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리에서 생긴일에서요 이수정(하지원)이 진짜 좋아했던 사람은 조인성인거죠?

복잡 조회수 : 22,009
작성일 : 2015-08-06 14:23:01
원래 이 드라마가 이렇게 복잡했나요?

아니면 제가 띄엄띄엄 봐서 그런가요?

드라마를 보고있어도 하지원 하는 행동이 이해가 안가요. 


제가 느낀바로는 

소지섭, 조인성 둘다 하지원을 좋아하는데 

정말로 먼저 좋아했던건 조인성같거든요..

소지섭은 예진아씨를 못잊고 예진아씨대신 하지원을 택한것 같고..

하지원은 소지섭을 좋아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조인성을 더 좋아하고 있던건가요? 


예전엔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하지원 감정이 너무 뜬금포예요...



IP : 137.186.xxx.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5.8.6 2:25 PM (101.250.xxx.46)

    기억도 잘 안나는데 조인성이었던거 같아요
    나쁜남자한테 끌리는 이야기였던?

  • 2. ..........
    '15.8.6 2:29 PM (76.113.xxx.172)

    발리에서 생긴 일에 대한 평론글 중 갑은 강명석의 글이라고 생각해요.
    좀 길긴 하지만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Ur6W&articleno=76&category...

  • 3. 원글
    '15.8.6 2:45 PM (137.186.xxx.62)

    저만 이해가 안되는게 아니였군요 ㅠㅠ
    방영당시 본방사수하며 봤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흥행이유가 각본보다 다른 드라마와 다른 느낌 (암울) + 조인성 + 소지섭이 이유였던것 같아요.

    ...........님 링크해주신글 잘 봤어요.
    읽어도 어렵네요.. ㅠㅠ ㅋㅋㅋ
    평론가가 힘들게 끼워맞춘 느낌..

  • 4. 저도
    '15.8.6 3:34 PM (203.235.xxx.34)

    그 드라마 빠져서 봤는데 마지막 편 보고 도대체 하지원은 누굴 좋아한거냐고 막 난리쳤었어요. 참고로 저는 소지섭 팬...^^;;
    친한 친구가 조인성 팬이라 둘이 드라마 보면서 많이 싸우면서 봤어요.
    근데 둘이서 내린 결론은 하지원은 둘다 좋아했다였어요.
    서로 매력이 다른 두 남자였잖아요. 그래서 둘다 양손에 쥐고 어쩌질 못하는(?) 그런 거라고 생각했네요.
    물론 남자들 입장에서 보면 하지원이 못된거지만...

  • 5. 지구별죠
    '15.8.6 3:54 PM (121.190.xxx.204) - 삭제된댓글

    소지섭이랑 여행을 떠났는데 침대에 누운 하지원 소지섭을 보고 조인성이 눈이돌아서 총으로 소지섭을 먼저쏴요. 그리고는 하지원한테 총을 겨누는데 ( 그사이 하지원은 여행중 자신이조인성을 못잊음을 깨닫고 영혼없는 여행일정을 소화하죠) 조인성총에 수정이가 맞고나서 절절한눈으로 조인성을보고 사랑해 라고 하고 조인성은 수정이가 자신을 사랑했음을 알게되고,근데총으로 쐈...ㅠ 자기도 해변에서 자살을 하는게 결말
    즉 수정이는 조인성을 사랑했음!!!

  • 6. ..
    '15.8.6 3:59 PM (1.221.xxx.94)

    티비에서 하는 드라마치곤 결말이 참 쇼킹했던 기억이.....

  • 7. 지구별죠
    '15.8.6 4:07 PM (121.190.xxx.204) - 삭제된댓글

    결말부터 먼저 발리에서 찍고 시작한 드라마였지요 조인성 그떄 연기력과 외모 모두 레전드끕. 특히 백팩 유행.ㅎㅎ 난 안되겠니~ 이 음악도.ㅋㅋ 그이후에 뭔가 예능에서 허세떨때 공식지정 비지엠으로 깔고 ㅋㅋ 유행꽤 많았죠. 그때 파릇 대딩이였는데.ㅠ 그립네요~ 지금은 유부녀.ㅋㅋ ㅠㅠ
    소지섭 하지원 결혼해서 신행이였나 암튼 여행지에서 죽음! 드라마 시작도 발리 끝도 발리!

  • 8. 발리
    '15.8.6 5:18 PM (210.125.xxx.70)

    강명석씨가 쓴 글을 읽어봤는데 그 드라마에 열광했던 그 시절에 제가 받은 느낌과 거의 흡사하네요.

    원글님은 하지원이 진짜 사랑했던 남자가 둘 중 누구였는가를 질문하셨지만,
    왜 저 잘난 두 남자가 어째서 별거 아닌 하지원을 얻지 못해 안달일까..
    라는 질문과 동전의 앞뒷면 같다고 생각합니다.

    발리에서 생긴 일은 별 볼 일 없는 여자가 재벌2세와 능력남 모두에게 사랑받는 뻔하디 뻔한
    4각관계 드라마가 아니고, 자본주의 이데올로기에 대해 심각하게 얘기하는 드라마인 거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글님의 질문에 제 나름의 답변을 하자면,
    하지원이 드라마의 마지막 부분 즈음에 자신이 사랑한다고 느낀 사람은
    -진짜 사랑했나가 아니라 사랑했다고 느꼈다는 뜻임-
    조인성일 거예요.

    조인성인 이유는,
    절제력 강하고 지적이고 별로 단순하지 않고 본능에 덜 충실한 소지섭에 비해
    충동적이고 단순하고 본능에 충실한 조인성이 하지원에게 모든 걸 건 듯 행동했기 때문이에요.

    하지원은 조인성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미안함을 강하게 느꼈고,
    이런 죄책감은 그 사람을 사랑한다고 느끼게 만들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9.
    '15.8.6 6:29 PM (87.146.xxx.120)

    이 드라마를 뒷북으로 최근에 봤는데 엄청 놀랐어요. 이런 드라마를 한국에서 만들다니!
    깨알같이 여러가지 갈등이 이걸로 사회학 논문도 쓸 수 있겠더군요.
    제일 좋았던건 하지원 캐릭이요. 저 상황에서 신데렐라 놀이 안하고 자존감있고 진취적이고.
    그러나 약육강식의 자본주의 사회라 하지원도 친구를 착취하며 살고 있었던 거죠.
    가만보면 깨알같이 여러 메시지가 있어요.
    작가가 누군지 정말 잘 썼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965 김희애 같은 사람은 식욕조절 어떻게 하나요 25 대단해 2015/08/24 9,708
475964 압력밥솥 3 서울댁 2015/08/24 846
475963 얼굴이 안이뻐도 시집을 잘 갈 수 있는 방법이 있긴하죠. 13 ........ 2015/08/24 6,050
475962 감자옹심이 만들때. 6 .. 2015/08/24 1,122
475961 내용 지웁니다. 82 래디쉬 2015/08/24 24,094
475960 이번엔 아동 역사서 표절?…'용선생 한국사' 피소 표절반대 2015/08/24 1,244
475959 닭안심으로 뭐 해먹을까요 9 뭐먹지 2015/08/24 1,566
475958 지금 찡한 장면을 봤어요. 16 ㅎㅎ 2015/08/24 4,747
475957 중소기업 인센티브의 실체는... 8 산전수전.... 2015/08/24 3,176
475956 이거 어느나라 지폐인가요? 7 아시는 분?.. 2015/08/24 1,239
475955 충남 공주 살기 어떤가요? 2 궁금 2015/08/24 3,252
475954 다이어트 약 사왔어요 34 2015/08/24 6,265
475953 며느리인 저더러만 참고 이해하라 할 때.. 15 며느리 2015/08/24 4,023
475952 욕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6 ㅁㅁ 2015/08/24 1,663
475951 더위 많이 타는 중학생 남자애가 오늘 아침에 발이 시렵다고 해요.. 3 남자애중학생.. 2015/08/24 1,186
475950 OECD 국가들 근로 조건 통계표 보면 ㅇㅇ 2015/08/24 496
475949 다른 나라 근로조건 = 남의 떡이 커보이는 효과입니다. 21 자취남 2015/08/24 2,025
475948 주장하는 쪽이 입증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지뢰 10 증거 2015/08/24 1,066
475947 이동국 애들 이란성쌍둥이 신기하게 닮았어요 11 대박 2015/08/24 12,136
475946 유로 올라서, 집에 돌아다니는 5유로 바꾸려는데요 4 Solo_p.. 2015/08/24 1,680
475945 운전연수잘받으면 정말 운전이 쉽게 느껴지나요? 10 2015/08/24 3,334
475944 스테인레스 소스통 1 *** 2015/08/24 800
475943 앞니가 변색되었는데요..치료 얼마나 걸리나요? 5 아이고 2015/08/24 1,771
475942 님들~인스턴트 커피 어떤거 마시나요? 17 맛있는 커피.. 2015/08/24 3,409
475941 40대에 여자외모 중요한가요?? 31 .. 2015/08/24 1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