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 교사에 대해 여쭙니다..

중딩맘입니다 조회수 : 1,633
작성일 : 2015-08-05 20:11:19

제게 중3 아들이 있는데요..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항상 모르겠다... 라고만 하다가 얼마전부터

초등학교 교사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워낙에 아이가 섬세하고.. 여리고.. 아이들을 좋아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을 좋아하고... 동생 친구들하고도 정말 잘 놀아줘요...(막내가 6살이에요) ..

남편은.. 남자 아이가 문과를 가면 정말 갈 곳이 없다고... 잠깐 교사가 하고 싶은 걸 수도 있다고 걱정을 해요..

교대가 아니라 다른 곳을 지원한다면... 문과는 좋은 대학 가기도 정말 어렵고... 취직도 어렵다구요...

또 고2쯤 되어서 이과를 가고 싶어하면 문제가 크다고... 이과 공부를 갑자기 하려면요..

아이가 워낙에 외국어를 잘 해서 (영어와 중국어가 원어민 수준입니다) 외고 또는 국제고를 지원할까도 고려중입니다..

외고와 국제고는 모두 문과더라구요... 일반고를 보내서 이과 준비도 하면서 좀 더 고민해봐야 하는지...(일반고는

고2때 결정하는 거 맞죠?) 

자녀분이나 지인 중에 남자 초등교사.. 특히 젊은 분 아시는 분 계신가요? 연봉은 어느 정도이고... 만족도나..어려운 점... 등

어떤 것도 좋으니... 여러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기타 국제고나 외고에 관한 얘기도 다 좋아요.. 부탁드려요~

IP : 180.71.xxx.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k
    '15.8.6 7:00 AM (203.226.xxx.64)

    여자라면 모를까 남자 직업으로선 정말 별로다ㅡ란 생각 하고 살아요. 여교사와 달리 남교사는 업무가 정~말 많거든요. 방학도 거의 없다고 보면 돼요. 많은 남교사들이 방학동안 운동부 애들 지도하고 대회나가죠. (자의 아닌 타의로) 학기중 방학중 할거 없이, 온갖 잡일 다 떠맡고 업무강도가 빡세요. 수업 다 해가면서 해야되거든요. 정작 애들한테 신경써서 수업할 시간이 없죠. 담임도 잘 안주고 무조건 남자교사는 체육 전담 시키려는 경우도 많아요. 여교사들이 체육전담 다 싫어하거든요. 그냥 요약해서 말하면 초등학교 남교사는 동료 여교사들이 머슴부리듯이 대한다ㅡ 생각하면 돼요.(저는 광역시 초등교사인데 평균적으로 한학교에 남교사 1~2명입니다)

  • 2. aak
    '15.8.6 7:03 AM (203.226.xxx.64)

    그리고 퇴근은 4시반이지만, 남교사 칼퇴하는건 정말 드물어요~ 연봉은 실수령액으로 말씀드리면 대학졸업하자마자 신규는 월 200, 성과급이나 명절 보너스 1년에 4~500정도 돼요. 연차 올라갈수록 조금씩 늘어나구요. 안정적인거 빼곤 그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647 친구들이랑 여행왔는데 한 친구랑 다퉜어요.. 제가 뭘잘못한건가요.. 33 어이없어 2015/08/06 13,870
469646 남편들 술자리 어디까지 이해하시나요? 4 어렵다 2015/08/06 2,753
469645 와.....이태원 홍석천 가게ㅋㅋㅋㅋㅋㅋ 36 lll 2015/08/06 31,566
469644 헤어스타일 좀 추천해주세요. (30 중반) 2 헤어스타일 2015/08/06 1,113
469643 제주에서 열흘... 아이들과 지내려는데 고민이 많네요 4 초1.초3 2015/08/06 1,909
469642 옷 정리 노하우 좀 풀어주세요... 16 ㅇㅇ 2015/08/06 5,756
469641 과자 끊는방법 알려주세요ㅠㅠ 10 고민 2015/08/06 2,645
469640 얼굴살 없음 이뻐지는 법도 다 소용없지요?? 3 .. 2015/08/06 2,840
469639 국민보험 1 국민보험 2015/08/06 558
469638 고졸 남자가 기술배워서 취업도와주는 기관이 어디 5 ... 2015/08/06 1,865
469637 남편을 때렸어요 62 ㅡㅡ 2015/08/06 18,998
469636 김천 직지사 에 갔는데요~~ 10 /// 2015/08/06 2,815
469635 탤런트 권재희씨 왜 할머니로 나오나요? 6 권재희 2015/08/06 8,753
469634 라디오스타 ..기대안했는데 무척 재미있네요 9 주부가 된 .. 2015/08/06 5,101
469633 추적60분 보니.. 부모님 부양과 노후 걱정.. 13 ... 2015/08/06 8,152
469632 모기 물려 그 부위가 넓게 딱딱땡땡해진건 어찌하면 좋을까요? 6 모기 2015/08/06 2,475
469631 자꾸 속이 안좋다고 하는 아홉살 아들.. 5 ... 2015/08/06 1,244
469630 대전 대덕구 와동 유성 터미널서 어떻게 가야 하나요? 2 이사 2015/08/06 574
469629 아 밤선비 안 보려고 했는데 역대로 웃긴 장면이 2 Skocls.. 2015/08/06 2,013
469628 옥수수 받자마자... 8 해결방법 2015/08/06 2,179
469627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잡지 문의드려요 2 .... 2015/08/06 936
469626 피부에 이상한것이 났어요 4 2015/08/05 1,280
469625 주방에서 나는 열기@@ 8 .. 2015/08/05 1,548
469624 송승헌 유역비 중국보도 ㅡ 유역비 존예 5 류이페이 2015/08/05 4,709
469623 중학생 딸이 가슴이 터요.. 4 걱정맘 2015/08/05 2,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