쌤이 저한테 전화 왔더군요..
다음주에 학교에 나가니 그때 뵙자구요..

저희 아이는 축구 좋아하고, 여자아이들 놀리기도 하고 그런 평범한 편입니다..여자아이를 때린다거나 하는 일은 없고 오히려 여자아이들이 자꾸 때린다고 같이 때리지도 못하니 어떻게 하냐고 저한테 이야기 한적도 많았어요.. 그때마다 저는 `그냥 좀 맞아줘라.`라고 했는데 이번기회에 여자아이들도 남자아이들 못 때리게하려고 그 엄마에게 전화하게되었어요..

아마 일이 크게 벌어질수도 있을것 같아서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려고 의견을 묻고싶어요.

수업 중 (방과후 수업이기는 하지만) 학부모가 학교에 들어와서 아이를 혼내는건 법에 접촉되지않는가요?
여자아이가 하키스틱으로 때린것은 학교폭력에 해당하지 않는가요?

저는 좀 귀차니스트라서 좋은게 좋은거다 라고 생각하고 좀 손해보고 사는편 입니다만 자식이 엮이다보니 가만히 있는게 등신같고 기왕 일이 커졌으니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솟네요..

혼내시는 말씀도 좋고, 제가 이 사건을 잘 넘길 수 있도록 도움의 말씀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IP : 125.137.xxx.39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8.7 8:07 AM (211.237.xxx.35)

    아이부모가 학교안까지 와서 다른 아이를 혼내는건 불법이라기보다는 경우가 아니죠.
    근데 워낙 말이 안통하는 아이들이 있으니 그럴경우는 다른 아이를 찾아가서 혼내는게 아니고
    우리아이랑 놀지마라라고 경고는 하라고 하더군요. (왕따시키고 괴롭힐때..)
    어쨋든 아이들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된것 같은데, 다음주에 담임선생님하고 그 여자아이 엄마하고
    원글님하고 셋이 만나서 얘길 하세요.
    원글님 글은 원글님 입장에서 쓰기야 하셨겠지만 제가 보니 원글님 아드님도 억울할만 하네요.
    그 여자애 엄마도 경솔한게 무작정 남의 아이부터 혼낼게 아니고 담임선생님과 상대 학부모를 통해
    먼저 항의하고 조율하는 과정도 안거치고
    무조건 찾아와서 혼부터 냈다는게 말이 안되고요.

    그리고 요즘 아이들 여자아이라고 약하고 남자아이라고 강하고 그렇지 않아요.
    저희딸이 예전에 했던말도 오히려 남자애들이 순해서 맞는다고 했어요. 여자애들이 더 때린다고..
    그것도 뭐 중고딩으로 넘어가면 그럴일도 없겠지만
    적어도 싸우고 어쩌고 할만한 일이 있을 시기가 초딩인데 초딩 저학년까지는 여자 남자 체력차이가
    거의 없죠. 오히려 덩치좋은 여자애가 더 힘쎄죠.
    아.. 참고로 전 외동딸 엄마에요. 아들엄마 아닙니다;

  • 2.
    '15.8.7 8:09 AM (211.215.xxx.5)

    가해자 피해자가 확실하고 일회성이고 지속적인 폭력행위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면
    학교폭력으로 보긴 어렵고요.


    다만 피구라는 경기에서 일부러 얼굴 쪽으로
    의도를 가지고 던진 게 아니고 맞은 것도 아닌데
    단순히 그게 억울해서 엄마를 소환한 거라면
    의도가 확실한 하키스틱 구타는
    어찌 생각해야하는 거냐고 물으시지요.

    초1머스마들끼리 신주머니 휘두르다가
    균형 잃어 방향 잃고 휘도는 신주머니에
    딸얼굴 맞았다고
    저한테 전화와서 제 아들 인간말종만들어
    소리지르던 엄마 생각나네요.
    시퍼렇게 멍들었다고 파르르..
    담날 보니 얼굴 깨끗하더만요..

  • 3. ...
    '15.8.7 8:13 AM (121.141.xxx.230)

    저도 4학년 여아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이거 엄밀히 걸고 넘어지면 여자아이가 좀 불리해요..
    근데 4년 학교보내본 경험상 이런경우 쌍방과실일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아이들도 피구할때보면 유독 여자아이들 얼굴쪽 혹은 몸쪽으로 아주 쎄게 던집니다. 왜 피구를 해서 이런 사단이 나게 하는진 모르겠지만 어쨋든 이일이 거기서부터 시작된거니까요..
    저는 선생님께 우선 부모가 이렇게 나서서 애를 혼내러 학교에 오는것이 옳은건지와 아이가 하키스틱을 휘둘러서 우리아이가 맞았다에 초점을 두고 선생님과 대화를 이끌어 나갈꺼같아요. 피구시 그런건 있을수 있는일이지만 반대쪽은 아니거든요..
    말이 안통하면 학폭위를 열어서 진상을 가리겠다고 초강수 두시고 다시는 그 여자애엄마도 그런일 못하게 하세요..

  • 4. 안경
    '15.8.7 8:15 AM (121.169.xxx.114)

    깨져 눈이라도 잘못되어 입원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
    감사하면 안될까요?
    얼굴에 공 한번 맞아보고 역지사지 해보세요.
    엉덩이랑 비교불가예요.

    펑펑 울던 내 아이만 생각지 마시구요.
    심호흡 몇번 하시고
    눈이 안다쳐서 천만다행이고
    얼마나 아팠겠느냐 위로 전화 먼저 하면 별일 이니에요.

  • 5. 아이한테
    '15.8.7 8:15 AM (117.111.xxx.65) - 삭제된댓글

    여자애들 피해다니라고 하세요.
    요즘은 장난끼 있는 남자애들이 여자애들 놀리는 말 한마디만해도 끝?까지 쫓아와서 때리고 가기때문에 고학년 될수록 남자애들이 피해다닌다고 하네요.
    엮이지 않는게 최선인데

    태권도 배우는 여자아이면 소극적인 성격도 아니고 (실제 맞은건 원글님 아이인데 ) 피구하다 그리된건 어쩔수없는 일인데 여자아이 엄마가 극성이네요.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 6. 입원안한걸로
    '15.8.7 8:19 AM (180.65.xxx.29)

    감사하라니 황당하네요. 하키스틱은 그럼 살인 무기 아닌가요

  • 7. ..
    '15.8.7 8:20 AM (211.108.xxx.27) - 삭제된댓글

    '아이한테' 님 댓글보다 한마디 더할게요.
    남자애들이 여자애들 놀리는 말 한마디만해도 끝까지 쫓아가서 때린다고 하는데, 때리는 여자아이는 당연히 잘못했구요. 그렇다고 여자애들 놀리는 남자애들은 한마디 그냥 장난으로 한거니까 괜찮은건 아니죠.
    놀리는 정도가 정말 지나칩니다. 한마디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계속 놀려요.
    그냥 장난으로 치부하기에는 놀림 받는 여자아이들은 굉장히 상처입니다.

  • 8. 456학년이 원래
    '15.8.7 8:22 AM (110.70.xxx.60)

    남자애가 여자애들한테 맞고 다니는 시기더군요. 하키스틱에서 끝났으면 좋았으련만....
    샘 앞에서 만나시니 3자가 있는 셈이고, 안경 눈 안전해서 다행이라는 말 먼저 하세요. 그럼 상대도 내가 일부 지나쳤다 하지 않겠습니까.
    샘 앞에 두고 각자 자기 말만 되풀이하시면 앙돼요!

  • 9. 말로 놀리는게 괜찮다는게 아니라
    '15.8.7 8:22 AM (117.111.xxx.65) - 삭제된댓글

    안어울리는게 낫다는거죠.
    쫓아와서 때리는 강도도 님이 생각하는 수준을 넘어섭니다.ㅎ
    그러니 남자애들이 무서워하고 피하죠 ㅎ

  • 10. ㅎㅎ
    '15.8.7 8:23 AM (175.223.xxx.109)

    우리 아들래미도 여자 아이들이 때려서 힘들다고 하소연 하더군요 남자라 같이 맞서지도 못하고 참아야 하니...

  • 11. 그러니까
    '15.8.7 8:27 AM (117.111.xxx.65) - 삭제된댓글

    원인제공하지 않게 안어울리는게 최선이라구요.
    안보이는데서 사소하게 장난치는거까지 막을순없으니...

  • 12. 어머나
    '15.8.7 8:33 AM (121.169.xxx.114)

    얼굴맞은 아이 엄마 전화를 받은 게 아니고
    이번기회에 여자아이들도 남자아이들 못 때리게하려고
    그 엄마에게 전화하셨다구요??

  • 13. ...
    '15.8.7 8:34 AM (1.229.xxx.62)

    전 안경쓴 아이가 공맞은건 실수든 어떻든 혼날일이라고 보아요;; 그치만 하키스틱 휘두른것도 만만치는 않네요
    서로 사과할꺼하시고 넘어가시면 좋겠어요

  • 14.
    '15.8.7 8:38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피구중에 맞은건 ( 맞은게 아니라 막은거지만)
    고의에 해당하지 않고

    하키스틱을 휘두른건 고의에 해당될거 같습니다만~~

  • 15. 요즘 상담가면
    '15.8.7 8:41 AM (110.70.xxx.121)

    선생님들도 왠만함 여자애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하던데요
    여자애들 말로 지잘못도 남자애 잘못으로 만든다고
    어떤애는 선생님 빤히 봤는데도 거짓말 술술술한데요

  • 16. ..
    '15.8.7 8:44 AM (211.108.xxx.27)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놀리는것도 말로하는 폭력입니다. 원인제공하지 않게 안어울리는게 최선이라니요.
    사소한 장난이요? 놀리는 쪽은 항상 사소하겠죠.
    말로하는 폭력 휘두르지 않도록!!
    그런 남자아이라면 남놀리지말라고 제대로 인성교육부터 시켜야겠지요...2

  • 17. 여자애도 인성교육좀
    '15.8.7 8:47 AM (175.223.xxx.71)

    요즘 여자애들 폭력 장난아닙니다
    선생님들도 말할정도니 집에서 교육좀 시키세요

  • 18.
    '15.8.7 8:48 AM (39.7.xxx.80)

    여기 다들 아들 엄마들만 있나요.
    댓글들이 다들 여자아이들이 폭력쓰고 거짓말도 잘하고 한다는 글들이네요..
    솔직히 이런경우 ..양쪽말을 들어봐야 정확한 판단을 할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여자아이가 단지 자기 얼굴에 날아온 공때문에 엄마에게 전화까지 하고 하키스틱을 휘둘렸다고요?
    님 아이는 실수로 공한번 잘못 보냈는데???
    저도 이런 경우 많이 보지만..일단 원인 제공한 부모들은 자기 아이 잘못 절대 인정 안하고 혼낸 부모나 선생님만 탓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네요..
    평소에 아드님 행동이 어땠는지 잘알아보세요.
    담임선생님 판단이나 반아이들 말이 제일 정확할듯 쌉니다.

  • 19. 윗님은 시댁글도
    '15.8.7 8:51 AM (175.223.xxx.42)

    양쪽말 다들어야한다 댓글 다세요?

  • 20. 초등용 하키스틱은
    '15.8.7 8:59 AM (121.169.xxx.114)

    플라스틱공 치는 플라스틱 스틱일거예요.
    실수로 얼굴쪽에 공을 보냈더라도
    바로 미안함을 표현하고 사과하면
    여자든 남자든 때리겠다고 쫓아다니지 않아요.

  • 21. 샤베트머
    '15.8.7 9:03 AM (125.187.xxx.101)

    머 이건 여자아이 엄마 잘못이에요.

    공을 얼굴에 던진건.. 고의가 아니에요.... 이걸 가지고 상대방 엄마가 학교로 찾아와 님 아이를 혼낸건
    강자가 약자를 공격한 폭력입니다. 접근 못하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여자아기가 하키 스틱으로 때린건 고의입니다.

  • 22. 지나다.
    '15.8.7 9:08 AM (39.112.xxx.3)

    싱가폴에서 아이 학교를 보내보니 이런일이 생길때는 부모끼리 연락주고 받거나 아이찾아 가서 혼내거나 하는일은 있을수 없는 일이더라구요.
    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부모들을 만나고 해결하는식...그리고 학교 교실에도 부모가 마음데로 들어갈수도 없는 시스템인데.아무래도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이니 선생님 통해서 아이들 얘기들어보고 부모도 같이 만나서 서로 얘기 들어보고 사과할건 하고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 23. ..
    '15.8.7 9:18 AM (211.108.xxx.27) - 삭제된댓글

    남자애들이 깐죽대며 놀리는거..어디까지가 장난인지요?
    본인은 장난이겠죠. 당하는 아이는(여자아이건 남자아이건) 매일매일이 스트레스입니다.
    한명 놀리기 시작하면 주변 아이들도 같이 졸졸 따라 다니며 놀립니다.
    당하는 아이가 울어도, 선생님한테 일러도, 쫓아가 때려도 계속 놀린다고 합니다.
    욕하는것만 언어폭력이라고 생각하나요?
    물론, 당연히 물리적 폭력은 더 나쁘죠.
    언어폭력에 물리적 폭력으로 대응하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그게 옳다고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 놀리는걸 언어폭력이라 생각안하고 그냥 가벼운 장난이라고 치부하고, 여자애들이 예민하다는둥 유난이라는둥 하는게 말도 안된다는겁니다.
    물리적폭력만큼 언어폭력도 문제입니다.

  • 24. 불법입니다.
    '15.8.7 9:18 AM (39.7.xxx.165)

    폭력은 또 폭력을 부르죠.
    피구게임에서 다친건 의도적인 것이 아니므로 학폭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학생이 하키스틱으로 고의적으로 때린건 학폭사안입니다.
    게다가
    학부모가 함부로 애를 야단치다니 두말할 것도 없군요.
    그 어머니 사과 안하면
    학폭으로 신고하겠다해도 됩니다.

  • 25. ....
    '15.8.7 9:22 AM (220.126.xxx.223)

    원글님 아이가 피구 중에 얼굴에 던진건 실수죠. 하지만 혹시라도 나중에 피구하게되면 상대가 남자든 여자든 얼굴쪽에 던지지 않게 조심하라 해주세요. 특히 안경썼다면 큰일날수도 있어요. 그리고 여자애가 얼굴맞고 울었다면 실수였더라도 바로 사과해줬으면 더 좋았겠구요.

    하키스틱으로 그런건 여자애가 고의로 그랬으니 행동 자체는 더 나쁘긴 해요. 하지만 바로 사과를 받았으면 안 그랬을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그 엄마는 오버한거 맞아요.
    아이 하키스틱문제를 그딴식으로 말하는건 생각없는 여자구요.

    다만, 원글님이 글 올리시고 화가 나신건, '다만 사과를 받고 싶었기 때문'이시라 하신것처럼, 그 여자애도 그랬을지도 몰라요.
    이번 일이 어찌 해결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에게 실수든 뭐든, 사과할수 있게 더 잘 알려주세요. 그럼 많은 문제들이 생기지 않을 수 있을 거 같네요.

  • 26. ..
    '15.8.7 9:26 AM (125.180.xxx.55)

    전화 하셨을때 먼저 얼굴에 공 맞은 곳은 괜찮느냐?...라는 물음과 함께 사과를 먼저 하셨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전 아들도 둘이나 키우고 딸도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양쪽 모두 이해됩니다

    담임쌤과는 이번 일은 모르시는 부분이라 그동안의 아드님 행동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되겠네요
    방과후 쌤은 그 자리에서 뭐 하고 계셨는지 원.....

    여튼, 스틱을 휘두른 딸도 잘 한것 같지는 않네요
    그리고 학부모가 학교안까지 쫒아와 혼 낸것도 잘 한 일은 아니예요

  • 27. 그엄마가 드센건 맞아요
    '15.8.7 9:27 AM (112.152.xxx.96)

    경우가 고의로 그런건 아니라면 담임에게 주의달라해야 하는게 맞는것 같구요ᆢ여자애가스틱으로 때린건 잘한건가요그엄마가 그걸로 난리친거면 무기들고 때린건데 여자애가 때려봤자지ᆢᆢᆢ라는식의 그엄마 태도가 웃긴거ᆢ고의든 타의든 공맞춘거 사과하시고 아드님 때린것도 사과받으시면 되겠네요ᆢ고학년 되면서 여자애들 드센애들 많아요ᆢ남자애 머리 잡아채는 애도 보고 기함을 했어요드센애들은 그어떤 선을 넘더라구요

  • 28. ㅁㅁ
    '15.8.7 9:35 AM (1.236.xxx.29)

    여자애가 때려봤자라니...저런말 하는 어른들때문에
    여자애들이 자신의 행동을 장난쯤으로 합리화해서 더 함부로 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더 드세지고 더 폭력적이 되고있구요

    그리고 공을 일부러 그 여자아이에게 던진것도 아니고
    수업중 게임을 하다가 우연치않게 얼굴쪽으로 날아간거는 그야말로 실수정도로 볼수 있지만
    일부러 하키스틱을 휘두른것은 그 고의성에서 엄연한 차이가 나는 의도된 폭력이죠

    그 엄마 딸 제대로 키우려면 정신좀 차려야 겠네요

  • 29. ...
    '15.8.7 9:57 AM (116.123.xxx.237)

    일부러도ㅜ아니고 피구하다 그런거면 아이도 그 엄마도 심한거죠
    혹시 장난으로 일부러 맞춘거면 몰라도요
    공에 맞았을때 제대로 사과 주고 받고 끝내는게 맞구만

  • 30. 분노조절
    '15.8.7 10:31 AM (14.48.xxx.45)

    분노조절을 못하는 모녀군요
    그리고 원글님도 아들에게 다시
    우연히 얼굴에 맞은건지 아님 그쪽으로 던진건지
    물어보시고 고의성이 있었는지 잘 확인하셔야 할 듯 해요
    어쨌든 학교 쫒아간 엄마 하키스틱 휘두른 여자애 분노조절 못하는 스타일 이네료

  • 31.
    '15.8.7 10:32 AM (218.237.xxx.155)

    아이고
    감정 싸움이 계속 꼬리를 무는 상황인거 같아요.
    피구로 여자이이가 얼굴 맞을뻔 했을때
    님아들이 사과를 했나요?
    사과를 했다면 여자아이가 하키스틱 들고
    난리쳤을것 같지는 않고
    여자아이가 화내니 남자아이들이 같이 놀렸겠죠.
    그러니 엄마한테 전화하고 하키스틱 가지고 남자애들한테
    휘두른거 아닌지...
    저라면 아들에게 사과 먼저했는지 묻고
    혹시 사과 안하고 놀렸다면
    그 여자애의 폭력이 나쁘지만 그래도 사과하겠어요.
    공을 얼굴에 던진건 실수니 원인 제공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후 화난 사람에게 대응하는 방식이 원인제공이
    될 수 있고 그 매너를 배우는게 아이가 지금 엄마들 싸움 까지된 이일에서 이기는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32. 원글님께
    '15.8.7 10:48 AM (222.109.xxx.2)

    댓글들은 읽지 않았고 원글에 대하여 조언을 드립니다.

    방학 중 방과 후 태권도 수업이라고 하셨는데
    피구는 쉬는 시간에 한건지 태권도 수업시간에 피구를 한 것인지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1. 수업시간 중에 피구 수업을 한 것이라면 선생님이 지도를 하셨을겁니다.
    원글님 아이가 고의성이 있었는지 무리하게 공을 던졌는지 완전한 실수였는지 에 대한 선생님의 지도와 의견을 주실 것이고 여자아이 보호자가 원글님 아이를 직접 만나지는 못하도록 했어야 합니다.
    원글님 아이가 잘못했거나 여자아이가 료가 필요하다면 원글님께 연락을 해서 아이를 지도하고 사과를 하도록 했어야 합니다.

    2. 쉬는 시간에 피구를 하다가 문제가 생긴 것이라면 아이들끼리 놀다가 생긴 문제니 피구한 상황에 대해서는 선생님이 지도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1) 여자아이 보호자가 찾아왔을 때 수업 중이었다면 원글님 아이를 여자아이 보호자가 직접 대면하도록 두면 안됩니다.
    2) 여자아이 보호자가 찾아왔을 때 수업 중이 아니였지만 쉬는 시간의 학교 안이었다면 현재 방학 중이라서 애매한 점이 있고요
    3) 여자아이 보호자가 학교 밖으로 나오는 원글님 아이를 혼냈다면 개인적인 문제가 되겠지요

    학교에서 일과 중에 학생의 보호자 이외의 사람이 원한다고 만나게 해주면 안됩니다.
    (정확하게 법적으로까지는 모르겠지만 학교원칙은 대부분 그렇습니다. )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33.
    '15.8.7 11:09 AM (211.36.xxx.81)

    맞고 멍들어 와서 전화해도 상대 엄마는 무개념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 34. 폭력이에요
    '15.8.7 11:38 AM (1.233.xxx.159)

    그 딸에 그 엄마고, 아들 엄마들 중에도 있어요. 자기 애외어는 안하무인이라 겁나는 게 없는 거에요. 아이들끼리 싸움과 어른이 일방적으로 아이를 겁주는 건 다른 차원이구요.
    일크게 하실거면 학교에 교문단속 말하세요

  • 35. ...
    '15.8.7 12:24 PM (211.117.xxx.170)

    A 학생이 던진 공에 안경쓴 B 학생 얼굴에 맞았고

    B 학생 엄마가 찾아와서 A 학생을 혼냈다

    B 학생은 하키스틱으로 A 학생을 때렸다



    남녀 빼고 보면

    B 학생과 엄마가 잘못한 거죠

  • 36. 원글입니다..
    '15.8.7 5:31 PM (223.62.xxx.16)

    많은 조언감사드려요.
    지금 중2인 딸아이 6학년 때 생일파티를 한다고 반 친구들이 우리집에 왔었는데, 그때도 보니 여자아이들이 남자아이들을 아무 거리낌없이 때리더군요.남자아이들은 그냥 `아..아..` 하면서 웃으며 맞구요.. 나중에 남자아이들 엄마들 만난 자리에서 그 이야기를 꺼냈더니, 여자아이들한테 꼬집히고 맞아서 상처 보여준 적도 많았는데 그래도 워낙 친하게 지내고 큰 문제가 일어난적 없어서 그냥 지나갔대요..
    저희 딸은 안 때려서 고맙다고.... ㅡㅡ

    저도 큰 애를 키우면서 그런 분위기 대충 알고 있어서 웬만하면 맞아주라고 했던거죠..

    저희 아들 말을 들어보니 자기도 공이 얼굴 쪽으로 가서 놀랐고, 얼굴에 맞지는 않았지만여자아이한테 사과도 했다네요.
    그런데.. 이 놈이 무안하거나 하면 실실 웃으며 사과하는 버릇이 있어요.. 상대편 입장에서 보면 만족스럽지 못했을 수도 있겠지요..
    그 엄마 얘기로는 자기는 혼 내지않았고 타일렀다고 하는데 저희 아이는 무서웠다고 합니다..

    제가 화 나는 부분은 어쨋든 학교 내부에 들어가서 어른이 보호자도 없는 상황에서 아이를 혼냈다는것과 여자아이가 하키스틱으로 저희 아이를 때려놓고도 사과 한 마디없이 여자애가 때려본들...하는 말로 안이하게 대처하는것이지요.
    분명한건 그 여자아이가 우리 아들보다 덩치가 더 크다는것이지요..

    제가 중학교 다닐때 있던 운동부가 ` 하키`였었는데, 그 친구들이 기합받았다면서 하키스틱으로 맞은 자국을 보여주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저한테는 하키스틱은 무기로 인식되기 때문에 더 참을 수가 없었어요..

    많은 분들 조언 가슴에 담고 현명한 해결로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821 남친이랑 헤어진 것 같아요.. 50 흐잉 2015/09/25 5,799
484820 원흥지구랑 삼송지구 어떤가요? 50 .. 2015/09/25 1,537
484819 티파니 반지 사려고 하는데,미국(뉴욕)과 한국 면세점중 어디가 .. 50 슬퍼요 2015/09/25 3,852
484818 주상복합건물 상가관리비 관련입니다 50 uni120.. 2015/09/25 924
484817 통영함 구조 합의각서, 세월호를 ‘좌초선박’으로 표기 50 뭘까 2015/09/25 737
484816 나래바~에 가고 싶네요 50 ;;;;;;.. 2015/09/25 1,601
484815 내용 지웠어요~조언감사해요 50 하소연 2015/09/25 1,129
484814 엄마가 너무 답답합니다. 50 추석앞두고 2015/09/25 2,374
484813 아들이 국적 버리고 군대 안 간 고위직은 자리 떠나라 50 샬랄라 2015/09/25 1,339
484812 안철수 동아일보 인터뷰 50 뭐하자는건지.. 2015/09/25 2,144
484811 왜 모든 문자 앞에 , 웹발신 이란 말이 붙나요? 50 갑자기 2015/09/25 4,546
484810 직업을 바꿔 보려 합니다 50 직업 2015/09/25 1,478
484809 인간미 넘치는 교황…‘낮은 자세’에 미국인들 감동 50 호박덩쿨 2015/09/25 1,260
484808 한달에 백만원 적금 든다면 50 적금 2015/09/25 4,005
484807 뿌리펌 해보신분.. 만족 하세요? 50 뿌리펌 2015/09/25 4,659
484806 추석날 당일은 전혀 장을 볼수없나요? 50 .... 2015/09/25 883
484805 외고에서 바닥 깔아줘도..보낼만 할까요? 49 외고 2015/09/25 6,744
484804 정신과 약을 먹는데...오히려 기분이 가라 앉아요 50 ㅍㅍ 2015/09/25 1,889
484803 간장게장을 담았는데.... 50 봉다리 2015/09/25 884
484802 갈비찜은 느글거리는거 맞죠? 50 2015/09/25 1,343
484801 '부평 묻지마 폭행' 경찰 측 ˝나쁜 애들 아냐, 사람 죽인 것.. 50 세우실 2015/09/25 3,942
484800 대장 용종 제거시 천공이 생겼을 경우 50 질문 2015/09/25 2,730
484799 어떤 매력이 있어야 연애도 결혼도 할 수 있나요? 50 ........ 2015/09/25 8,749
484798 은마상가 토요일날 붐빌까요? 49 초보 2015/09/25 2,561
484797 인셉션 vs 다이하드3 50 ㅇㅇ 2015/09/25 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