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만년만에 교회를 갔네요

..... 조회수 : 3,125
작성일 : 2015-08-05 01:24:40

목사가 설교할때는

 

'부자가 천국가는것은 낙타가 바늘귀 들어가는것보다 힘들다."

 

라는 주제로 설교를 하더니

 

기도할때는 '우리 교인들 모두 부자되게 해 주시옵소서.'

 

라고 기돌을해서  제가 순간 '풉' 하고 웃어 버렸네요.

 

 

저는 자리에 앉지 않고 뒤에 서 있었는데...

 

순간 웃을을 도저히 참지 못하고 조용히 나와서 한참 웃었어요.

 

 

목사가 원하는건 도대체 뭘까요? ㅎㅎ

 

 

기가 막혀서리원...

 

 

다시 오만년 후에나 기약을 해야겠어요...

 

 

목사들이 제대로 된 목사가 하나도 없는것 같아요

 

 

 

IP : 112.156.xxx.19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국에 대해 침 튀기며 설교 해놓고는
    '15.8.5 1:33 AM (61.102.xxx.186)

    암환자 병문안을 할 때는 '주엿~ 고쳐주시옵소섯!'을 외치는 이중성도 웃기더군요.
    그 좋은 천국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가는게 좋은거지...

  • 2. ㅎㅎ
    '15.8.5 1:35 AM (39.7.xxx.42)

    오만년만에 가신 교회면 좀 제대로 찾아서 가시지...전 오래 신앙생활했지만 맘도 싸늘하게 식고 반항심도 솟구쳐서 웬만한 설교에도 콧웃음치는데, 다행히 교회는 합리적이고 진실된 목사님 계신 곳인지라 예배드리면 자만심이 꺾이거든요

  • 3. 교회는
    '15.8.5 1:38 AM (61.102.xxx.186)

    목사가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곳이라고 하셔야 맞습니다.

  • 4. 원글
    '15.8.5 1:43 AM (112.156.xxx.197)

    61.102.xxx.186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사람이 목사잖아요
    근데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전달하는 목사가 너무 많네요. ㅜㅜ

  • 5. 성경이 있는데
    '15.8.5 1:55 AM (61.102.xxx.186)

    굳이 목사라는 제 3자의 견해가 포함된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받을 필요가 뭐 있겠나 싶어서요.
    목사라는 매개체를 통과하는 순간, 하나님은 이미 신이 아닌 인간에 불과한 존재가 되거든요.

  • 6. 좋은 목사님들도
    '15.8.5 1:59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많아요. 원래 성직자처럼 힘든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사람의 몸을 치유하는 의사 사람의 영혼에 밥을 주는 성직자분들...
    이 두 개가 세상에서 제일 힘든 직업이 않을까 싶네요...
    원글님 마음에 따스한 평안과 힘을 주는 목사님 만나시길 바래요.

  • 7. 원글
    '15.8.5 2:00 AM (112.156.xxx.197)

    1.250.xxx.14

    좋은 목사님이 어디에 있는지 소개좀 해 주세요..
    사막에서 바늘 찾는것보다 더 힘드네요....

  • 8. ....
    '15.8.5 2:35 AM (180.70.xxx.65)

    교회에 하나님이 있다는걸 믿지 않습니다. 저 역시 좋다고 소문난 목사들 있는 교회 한번씩 가 봤는데, 그냥 실망만 했어요. 좋은 목사도 없습디다.

  • 9. ....
    '15.8.5 2:37 AM (180.70.xxx.65)

    교회는 하나님 만나러 가는 곳이라~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십니다. 오히려 이제 교회에는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 10. ...
    '15.8.5 3:05 AM (178.12.xxx.78)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십니다. 2222
    교회는 하나님이라는 끄나풀로 만드는 비지니스적 사교장이죠. 교회가서 기도만 드리고 오는 사람있어요? 사람만날라고 가지.

  • 11. 저요
    '15.8.5 4:39 AM (68.172.xxx.186)

    예배만 드리는 사람이예요.
    하나님 안에서의 믿는 사람들과의 교제 만큼 좋은 건 없는 것 같은데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아직 그런 모임을 만나지 못해서 갈증을 느끼네요.
    확실히 혼자서 믿음이 성장하기는 더디고 힘드네요.

  • 12. ...
    '15.8.5 5:08 AM (116.40.xxx.2)

    목사만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죠.
    신약시대 이후 하나하나의 신자는 모두가 '교회'에요. 개개인이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깨달을 수 있죠. 옛날 구약시대처럼 기름 부어서 선지자 만들던 시대는 지나간 지 오래...

    잘못된 목사들이 특히 한국에서 교회를 대표하는 것 처럼 행동합니다.
    한국 교회가 그렇게 가르쳤고, 교인들이 그렇게 만들었죠.
    목사, 장로, 안수집사는 다 동등한 지위입니다. 이게 초대교회의 모습...

  • 13. ~~
    '15.8.5 6:35 AM (58.140.xxx.11)

    저는 반대로 이번 주일 우연히 들렀던 교회에서 아주 좋은 설교를 들었어요. 원래 가려던 데는 시간이 늦어서 그냥 가까운 데 갔던 거였는데요ㅎ
    몇 년간 교회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중인데, 여기 몇 번 더 가보고 등록할까 생각중이에요.
    신앙생활이 마음같이 안 돼서 답답한 시기도 있고,
    한 순간에 우연인 것 처럼 잘 맞는 때도 있고
    그런 거 같아요.

  • 14. ㅇㅇ
    '15.8.5 6:35 AM (220.73.xxx.248)

    칼이 사람을 해치는 도구이기도하지만
    살아가는데 유용하기도 한것과
    같은 게 아닐까요?

    내가 소중한 것을 누군가에게 주면서
    나누고 베풀라는 책임을 줬는데
    혼자만 움켜쥐고 사용하고 있다면....?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이죠
    그렇다고 해도 당장 뺏거나 혼내지 않아요
    끝까지 기회를 줍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있는 사람이 더 무섭다는 말도 있죠

    반대로 돈을 잘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주변이 든든하고 평화롭더라구요
    무책임한 백사람이 있는 곳이 어둠이지만
    한사람의 성실한 사람은 달같은 영향을 줍니다
    교회에서는 소망을 잃을 수 없으니까....

  • 15. 어디
    '15.8.5 6:54 AM (182.224.xxx.194)

    계신 곳이 어디인지 모르지만
    유튜브에 박보영목사님 말씀 들어보세요

  • 16. .....
    '15.8.5 7:05 AM (223.62.xxx.132)

    부자가 어려운사람의 삶을 공감하기 어렵고
    그들을 위해 선한일을 하기가 그만큼 어렵기때문에
    그래서 천국가기 힘들다는 거구요.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삶을 살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가장좋은건 빌게이츠처럼 돈많은부자나 영향력 큰
    사람이 사회에 일정부분 책임의식~부채의식~과
    봉사정신을 갖는것이죠.

    이건, 주변사람들에게 친절한 것과는 다른 문제에요.

  • 17. ...
    '15.8.5 8:28 AM (1.229.xxx.62)

    교회는 그냥 사교장소이고 사업인거 같아요
    제친구 아버님 목사님이신데
    가난하게 시작하여 서울에 건물 올리고 자녀들 유학보내고 아파트사고.. 안보이는 재산도 꽤 되겠죠
    그러더니 자녀세습은 요즘 추세가 아니라고 교회를 파신다..고..
    물론 고생도 하셨지만 일생 그렇게해서 그많은 재산 일굴 수 있다면 이것이 바로 사업이구나 싶더군요
    교회는 걍 사업이예요

  • 18. ...
    '15.8.5 8:29 AM (1.229.xxx.62)

    근데 교회는 얼마일까요;; 신도수도 함께 넘기는거라던데..

  • 19. 동네 교회..
    '15.8.5 9:34 AM (218.234.xxx.133)

    주일 예배 11시 메인 예배 참석자가 200명만 넘기면 딱 좋다고 합니다.
    돈도 남고, 가족같이 끈끈한 분위기에 현물로 바치는 것들이 많아서.
    - 목사한테 아파트 얻어주고 차량도 제공해줍니다. (명의야 교회 명의지만 살고 이용하는 건 목사님네 가족)
    아이들 학비도 전부 교회 예산에서 내 주고요, 시시때때로 쌀이며 고기며 과일이며 좋은 거 전~부 목사님네 드립니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교인이니까)
    공부 좀 잘하는 대학생 교인 있으면 목사님네 아이들 무료 과외도 받을 수 있고요,
    좀 있으면 그 목사님 아이들 외국 유학 갑니다.
    내 아이들은 개인 과외 붙이기도 벅차지만 목사님 아이들은 신도들 돈으로 외국 유학 척척 가죠.

  • 20. 아~
    '15.8.5 10:55 AM (118.36.xxx.94)

    저 아는 유학생중에 엄마가 목사이신 케이스, 아빠가 목사이신 케이스 몇 있어요~
    진짜 그러네..

  • 21. ㅎㅎㅎ
    '15.8.5 11:02 AM (223.62.xxx.105)

    신도들 모두 부자되어서 그 돈 다 목사주고 비로소 가난해지면 천국가는거에요?

  • 22. wannabe
    '15.8.5 11:49 AM (112.216.xxx.50)

    사람에게 속고 사람에게 시험들어서 교회 떠나고 결국 하나님 떠나는 사람들 너무 안타까워요.
    교회도 사람 공동체이니 교회를 믿고 의지해서는 안돼요. 하나님 믿고 교회 다니는 사람도 결국은 다 사람, 목사도 다 사람이지요, 결코 믿음의 대상이 될 수 없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149 방학인데도 방에서 공부만 하고 있어요. 8 울집트 2015/08/05 2,508
470148 하이웨스트 롱 통바지 샀어요. 어떻게 입어야하나요? 6 .... 2015/08/05 1,324
470147 저 아래 글을 보고... 4 고2 아들맘.. 2015/08/05 613
470146 에어컨 청소 업체, 어디가 좋을까요? 1 곰팡이 냄새.. 2015/08/05 1,150
470145 .. 3 쿡쿡쿡828.. 2015/08/05 969
470144 여름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더운곳이 어딜까요? 14 경남 2015/08/05 2,372
470143 정부, 세월호 특조위 예산 반토막 2 세우실 2015/08/05 661
470142 둘째 안 낳아도 후회, 낳아도 후회이겠죠..? 30 00 2015/08/05 7,102
470141 재수하는 아이가 1박 2일 여행을 가겠대요 18 ... 2015/08/05 3,552
470140 해수욕 하다가 갑자기 피부가 따가워서 2 ... 2015/08/05 872
470139 수제도시락집 이름 공모해요.체택되시면 소정의선물지급합니다! 93 응삼이 2015/08/05 4,333
470138 춘천 갈만한곳과 맛있는식당 좀 알려주세요~ 2 ^ ^ 2015/08/05 1,585
470137 운동하면 오히려 붇고 체중이 느는 이유가 도대체 몰까요? 5 의문 2015/08/05 3,486
470136 손담비 얼굴 ㅠㅠ 8 .... 2015/08/05 8,345
470135 무 말랭이가 완전 뻑뻑한데 다시마 끓인물을 더 부어도 될까요? 1 .. 2015/08/05 517
470134 백종원의 레시피가 잘 정리된 곳이 있네요 7 참맛 2015/08/05 2,808
470133 pd 수첩 보니 반성하게되는게 있네요 16 .... 2015/08/05 5,940
470132 필라테스하는데 저 혼자만 땀 줄줄나니 추접다는 생각이 들어요 14 땀 줄줄 2015/08/05 6,263
470131 여름을 타는건지.. 너무 힘드네요 8 모니 2015/08/05 1,661
470130 실비보험으로 쥐젖 레이저치료 받을수 있을까요 6 ? 2015/08/05 7,875
470129 밀가루만 끊어도 살이 좀 빠질까요? 15 dd 2015/08/05 4,303
470128 양재 코스트코 청소기 뭐가 있죠? 2015/08/05 1,309
470127 이불솜은 어디서 활용가능한가요? 2 자원재활용 2015/08/05 915
470126 한솔 오크벨리.. 2 여행초보 2015/08/05 1,305
470125 레시피를 못찾겠어요...버터에 지진 닭? 2 2015/08/05 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