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전에 애들하고 워터파크 다녀와서 남편하고 저녁에 집에서 치맥먹었거든요,
근데 남편이 갑자기 노래방 가자면서 애들 다 데리고 나왔어요.
애들 키우느라 노래방이 뭔지, 요즘 노래가 뭔지도 모르고 동요만 들으면서
산지가 벌써 10여년인데..ㅋㅋ
초2, 유치원생 남자애들 둘 데리고 노래방에 갔어요.
뭐 동요도 부르고, 애들 아는 노래도 같이 부르고 놀긴 놀았는데요.
제가 부를 노래가 없더라고요. ㅋㅋ 처녀때는 아는 노래도 많고 노래도 부르면 목소리도 잘 나왔는데
십년만에 가니 웬걸.. 알던 노래도 멜로디 다 까먹고, 목도 막 쉬게 나오고
충격이었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