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 교사에 대해 여쭙니다..

중딩맘입니다 조회수 : 1,610
작성일 : 2015-08-05 20:11:19

제게 중3 아들이 있는데요..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항상 모르겠다... 라고만 하다가 얼마전부터

초등학교 교사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워낙에 아이가 섬세하고.. 여리고.. 아이들을 좋아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을 좋아하고... 동생 친구들하고도 정말 잘 놀아줘요...(막내가 6살이에요) ..

남편은.. 남자 아이가 문과를 가면 정말 갈 곳이 없다고... 잠깐 교사가 하고 싶은 걸 수도 있다고 걱정을 해요..

교대가 아니라 다른 곳을 지원한다면... 문과는 좋은 대학 가기도 정말 어렵고... 취직도 어렵다구요...

또 고2쯤 되어서 이과를 가고 싶어하면 문제가 크다고... 이과 공부를 갑자기 하려면요..

아이가 워낙에 외국어를 잘 해서 (영어와 중국어가 원어민 수준입니다) 외고 또는 국제고를 지원할까도 고려중입니다..

외고와 국제고는 모두 문과더라구요... 일반고를 보내서 이과 준비도 하면서 좀 더 고민해봐야 하는지...(일반고는

고2때 결정하는 거 맞죠?) 

자녀분이나 지인 중에 남자 초등교사.. 특히 젊은 분 아시는 분 계신가요? 연봉은 어느 정도이고... 만족도나..어려운 점... 등

어떤 것도 좋으니... 여러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기타 국제고나 외고에 관한 얘기도 다 좋아요.. 부탁드려요~

IP : 180.71.xxx.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k
    '15.8.6 7:00 AM (203.226.xxx.64)

    여자라면 모를까 남자 직업으로선 정말 별로다ㅡ란 생각 하고 살아요. 여교사와 달리 남교사는 업무가 정~말 많거든요. 방학도 거의 없다고 보면 돼요. 많은 남교사들이 방학동안 운동부 애들 지도하고 대회나가죠. (자의 아닌 타의로) 학기중 방학중 할거 없이, 온갖 잡일 다 떠맡고 업무강도가 빡세요. 수업 다 해가면서 해야되거든요. 정작 애들한테 신경써서 수업할 시간이 없죠. 담임도 잘 안주고 무조건 남자교사는 체육 전담 시키려는 경우도 많아요. 여교사들이 체육전담 다 싫어하거든요. 그냥 요약해서 말하면 초등학교 남교사는 동료 여교사들이 머슴부리듯이 대한다ㅡ 생각하면 돼요.(저는 광역시 초등교사인데 평균적으로 한학교에 남교사 1~2명입니다)

  • 2. aak
    '15.8.6 7:03 AM (203.226.xxx.64)

    그리고 퇴근은 4시반이지만, 남교사 칼퇴하는건 정말 드물어요~ 연봉은 실수령액으로 말씀드리면 대학졸업하자마자 신규는 월 200, 성과급이나 명절 보너스 1년에 4~500정도 돼요. 연차 올라갈수록 조금씩 늘어나구요. 안정적인거 빼곤 그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940 요즘 인용부호로 원 표시를 쓰던데,, 15 강쥐맘 2015/10/23 1,749
492939 재계 최저임금에 전면제동, "3년마다 올리자".. 3 .... 2015/10/23 770
492938 부끄럽지만 ㅜㅜ 서울의 중학교 학생부 보는 법 좀 알려주세요 6 ... 2015/10/23 1,318
492937 결혼식땜에 서울가는데 구경할만한 실내관광지? 좀 추천해주세요~ 49 홍홍 2015/10/23 1,330
492936 이베게를 뭐라 그래요? 1 ㅇㅇ 2015/10/23 638
492935 중대 이과논술은 수학이 어느정도 되야 쓸 수 있는 수준인가요? 3 .. 2015/10/23 1,342
492934 내용은 펑 5 그린 2015/10/23 1,541
492933 최고의 사랑- 윤정수 n 김숙 15 wisdom.. 2015/10/23 7,162
492932 정옥자교수 '국정화하더라도 2년짜리..애들만 피해봐' 2년짜리 2015/10/23 953
492931 개를 노끈으로 된 줄로 목줄 만들어 데려가던 아저씨.... 10 .... 2015/10/23 1,564
492930 힘나는 좋은 방법 시도하고 싶어요 2 ... 2015/10/23 835
492929 제가 비정상인거죠? 8 ... 2015/10/23 1,844
492928 친일친일 친일타령 넘 지겹네요 48 tired 2015/10/23 2,977
492927 연로하신 부모님이 미국 동부에 가시겠다고 하는데.... 49 ... 2015/10/23 2,913
492926 아시아 스타 김수현은 뭘로 뜬거죠? 21 ….. 2015/10/23 2,859
492925 교과서 논란 불붙인 박 대통령 “정치문제 변질” 남탓 샬랄라 2015/10/23 529
492924 포장이사. 어디까지 제가미리 챙겨놔야하는건가요??? 11 ... 2015/10/23 2,909
492923 문재인 “독재·친일 미화”…김무성 “그만하라, 많이 참았다” 고.. 7 세우실 2015/10/23 1,423
492922 암걸린남편살린 부인들은 있어도 그반대는 없는듯.. 27 이기주의 2015/10/23 4,337
492921 영어 잘하시는분 이거 답좀알려주세요. 36 .. 2015/10/23 2,151
492920 돌 금반지 1돈과 아기옷 선물해주신 분께 보답으로 뭐가 좋을까요.. 4 고민중 2015/10/23 1,355
492919 박근혜, '청와대를 뭘로 알고 그러세요?' 8 너는누구냐 2015/10/23 1,773
492918 어제 문재인 부른 이유 3 쾌재라 2015/10/23 1,035
492917 치매가 있으신데 요양원에 모셔야 하나요? 10 ??? 2015/10/23 2,944
492916 조성진군과 피아노 -재미있는 글 몇 개 15 **** 2015/10/23 5,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