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동안 무기력증 식욕없음의 원인이 빈혈이었나봐요 !!

자취생활 15년년 조회수 : 4,284
작성일 : 2015-08-05 10:43:02
늘기운없고 의욕없고 어지럽고
무엇보다 식욕없고..
뭔가 생기가 하나도 없고..
코앞의 마트라도 잠깐 다녀오면 집와서 잠깐이라도 누워야만큼 힘들고..
내가 먹을 밥이라도 한번 차려먹고 나면
준비하고, 먹고, 설겆이.. 까지 마치면
너무 힘들어 또 잠깐 누워야하고..

생리기간중 가슴이 죄어오는 통증(홧병으로만 생각했음)
손톱 부서지고 머리카락 부스스 해지고
손발은 노랗고 (붉지않고)
식당서 앉아서먹고 일어나면 엄청난 다리저림에 항상 움직이지못하고 저혼자 젤 마지막에 나갔어요
저는 원래 그런것으로 유명했었어요 어느모임엘 가도 항상 저만요

또 생각나는게.. 전에 부모님과 살때
집이 5층집이었는데요
5층까지 걸어올라와서 현관에 들어서는순간
넘 어지럽고 힘들어서 제방까지 못가고 그냐 현관앞에어 잠깐 누웜던게 기억나네요

이 모든게 그냥 저체중이고 태생이 약한것으로만 생각했는데
갑자기 오늘 어떤글읽다가 빈혈증상을 읽게되었는데
그게 제 증상과 너무 똑같네요ㅠ

혼자살면서 하루한끼만 먹으면 더건강해진다는 책을 읽고
진짜 한 일년은 그리살았던것같아요
것도 식욕이없어서 먹는것도 힘들었고
나름 채소 생선 등 신경썼지만 하루한끼에 딱한공기였으니
아마 절대량이 부족했나봅니다.

여지껏 생각전혀 못했는데
아무래도 잘못먹어생긴 빈혈 이 그동안 모든 저질체력 무기력증 우울감 의 원인인것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정신없이 빈혈정보를 막 찾아헤매어보니
다 저의 증상이네요 ㅠ

그동안 바보같이 어쩜 그렇게 모를수가 있었을까요
요새늑 제가 하~도 어지럽고 쇠약해지는 것 같아서
아무래도 나 일찍 죽으려나보다 (죄송;;) 머 이런 방정맞은 생각도 했어요

휴 이제부턴 잘 먹어야겠죠?
이리 방치했는데도 큰병이 없는것에 감사해야 할것같아요
정신차리고 뭐좀 먹어가며 살아야지 정말 큰일날뻔 한것같아요
심장통증도 엄청 심한적도 꽤 있었는데
그걸 그냥 제안의 미움 정도로 생각했던 제가 어리석었던것같아요 ㅠ
IP : 223.33.xxx.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ood
    '15.8.5 10:45 AM (61.106.xxx.50)

    증상으로 판단하지 마시고 가까운 동네 병원 가서

    피검사 한 번 받으세요.

    비용 얼마 하지도 않고 당일 알 수 있습니다.

    증상만으로 보면 세상 모든 병, 조기 진단이 안 될 수 없고, 세상 모든 병이 다 나에게 온 것 같습니다.

  • 2. 제가 빈혈수치 6.5까지
    '15.8.5 10:53 AM (39.7.xxx.84)

    떨어진적있고 지금도 8에서 9왔다갔다 하지만 위에 2ㅡㅇ상하나도 없어요. 선무당사람 잡지말고 병원가세요

  • 3. 아아아아
    '15.8.5 10:53 AM (182.222.xxx.237)

    빈혈일수도 저혈압일수도 있어요

  • 4. dd
    '15.8.5 10:58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6정도 되는 빈혈에 지금은 약먹어서 9정도 나오지만 님같은 증상 없엇어요.
    딱 한가지 빈혈 심하면 오르막에 잘 못 올라가요.
    그냥 님은 체력저하 영양 불균형 등등 복합적인거 같으니
    병원가서 검진부터 받아보세요.

  • 5. 원글
    '15.8.5 11:06 AM (223.33.xxx.74)

    네 당장 오늘 검사받아보려구요
    진작에 검사를 받아볼걸 그랬나봐요
    혈압은 저혈압이고요
    저도 오르막은 잘 못 올라가요 너무 어지럽고 혼미해져서요..

  • 6. 어휴
    '15.8.5 11:37 AM (115.137.xxx.109)

    1년동안 하루한끼 먹고살면 누구라도 그렇게 되요.

  • 7.
    '15.8.5 12:13 PM (219.240.xxx.140)


    원글님 중성 저랑 너무 비슷해요
    근데 전 한끼만 먹지도 않고 체격도 좋다는것
    근데 항상 좀 움직이고 일하면 어지러워 집에서 주워 쇼파에 누워있었어요
    전 그냥 제가 게을러서??? 그런줄 알았네요 ㅠㅠ
    순간적으로 앞이 깜깜할때도 있고요
    병원가야겠네요.

  • 8.
    '15.8.5 12:32 PM (211.206.xxx.113)

    꼭 빈혈이라 할수없네요
    수치 낮아도 그정도로 나타나지않아요
    심장도 그렇고 검진받아보시길 ‥

  • 9. 원글님
    '15.8.5 1:15 PM (58.237.xxx.51)

    꼭 후기 남겨주세요.

    저 님이랑 증상 똑같고 식습관도 비슷해요.

    전 한끼도 잘 챙겨 먹는게 아니라 라면 같은거 먹어요.


    꼭 병원다녀와서 후기 남겨주세요.

  • 10. ggbe
    '15.8.18 2:33 AM (110.70.xxx.243)

    증상 보고 놀랐어요.. 증상은 저와 거의 흠사해요..
    저는 한달전에 6.5 진단받고 매일 약먹어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360 무도 끝나고 나오는 코웨이 광고 모델같은 일반인 광고모델 8 2015/08/08 1,752
471359 보통 몇자 장롱 갖고 계세요? 2 ... 2015/08/08 2,681
471358 아래 고 신해철 얘기 나와서요.... 6 천벌 2015/08/08 1,822
471357 요즘 어떤노래 들으세요? 7 ~~ 2015/08/08 827
471356 10년만의 재취업.이런 오너랑 계속 일하는게 맞는지? 9 된장 2015/08/08 1,827
471355 청도 운문사 vs 합천 해인사 계곡에 고기구워먹고 놀기좋은곳? 14 .. 2015/08/08 4,357
471354 에어서큘레이터 질문했던 뇨자에요 4 시원타 2015/08/08 1,436
471353 첫째가 너무 예뻐요. 5 내사랑 ㅋ 2015/08/08 2,043
471352 엄태웅처럼 집짓고 살려면 초기자본 얼마들까요 12 &₩.. 2015/08/08 7,904
471351 대학생 아들이 로또당첨돼서 저 백사준대요ㅋㅋ 10 ... 2015/08/08 6,020
471350 요즘에는 초등학생들이 어학연수 제법 가나요? 2 요즘 2015/08/08 1,487
471349 간장에 파란 곰팡이 핀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파란 2015/08/08 1,540
471348 무늬 요란하고 헐렁한 면원피스 14 알랑가몰라 2015/08/08 3,621
471347 어느 나라 연구원이 가져야 할 '애국심' 2 가미카제 2015/08/08 714
471346 신봉선 너무예뻐졌네요 10 ㄴㄴ 2015/08/08 5,357
471345 도시탈출 하루전입니다. 강원도 여행에 대해 알고 싶어요 5 탈출 2015/08/08 1,302
471344 40살 정도에 눈 성형 성공할까요??ㅠ 14 눈이 답답 2015/08/08 4,315
471343 중고나라 물건좀 볼려했더니 알바들 천지네요 .. 2015/08/08 828
471342 남자아기 이름 10 휘유우 2015/08/08 2,945
471341 한일 스텐레스,키친아트 통3,통5중 냄비 4 냄비고민 2015/08/08 2,593
471340 얼굴 기름종이 쓰시나요? 2 ㅇㅇ 2015/08/08 1,246
471339 음식을 잘하게 생겼다? 7 .. 2015/08/08 1,147
471338 아이돌 생일 챙기는 자녀를 두신 부모님! Compos.. 2015/08/08 575
471337 비지니스석 자주 타시는분요 제가 갑갑한거 못견디는데 괜찮은가요 22 2015/08/08 6,996
471336 쌀 한 포대 배달하시는 택배 아저씨 16 감자별 2015/08/08 4,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