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4개월 아기 젖 끊기 넘 힘들어요 ㅠㅠ

Vv 조회수 : 3,466
작성일 : 2015-08-06 21:15:58
아 정말 편하게 누워있고 싶네요 ...
누워만있으면 티비보면서 편히 늘어져있을라면 다가와서 옷 잡아당기고 징징대면서 결국엔 젖을 찾아 물어요 이게 하루에도 수시로 그러니 너무 힘드네요... 도망다니고 간식주고 물주고 해봐도 그때 뿐 다시 찾아요
어떻게 끊을수 있을까요,..
IP : 211.195.xxx.12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5.8.6 9:18 PM (125.187.xxx.204)

    젖을 하루많에 끊었어요. 황당할정도로 놀랍게 ㅋㅋ
    일단 수유의 횟수를 차츰 줄이서야해요.
    아침, 점심, 저녁 세번 주시다가
    아침 거르고 점심, 저녁..
    그리고 나중엔 저녁에 씻고 재우기전 딱 한번.
    서서히 그렇게 줄이시면 돼요.
    마지막 밤에 잠자기전에 젖 찾는건 어떻게 끊어야하나 엄청 고민스러웠는데
    젖 끊기로 마음 먹은날 아예 밖에 나가 있다 늦게 들어갔어요.
    아이가 밤에 좀 칭얼대다 엄마가 안보이니 그냥 아빠랑 같이 자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날 부터 젖을 안찾았어요.ㅋㅋㅋ
    제가 오히려 너무 서운하고 주고 싶어 미치겠던데요....ㅋㅋ^^

  • 2. 저는
    '15.8.6 9:19 PM (125.187.xxx.204)

    아..저는 14개월 완모했어요. 분유는 산후조리원에서 먹인게 전부.
    14개월 먹이고 끊었네요.

  • 3. 삼남매
    '15.8.6 9:19 PM (211.218.xxx.212)

    레몬 이용하세요
    찌찌찾을때 얼른 레몬을 찌찌에 마구 문지른 다음
    먹어라고 해보세요
    며칠동안 계속요
    전 둘째 셋째는 요걸로 성공
    첫째는 간장으로다...

  • 4. 처음에
    '15.8.6 9:21 PM (125.187.xxx.204)

    수유 횟수 줄이실때 애가 칭얼거릴거예요.
    그럴때 아이의 주의를 다른 쪽으로 돌리셔야해요.
    뭐 신기한 장난감. 아님 까까같은거. 더 맛있는 과일.
    한 두번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시간에 안찾아요.

  • 5. 아이둘
    '15.8.6 9:35 PM (39.118.xxx.179)

    졸릴 때 젖 찾는 습관이 문제 인 것 같아요.

  • 6. 셋 완모한 엄마
    '15.8.6 9:51 PM (222.106.xxx.237)

    큰애때 효과 보고 둘째 세째도 다행히 잘 되었어요.

    방법은, 보름쯤 전부터 아가야(이름 불러주면서) 이제 젖먹을 때가 지났어 ..15일후에 끊을거야... 다음날은 14일후엔 끊어야 해. 더 맛있는 이유식 먹고 밥 먹자.. 하며 끊임없이 이야기해주었어요.

    애들도 다 알아듣더라고요.
    끊기로 마음먹은 그날이 오면 단호하게 끊으셔야 해요 ㅠㅠ
    하루이틀 고생할 수도 있지만 절대 여지를 주면 안됩니다.

    그리고 절대 가슴을 보여주면 안되고요

    옷갈아입을때도 몇달은 조심하셔요.

    이렇게 해서 15개월무렵까지 젖먹이고 다 잘 끊었습니다.
    젖 불어나서 힘들었지만 엿기름(식혜아니고요) 물 먹고 수분섭취 줄이고 해서 잘 말렸고요.

    지금 막내가 10살인데... 아 그시절이 그리워요.
    젖이 알싸하게 돌고 아기가 맛있게 먹고 안아주고 하던 그때가요.

  • 7.
    '15.8.6 10:10 PM (58.231.xxx.225)

    큰애는 돌까지 먹이고 슬슬 횟수를 줄이면서 끊었는데 힘들었어요.
    오히려 둘째는 17개월을 먹였는데 윗님처럼 아이에게 계속 주입을 시켰고
    하룻밤 엄청 울리고 진짜 뚝 끊었어요.
    그 밤은 정말 힘들었는데
    물론 17개월이라 밥맛을 아니까 양이 줄긴 줄었어요.
    하지만 횟수를 특별히 줄이진 않았구요.
    이게 오히려 더 낫더군요.

  • 8. ////
    '15.8.6 10:12 PM (221.164.xxx.95)

    효과는 직방인게 있어요.
    달력 보여주면서
    자 이제 10일 있음 그만 먹는거야. 오늘부터 여기까지 스티커 하나씩 붙여서 표시할게 하고
    목표날짜 보여주고
    지금까지는 찌찌를 00가 먹었는데
    이제는 00가 의젓한 언니/누나가 되어서 더 이상 찌찌를 먹을 필요가 없어졌고
    밥을 먹어야 더 튼튼해지고 키가 커지고 힘이 세져.
    그래서 필요없어진 찌찌는 배고픈 곰돌이가 먹어야해.
    그래서 10일있음 곰돌이가 찌찌를 가져갈거야 하고서는 ㅋㅋㅋㅋㅋㅋ

    10일 후에 가슴에 예쁘고 커다랗게 곰돌이를 그리세요. 매직이든 뭐든.
    (어떻게 그리는지는....네...짐작하실겁니다....ㅠㅠ)

    울려다가 깜짝 헉 하고 눈 크게 뜨고 놀라면서 쓰다듬더군요 ...
    울진 않고요....

    그리고 그날 좀 찾으려고 하면 말린과일 단거나 간식 좀 먹이면서
    할머니나 아빠가 좀 많이 안아주세요.
    저는 이틀 그렇게 보내고 그렇게 계획한 건 아닌데
    그 때 출장이 잡혀서 (교사였는데 애들 수학여행 2박 3일...그래서 그김에 끊으려 시도했었죠.)
    2박 3일 다녀와보니 애가 젖을 까먹었더라고요.
    그 뒤로 달란 소리 안하고 울지도 않고 잘 넘어갔어요.

    우리 애는 24개월 거의 채워 먹여서 그런진 잘 모르겠지만
    곰돌이 그리는건 오케타니 통곡마사지 샵에 가서 읽은 책에서 본 아이디어였어요.
    무슨 책인진 기억 안나고요.
    한 번 생각해보세요.
    쓴 약 발라도 우리 아주버님은 고래고래 울면서 달려들어서 5세까지 먹었대요 ㅠㅠ
    근데 우리 애는 쉽게 잘 끊는다고 시어머니가 너무 놀라셨어요.

  • 9. 젖끊기
    '15.8.6 10:31 PM (220.118.xxx.68)

    정말 힘들어요 저도 안되서 31개월아가인데 밤에 자기전에 찾으면 안줄 재간이 없어요

  • 10. ㅜㅜ
    '15.8.6 11:20 PM (211.201.xxx.154)

    저희애도 힘들었어요.. 젖떼기..
    애기들 물약병에 식초 담아두고 달려드려고 할때마다
    뒤돌아서서 몰래 뿌렸더니 애가 맛보고 기겁을 하더라구요 점점 달려드는 횟수가 줄고 단유성공했어요
    좋은방법은 아니지만 ( 그 후 아이가 젖만 보면 도리도리)
    저도 다 실패하고 성공한 최후의 방법이었어요
    곰돌이단유법같은거 안통하더라구요 ㅠㅠ

  • 11. 오잉오잉
    '15.8.6 11:56 PM (121.151.xxx.198)

    위 댓글중 셋 완모한 엄마님 말씀이 맞아요

    저는 애기가 젖만 먹고 이유식 잘 안해서
    단유했는데요
    14개월에요
    원래 곰돌이단유법 하려다 (2주전 단유 예고)
    급하게 하느라
    그냥 아기에게 바로 말했어요
    곰돌이 줘서 없다고요
    난리났었으나 단호히 여지를 주지않고 설명만 하니
    알아듣더라고요
    2일도 안걸려 단유했어요
    정말 엄마가 여지를 주지말아야해요
    14개월 눈치로 다 알아요

  • 12. 저도..
    '15.8.7 12:14 AM (223.62.xxx.119)

    14 개월에 끊었어요..
    차츰 횟수줄이다가..홍초한번바르고..끝

  • 13. ㅠ.ㅠ
    '15.8.7 1:55 AM (121.190.xxx.146)

    소중한 쭈쭈를 곰돌이가 가져가다니 아기가 너무 슬프겠어요....흑

    첫댓글님 말씀이 좋다고 봐요.
    일단 횟수를 줄여나가야 해요. 안 그러면 원글님 젖도 불어서 힘들어요. 천천히 한달이나 보름 간격으로 네번에서 세 번, 세번에서 두 번... 한번.. 이런 식으로 줄여야해요. 가장 많이 찾는 시간 대만 남겨두고요.
    애기가 밥을 잘 먹는 편이라면 횟수 줄이는 건 그렇게 어렵지는 않거든요.
    그러다가 이제 끊어야 할 시기가 다가오면 그 때부터는 이제 슬슬 아기에게 말하는거죠. 쭈쭈 안 먹어도 괜찮은 시기라고.. 그러면서 다른 걸로 대체해보세요. 과일이나 우유나.. 전 우유로 대체했더니 우유를 너무 좋아하는 현상이 있어서.. -_-;;
    근데 사실 이 방법은 원래 모유를 배부르게 잘 먹는... 잠잘때나 밤수유나 그런 습관 안 들인, 제대로 젖 먹은 애들일 경우에 효과가 제일 좋긴 해요. ㅠ_ㅠ

  • 14. 19개월에 끊었는데..
    '15.8.7 10:11 AM (222.109.xxx.181)

    그냥 하루만에 끊었어요.
    아이가 보는 앞에서 아파서 약발라야 한다고 하면서, 가슴 위에 도라지청을 발랐어요.
    홍삼도 좋을 것 같은데,, 집에 마침 홍삼이 없어서,,
    도라지청 특유의 쓴 듯한 냄새를 맡고, 몇 번 먹고 싶어하는 것을 '아야야야' 한다고 했더니,,
    그 뒤로 절대 안 먹더군요.
    도라지청은 한 번만 발랐구요. '아야야야' 한다고 설명해주는 것은 한 일주일 했네요.
    근데 지금 한달쯤 됬는데,, 아직 만지작거리고는 싶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906 에어서큘레이터 쓰시는 분? 7 공기순환기 2015/08/07 2,037
469905 우리 동네 곤충들만 부지런한가...??? 6 곤충 2015/08/07 778
469904 자식이 어느 순간 내 품에서 떠나는구나라고 느끼셨나요 3 . 2015/08/07 2,627
469903 어떡하죠...저. 8 라면 2015/08/07 3,158
469902 김태희 ㅜㅜ 45 더워넘더워 2015/08/07 20,135
469901 국정원이 해킹한 민간인은 서울공대 출신 천안함 의혹 제기한 재미.. 17 글쿠나 2015/08/07 3,606
469900 짠순이 주부들이 꼭 알아야 할 곳!! 레인ll 2015/08/07 1,035
469899 tvn 가이드 9 ㅇㅇ 2015/08/06 3,238
469898 붕붕 쥬스? 드셔본 분 있으세요? 2 ㅇ.ㅇ 2015/08/06 779
469897 일본 “자위대, 법조문상으론 핵무기도 운반 가능” 1 전쟁법안 2015/08/06 411
469896 항문 소양증 아시는 분 계실까요? 13 질문 2015/08/06 11,216
469895 코재수술 하고 후회하신분 계세요? 1 .. 2015/08/06 1,789
469894 친구 없는 초5아들이 안스러워요. 6 2015/08/06 3,646
469893 목살은 진짜 못빼나요? 3 다리나야 2015/08/06 3,488
469892 이연복 칠리새우,,, 4 행복한요자 2015/08/06 5,804
469891 뉴스타파 친일파 후손 명단 작성 12 친일청산 2015/08/06 2,506
469890 영국VS남프랑스,스페인 여행 어디가 더 낫나요? 19 난생처음유럽.. 2015/08/06 6,143
469889 나르시스트 유형인 남편을 둔 사람이에요 4 봄날 2015/08/06 4,966
469888 4학년 남아 키가 어찌 되나요 12 . 2015/08/06 2,945
469887 왜 우리 남편과 우리 애가 왜 저한테 부탁하고 안 들어주면 5 저는 2015/08/06 2,080
469886 질정은 매일 써도 되는건가요? 1 2015/08/06 2,759
469885 요리책 좋는 거 추천 해 주세요 6 히히히 2015/08/06 1,730
469884 도우미분께 휴가비&명절보너스 드리나요? 4 궁금해요 2015/08/06 2,322
469883 실제상황 기막힌 이야기 7 2015/08/06 6,340
469882 집에 벌레가 갑자기 생겼는데 한번 봐주세요 ㅠ 10 벌레출몰 2015/08/06 4,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