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내는지 넘 화가 나요.
우리 애는 제가 오늘 아프다고 하는데도 더워서 놀이터 못갔으니 데려가라고 아 오늘 좀 안가면 안되냐고 내일 꼭 두배 놀아줄게 하는데 온갖 짜증...
우리 남편은 자기 회사일 도와달라고 해서 미안한데 저번에 했더니 나 너무 힘들더라 나 내 회사일하고 애보고 당신 일까지 쓰리잡은 못하겠다 했더니
삐져서 부탁도 안 들어주면서 흥 하고 계속 냉전을 하려고 하네요.
둘 다 아니 부탁이라는 건 안되면 말고 해야 되는거지
맡겨놓은 게 아니잖아요.
왜들 이러나요. 한번 날잡고 부탁이란 무엇인가 거절할 수도 있는 자유 이런걸 진지하게 말해봐야 되나요.
너무 짜증스러워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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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 남편과 우리 애가 왜 저한테 부탁하고 안 들어주면
저는 조회수 : 2,078
작성일 : 2015-08-06 23:02:52
IP : 175.223.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올리브
'15.8.6 11:04 PM (221.164.xxx.184)자꾸 거절해요.
모르는건 가르쳐야죠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2. ㅇㅇㅇ
'15.8.6 11:11 PM (211.237.xxx.35)아예 해주질 말아요. 정말 어쩌다 안해주거나 미루면 아주 나쁜 사람 만드네요.. 에휴..
3. ㅇㅇ
'15.8.6 11:17 PM (64.233.xxx.225)님이 거절 할 때
미안한데..라고 붙이네요.
그냥 관용적으로 붙이는 말이겠지만
그 말을 붙이는 순간 님이 해줬어야 하는 일을 해줘서 미안하다는 프레임이 짜이는거죠.4. 저도 윗님 동감
'15.8.6 11:28 PM (115.93.xxx.58)거절이 미안한 일이 아닌데
원글님이 미안해하니까 원글님 잘못이 되는거죠
왜 당신이 해야할 회사일까지
안그래도 애보랴 일하랴 힘든 나한테 맡기려고 해 ?
이렇게 거절하시면 남편이 무리한 부탁을 하는게 되는데
미안한데 힘들어.....로 왜 죄인처럼 거절하세요?
화내고 삐지라고 원글님이 판을 깔아주는듯
잘해줄땐 잘해주고
대신 안되는 건 안된다고 하세요5. 당당
'15.8.7 2:12 AM (223.62.xxx.72)아내와 엄마를 만만하게 보는거지요
말하면 무조건 다 해줄거라는 아주 큰 착각을
이번에 싹 잘라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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