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입 때 직장생활 잘 한다고 인정받으셨던 분들 소환해봐요~

신입 조회수 : 2,369
작성일 : 2015-08-05 18:18:08

 

첫 회사생활이고

입사한지 몇개월 되었네요

 

제가 일머리도 없고 센스도 없다는 걸 회사 입사해서 깨닫고 있어요

 

 

제가 지금 일하는 곳이 해외지사라..

같이 일하는 한국인이라곤 딱 두 분 뿐이구요

 

그 중 한분은 영업이라 매일 외근,

나머지 한 분은 까마득한 법인장님....  


 

 

일을 여쭤보고 처리해야 하는데,

매일 혼나고 꾸중듣고.... 아직도 모르냐고 하시고

 

인수인계를 받은 적이 없긴 하지만

제가 생각해도 제가 한심하고 자괴감만 들어요

그러다보니 직장에서도 말수도 적어져요


 

뭘 어떻게 해야 잘 하는 걸까.....

공부를 더 해야하는 건지....



 

봉급이 오늘 들어왔는데 더 우울하네요

솔직히 적게 받는 것도 아니면서 일은 못하니

회사에 죄송하고 상사들 볼 면목도 없고...

어떻게 얻은 직장인데.. 정말 고민이 커요...


이뻐보이도록 노력해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직장생활 신입때 일 잘한다는 평가? 받으셨던 분들 계세요?

어떻게 일을 배우시고 노력하셨는지 팁 좀 주세요...

정말 간절해요 ㅠㅠ..

IP : 118.68.xxx.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15.8.5 6:22 PM (110.47.xxx.57)

    일단 법인장이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2. ,,
    '15.8.5 6:42 PM (122.36.xxx.29)

    지난번에 글올리지 않았어요?

    사수가 일 알려주지 않는다고요....

    거기 분위기가 특히 상사 별로라고 제가 답글 달았죠

    그냥 경력같은 신입 원하는거같은데

    못버틸거같음 짤리기 전에 관두는것도 방법입니다

    짤리면 더 자괴감 들어요.

    저도 취업해본 입장에서 어이 없는게

    경력을 뽑던가......

    일 가르쳐주기 싫으면...아니면 최소한의 인수인계서라도 있던가

    체계도 없고.... 인수인계서도 없고 .. 뭐 물어보면 아직도 모르냐고 꾸중하면

    위축되어 더 자신감 잃습니다....더 실수도 하구요.

    님이 상사 구워 삶아야하는데 그럴 정치능력도 안되잖아요

    해외법인 어딘지 참 궁금하네요......

  • 3. 근데
    '15.8.5 6:47 PM (175.209.xxx.160)

    일단 일을 잘하셔야 해요. 그래야 상사가 누가 되든 상관없이 살아남을 수 있어요. 쉽지 않겠지만 내가 만약 보스라면 무엇을 볼까? 를 생각하면서 일을 해보세요. 시키는 일도 잘해야 하지만 시키지 않은 일도 생각해야 합니다. 지시를 받으면 이 일을 왜 하는 것이며 무엇이 중요한지 포인트를 짚고 일머리를 알면서 일을 해야 돼요.

  • 4. 계속 다니실 거면
    '15.8.5 6:48 PM (203.126.xxx.70)

    위축이 되더라고 출근 퇴근 때 환하게 웃으면서 인사 하고..
    뭐든 일이 생기면 많이 물어보고 찾아보고 하는 수 밖에 없어요..

    저는 신입 때 제일 인정 받은게 밝게 웃어서 주변이 환하다고 했어요..
    나중에 면접 볼 때도 웃으면서 들어오는게 맘에 들어서 뽑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사무소 인원 구성이 적은 경우 막내가 담당 업무가 아닌 총무+팀일을 하기를 바라시니
    그부분이라도 우선 차근차근 잘 해보세요.
    업무는 사실 시간이 걸리는 거라.. 이제 입사 2~3개월 정도라면 일년 정도라면 타박 들을 수도 있어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신입 때 좀 일을 빨리 배우던 늦게 배우던 1년 되면 다 비슷해져요..경험이니까요.

    화이팅입니다 !!

  • 5. 계속 다니실 거면
    '15.8.5 6:50 PM (203.126.xxx.70)

    이어서..

    저도 해외에서 첫 직장생활 시작해서 님 마음이 많이 이해가 되요..

    한국인 동기도 없이 혼자서 상사 밑에서 힘들거에요.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이라서 요구받는 일도 많을거구요.

    그럴수록 현지 다른 직원이랑 고립되지 않고 잘 어울리시구요
    상사에게도 현지인-한국인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구요..

    힘내세요

  • 6. 오늘을
    '15.8.5 7:04 PM (39.118.xxx.154)

    전임자들이 남긴 서류나 자료들 열심히 보세요.
    그리고 한번 물어본 것들은 메모해 놓고 다시 물어보지 않게 하시구요

  • 7. ..
    '15.8.5 7:35 PM (49.170.xxx.24)

    님 잘하고 계세요. 일 안가르쳐주고 일 잘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잘못하는거예요. 위축되지 마시고 힘내세요!

  • 8. 19년ㅊ차
    '15.8.5 10:18 PM (1.232.xxx.175)

    19년차 직장인이요..눈치빠르고. 시키는일 바로바로하고. 바로. 안되면. 중간보고 꼭 하고
    찾아보고. 물어보고,,미리. 물어볼내용 정리했다. 물어보고
    진행상황. 문서로. 기록하면서 처리해요
    신입이나 지금이나. 발령 나면 팀장들이 서로 자기 팀 오라해요
    잘하냐 못하냐는 미세한 차이에요
    원글님이 조금만 더 신경쓰시면 다를거에요

  • 9. 저는
    '15.8.5 11:29 PM (182.230.xxx.159)

    아침에 남들보다 먼저출근.
    내책상 늘 청결하게 유지.
    큰소리로 아침인사.
    메모습관.
    미생에서 처럼 문서작성시 한줄한줄에 다 신경썼어요. 사무적이고 간결하게.
    그리고 관련책도 아주많이 읽었어요.
    저는 일할때 초집중스타일이라 꿈속에서도 잠들기전까지도 일생각만 들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583 블로거들 롯데에 누가 계승 해야 한다 이런글이 올라오네요. 2 크핫 2015/08/05 1,399
469582 친정관련글만 쓰면 5 ........ 2015/08/05 855
469581 밥하다가 투신자살하면 대서특필나겠죠? 50 .. 2015/08/05 20,620
469580 에어컨 에어컨 2015/08/05 579
469579 엑셀 에서 줄바꿀때마다 꼭 alt + enter를 쳐야만 하나요.. 5 hhh 2015/08/05 5,289
469578 고추,마늘쫑 졸깃하게 볶는법 알려 주실분~~~ 3 볶음요리 2015/08/05 6,544
469577 김주하 뉴스 하고있네요??? 3 ㅇㅇㅇ 2015/08/05 2,389
469576 지하철인데 9 뭐지 2015/08/05 1,328
469575 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10 ㅇㅇ 2015/08/05 1,254
469574 고양이 2살 성묘를 분양 받아도 될까요? 3 .... 2015/08/05 2,453
469573 현정권의 손석희죽이기-한국언론최후의 보루마저 무너지나? 2 집배원 2015/08/05 828
469572 너무 피곤해서 쓰러질꺼 같아요.. 1 ... 2015/08/05 1,171
469571 경부선타고 포항가면서 들릴만한 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포항 2015/08/05 595
469570 황신혜딸은 왜 저리 15 ... 2015/08/05 18,280
469569 적정한 쌀가격은.. 4 현성맘 2015/08/05 1,099
469568 어머니, 이제 눈물을 거두세요. . . . 2015/08/05 708
469567 송도신도시 사시는분들질문입니다 9 모모 2015/08/05 3,294
469566 차인표이영애 나왔던 불꽃보고 있어요. 9 2015/08/05 3,766
469565 소득없는 전업주부 카드발급 절차 까다로워진다... 아 이렇게 되.. 7 이런 2015/08/05 3,165
469564 JTBC 안하나요? 4 오늘 2015/08/05 1,089
469563 고2아이 보약 잘 짓는 한의원 소개해 주세요 4 건강 2015/08/05 1,961
469562 배우 하정우와 고기만두. 1 대부님 2015/08/05 1,173
469561 초등학교 교사에 대해 여쭙니다.. 2 중딩맘입니다.. 2015/08/05 1,633
469560 날도 더운데 듣기만 해도 짜증나서요 제가예민한가요? 16 ..... 2015/08/05 2,817
469559 오지에서 살아보려면 ? 2 불편한생활 2015/08/05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