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도세자의 이어 신라 김씨 왕족 흉노족 설
1. ㅇㅇ
'15.8.6 2:22 PM (110.11.xxx.91)아직 능력자가 안나타나셨나봐요..
저도 궁금해요2. 조금
'15.8.6 2:23 PM (121.174.xxx.196)작년 유럽여행 때
가이드의 게르만민족의 대이동이 북방의 야만족 훈족이 침공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더군요,
언제가 읽어 본 책에서 그 훈족이 동쪽으로 이동해서 우리나라쪽으로
내려온 흉노족이리는 글이 생각나서
물었더니 그 분도 그런 설이 있다,,라고만 하더군요,
일단 훈족을 알아야겠는데...
그 야만적인 훈족이 밀고 내려오니
이탈리아의 베게트족이 이래죽나 저래죽나
피차일반이라 생각하고 바다로 도망가서 만든 도시가
바로 베네치아라는 설명도 있었어요,,,,,그 설명 듣고
전 나름대로 우리가 졌다!!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
어떻게 바다위에 그런 도시를 만드나요 ~~~~~~~~@@@@@@
입이 딱 벌어졌었네요,3.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15.8.6 2:30 PM (122.128.xxx.23)고구려와 백제는 건국 시조의 출발점이 분명한 형제의 나라거든요.
그런데 신라는 건국 시조의 출발점이 애매해요.
알에서 태어났다거나 금궤에 들어있었다거나 등으로 원출신지가 분명하지 않은 인물들이 건국한 것이 신라였어요.4. 조금
'15.8.6 2:34 PM (121.174.xxx.196)인터넷 서핑 중에 어떤 논문을 본 적 있어요,,
놀랬죠,,, 우리가(여기 갱상도) 그 야만적으로 표현되는
훈족의 후예라니. @@@ 이것저것 내용을 읽어보니 충격적이었어요,
머리를 동쪽으로,,납작한 이마,,등등,
그런데 그게 그냥 가설로만 두는 건가요? 공론화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궁금해요,
박사님들 좀 나와주서요~~~~~~5. ㅋㅌㅊㅍ
'15.8.6 2:49 PM (125.133.xxx.51)신라 왕족이 박,석,김씨로 구성되는데 이중에서 김씨 세력이 북방에서 남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씨의 시조 김알지가 흉노족 출신이라는 비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북방계의 특징 중 하나가 키가 크다는것인데 일례로 지증왕이 키가 2미터가 넘었다고 합니다.
다만 물증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정설로 취급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흉노가 서유럽으로 이동하는 경로에서 신라 유물이나 신라어가 나오지 않는 이상 입증하기 어려운 이야기죠6. ...
'15.8.6 2:52 PM (180.233.xxx.130)[펌글] 한국인 기원 DNA가 백제인이 가장 많다는데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767190&cpage=&...
또 한 글의 링크 덧글보면 신라의 경우 반대로 고조선의 유민들이 세웠다는 기록도 있다고 해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2840625&cpage=...7. 현재 기득권층의 핵심부는
'15.8.6 2:54 PM (122.128.xxx.23)거의 대부분이 경상도 출신이거나 경상도 출신의 부모를 뒀죠.
때문에 경상도의 직계조상인 신라가 한반도와는 인연이 별로 없던 야만족 출신이었다는 걸 인정하기는 힘든겁니다.
일본이 일제 36년을 정당화 하기 위한 수단으로 임나일본부설을 역사적 사실인듯 들이대는 것과 같은 맥락이 아닐까 하네요.8. ㅋㅌㅊㅍ
'15.8.6 2:56 PM (125.133.xxx.51)음모론을 또 들고 나오는 분들이 있네요
신라가 흉노족이라는걸 주장하려면 증거를 제시하면 될 일입니다
근거 제시는 하지않고 영남 기득권 세력이 흉노족인걸 감추고 있다라고 음모론 주장하는 것은 참 황당하네요9. ...
'15.8.6 2:58 PM (180.233.xxx.130)위위위 첫 링크 글에 덧붙이면 제 본관은 경상도지만 부계성씨dna로 볼때 백제계더라구요.(무슨 카페에서 우연히 제 성씨에 대해 보게 됐는데 신뢰성이 얼만큼인진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훈족의 이동경로 독일 다큐에서 가장 비슷한 조상으로 한국을 말하더라는 얘기도 들었네요.
kbs에서 하는 역사다큐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거 보면 아마 그게 신뢰성이 가장 높지 않을까 싶어요.10. ㅋㅌㅊㅍ
'15.8.6 2:58 PM (125.133.xxx.51)kbs도 시청률때문에 자극적인 방송 많이 합니다 별로 신뢰성이 없어요
고구려가 중국까지 먹었다라는 식으로 얘기하는 방송을 믿으시나요11. ...
'15.8.6 2:58 PM (39.121.xxx.103)근데..삼국시대때 살았던 사람들의 후손이 아직 그쪽 지역에 살고있는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12. 여러 의문
'15.8.6 3:02 PM (178.162.xxx.39)흉노족이 유입됐다 하더라도 지배층 일부이지, 일반인들 DNA에는 영향을 못 끼쳤을 거예요.
기마상 얼굴로 주민을 추측하는 것도 좀 무의미하고요. 신라시대 무인석상의 얼굴은 중동 계통이에요.
흉노족이 백인인지, 혼혈인지, 몽골 계열인지는 아직도 확실히 밝혀진 바가 없고요. 훈족과 동일 민족인지도... 가장 그럴 듯한 이론은 코카서스와 몽골로이드 혈통의 여러 부족이 관습적, 언어적으로 결합된 연합체라는 것.
단지, 아프가니스탄(당시 박트리아)에서 출토된 금관에서 발전된 양식의 금관이 세계에서 오로지 신라에서 나왔다는 것은 주목할 만합니다.
헬레니즘 영향을 받은 금세공 장신구도 동아시아에서는 거의 신라에서만 나왔죠. 로마식 유리와 헬레니즘적인 장신구와 금관이 중국 고구려 백제 건너뛰고 신라로만 전파된 것이 신기하긴 합니다.
정복이 아니라 신라로 표류를 한 무역상들과 거래가 시작된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의문이 남긴 해요. 프랑스 기메 박물관의 관장은 신라 문화가 박트리아의 문화를 계승했다고 하던데... 실제로 석굴암은 박트리아의 불상이나 동굴과 놀랄만큼 비슷했요.13. 링크글
'15.8.6 3:07 PM (180.233.xxx.130)안 읽으실 분들을 위해 일부 dna분석논문 발췌해보면
한반도 출토 고인골 중에서 비교해보면,조선은 백제와 유연관계가 가깝게 나왔고,신라와는 백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멀게 나타났다.
신라의 경우 흉노족 중에서도 몽골 중부의 흉노족과 가깝게 나타났다.14. 위키에는...
'15.8.6 3:21 PM (123.111.xxx.250)신라의 일부 금석문에는 흉노 출신의 김일제가 신라 김씨 왕실의 조상이라 기록되어 있다. 이를 근거로 재야사학자 및 소수의 역사학자들은 신라 왕실이 흉노의 후예라고 주장하기도 한다.[7][8][9][10] 그러나 이러한 내용은 고대 신라인들이 왕가의 혈통을 미화하기 위해 중국 역사 속의 위인을 시조로 꾸며낸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역사학계의 일반적인 견해이다..
역사 문외한인 저는 신라왕가의 혈통을 미화하기위해 금석문에 신라왕이 흉노 출신이라고 새겼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왕족이 스스로 순수혈통임을 부정했다는건데..
검색한거 링크합니다.
저도 아직 보지 않아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겠는데
관심있는분들은 한번 보세요..
KBS역사추적 2부작 [문무왕비문의 비밀]
제1편: 신라 김씨왕족은 흉노(匈奴)의 후손인가?
http://www.kbs.co.kr/1tv/sisa/tracehistory/vod/review/1556800_28170.html
제2편: 왜 흉노(匈奴)의 후예라고 밝혔나?
http://www.kbs.co.kr/1tv/sisa/tracehistory/vod/review/1557643_28170.html
흉노왕의 후손 김일제 유적을 찾아서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qkBb&articleno=2845&catego...
http://www.donga.com/docs/magazine/new_donga/9908/nd99080420.html15. ㅇㅇ
'15.8.6 3:34 PM (58.237.xxx.244)과연 이 작은 나라에서 순수혈통은 몇이나 될까요
16. ..
'15.8.6 4:03 PM (222.109.xxx.218)흥미롭네요. 123.111님 링크 보고 공부좀 해보고 싶어요
17. ...
'15.8.6 4:06 PM (119.206.xxx.188) - 삭제된댓글상당히 신뢰가 가는 얘기같아요.
경상도쪽이 현존하는 흉노족의 가장 순수한 혈통이라는 설 도 있어요.18. ...
'15.8.6 4:10 PM (103.10.xxx.90)재미짐...
19. ...
'15.8.6 4:20 PM (125.130.xxx.10)어제 오늘...
재미짐...22220. 지겹다
'15.8.6 4:50 PM (223.62.xxx.30)우리나라와 DNA 구조가 가장 비슷한 사람들은 남중국과 일본 혼슈에 사는 사람들이에요.
흉노는 개뿔....;;;
흉노족 DNA는 무슨 수로 확보했대요??? 인골이 있다 해봤자 너무 오래됐는데.
백인에 대한 환상이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저도 경상도 출신이지만, 경상도에 심해요 이런 현상이.
생긴 건 제일 토속적인데.21. 호호호
'15.8.6 4:54 PM (211.114.xxx.146)재미짐^^
22. 흉노족ㄱ이
'15.8.6 5:24 PM (87.146.xxx.120)누군가요? 훈족인가요? 서역은 또 어디죠?
아프가니스탄? 이란? 인도? 헝가리? 키크고 코가 높고 이마가 낮아요?
근데 어떻게 신라에만 고립되어 정착하나요?23. ..
'15.8.6 5:47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흉노족..궁금했는데 재밌네요..
24. 흥미롭네요..
'15.8.6 6:50 PM (123.111.xxx.250)中(중)에 '흉노족 金(김)씨' 집성촌
1998.01.31. 경향신문 6면 생활/문화 기사(뉴스)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8013100329106010&e...25. 위에 아닙니다.
'15.8.6 6:55 PM (1.229.xxx.144)학술적으로 한국인과 가장 비슷한 유전자를 지닌 민족은 조선족>만주족> 현대 일본인, 몽골인>>>>>>>>>현대 중국인 순입니다.
베트남과 대만 지역에 한국인과 비슷한 유전자가 약간 분포되어 있는데
역사적으로 북방계가 남쪽에 식민지를 세웠거나 망한 북방계 왕조가 남쪽으로 피신한데서 비롯된 거예요.
그리고 흉노는 딱히 민족이 아니라 연합체의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추운 북쪽 지역에서 유목을 하던 부족들이 시류에 따라 연합을 이뤄 남쪽과 서쪽으로 진출한게 흉노예요.
연합체니까 당연히 때에따라 구성원도 다르도 성격도 조금씩 다르기 마련이라
상대편이 느끼기엔 실체가 없고 그냥 뭉뚱그려 흉노 훈족 그렇게 부르게 된거죠.
기본적으로 몽골리안이고 거기에 유목생활을 하면서 전투력이 강화됐고 유럽쪽 피도 가끔씩 섞였다고 보시면 되고요.
한국인이나 일본인 역시 같은 몽골리안 계통이지만 수렵과 농경을 하면서 정착했기에 그 성정이 약간 달라진거 뿐이예요.
다시말해, 유전적으로 흉노니 백제니 일본이니 가르는거 아무 의미없단 소립니다.
그 시절에는 현대의 국가개념조차 없었어요. 그냥 자기 부족 아니면 다 남이었죠.26. 단일
'15.8.6 7:32 PM (110.70.xxx.159)만주족도 일부만 비슷하죠. 몽골인관 멀고. 기마민족 이전에 정착한 토착민의 혈통이 우세해요. 우리나라가 가장 단일한 혈통인 건 세계 학계에서 인정한 사실이에요. 흉노족은 단일한 민족이 아닙니다요.
27. ...
'15.8.6 11:38 PM (175.223.xxx.23) - 삭제된댓글잡혀서 노비로 전략한 흉노가 배로 이동하여 신라에 정착했다는
얘기도 있어요
아니라고 하기엔 경상도 사람들이 다른지방 사람들과 많이 달라서
수긍이 가네요
신라문화도 유적도 흉노의것과 비슷하고요28. 아 그리고
'15.8.7 12:40 AM (1.229.xxx.144)위에 유전적인 구별이 의미없단 얘기는 만주 이북지역 + 한반도 + 일본열도 한정입니다.
왜냐하면 이 지역의 고대사가 그냥 북방계 몽골로이드들끼리 부족싸움 (집안싸움)이라 보셔도 무방하고
부족의 특성이 국가의 특성보다 더 강했던 시절이라 현대적인 관점으로 접근하기엔 무리도 있기 때문이예요.
이 북방계 몽골로이드에 대해 더 썰을 풀자면, 현생 인류중에서 가장 최근에 나타난 인종이며 그 기원이 어딘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주요분포지역은 만주동북쪽이고 한족은 그들을 오랑캐라고 지칭하고 만리장성을 쌓아 그들의 침입을 막았다고 하지만
사실 그들은 동아시아 고대사에서 수많은 왕조를 형성했고 지배계층의 대다수를 형성하고 있었던 인종이예요.
그들이 대륙에 진출하게 되면 크게 두가지 경로를 탔는데, 1) 철저히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서 몇 대에 걸쳐 원주민들을 부리면서 살다가 다시 북쪽으로 돌아가거나, 2) 현지에 적응하고 원주민과 동화되어 혈통과 정통성이 사라지는 경로였죠.
중국 고대유물에 나오는 인물들의 외형과 현대 중국인의 외형간의 괴리가 여기서 기인하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참고로 한족은 원래는 남방계 몽골로이드였으나 적극적으로 북방계를 흡수하고, 북방계 몽골로이드가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전통성이 사라지면 기다렸다는듯이 성벽을 쌓고 사서를 써오기를 반복하여 오늘날의 중국인이 됐고요.
그렇기 때문에 현대까지도 유전적인 유사성은 만주지역 중국인, 한국인, 일본인, 몽골인이 서로 비슷하고 (북방계 몽골로이드) 평균적인 중국인(남방계 몽골로이드)과는 유전적으로 아주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29. 아 그리고
'15.8.7 12:43 AM (1.229.xxx.144)다시 한번 정리하는데, 흉노가 와서 신라를 세운게 아닙니다.
당시 신라 고구려 백제 또한 국가라기 보다는 부족연맹의 형태에 가까웠기 때문에
흉노의 일부를 형성했던 부족과 신라 지배계층중의 한 부족이 혈연적으로 가까이 얽혀있었다는게 보다 정확한 묘사예요.
크게보면 삼국과 흉노의 일부는 (전체아님) 모두 같은 조상에서 나온 자손들이고요.
중요한건 당시 존재하던 수많은 왕조나 국가들 중에서 신라 고구려 백제의 지배층만 서로 통역없이 말이 통했다는 것입니다.
즉 동일 문화권의 이웃이었다는 뜻.30. 무덤 금관 등등
'15.8.7 12:51 AM (211.32.xxx.135)분명한건, 신라지배층이 고구려 백제와는 다른? 사람이었다는거.
유물이 너무 달라요.31. 아 그리고
'15.8.7 1:06 AM (1.229.xxx.144)굳이 따지자면
신라 지배계층은 유목에서 농경으로 전향한 부족이 주류였고 (금 애용)
고구려와 백제 지배계층은 수렵에서 농경으로 전향한 부족이 주류였겠죠. (깃털 애용)
그것도 극소수이던 지배계층의 문화라 지역적 정체성과 연결하기엔 부적절해요.
위에 설명했듯이 아무리 북방민족이 남하해서 대륙의 수많은 왕조를 세웠어도 그게 지역적인 정체성으로 이어지진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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