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어느 순간 내 품에서 떠나는구나라고 느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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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이라 늘 입으로는 독립독립 난 괜찮다괜찮다 말했는데

막상 급우울해지네요

어느순간 아 이제 떠나는구나라고
최초로 느끼셨나요

[호수맘]

대학다니며 기숙사로 갈때..
졸업후 직업으로 인해
집을 떠날때..특수직업으로 늘 헤어져
일년에 한번 휴가때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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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다닐때까진 그래도 품안의 자식같이 느껴지지만...
직장구하고 독립할때와 공부 더한다고 20대 중후반에 외국으로 유학갈때라든지...
이제 결혼한다고 독립후 배우자감 데려왔을땐 아 자식이지만 어느정도는 내려 놔야 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런후에 애들이 본인들 가정가지고 손자,손녀 낳을때 그저 옆에서 지켜보고 이거저거 도움부탁할땐
이젠 내자식이지만 내자식 아니다란 생각도 할때가 생기더군요. 저만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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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서 기숙사에서 집에 오는 횟 수가 좀 점 줄어들 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