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예매 취소

상전 조회수 : 921
작성일 : 2015-08-05 01:01:01
1시에 심야 영화보기로 했어요.
취소했네요.
남편도 화가 나서 안본다고 들어갔구요.
아이가 반찬 투정을 해서 언쟁을 했죠.
밑반찬 좀 만든다고 애 좋아하는 반찬이 없었죠.
멸치볶음, 새김치, 미역 냉국 이랬어요.
반찬 없는 건 아는데 다 금방한 음식이고 맛있었어요.
근데 맛없다고 몇숟갈 안 먹어요.
햄을 구웠거든요. 그햄도 수제라 맛없대요.
못됐어요. 음식 타박 심하고 말많고.
그래서 한번쯤 빈찬 없어도 먹어주면 안되냐.
어떻게 공부하는 내게 신경도 안쓰고 반찬이 그러냐
다음부터 신경써서 반찬 잘할게 한마디면 된다.
맛없지도 않고 먹어보려 해봐라
음식타박 하지말고 엄마에게 좀 감사하는 마음을좀 가져봐라 ..이러면서 싸웠네요.
한마디도 안지고 엄마를 이겨 먹으려해요.
외식을 좋아해서 엄마음식은 불신이에요.
왜 맛나게 멋있게 못 하나 타박이죠
애랑 언쟁하다가 영화도 취소했네요.
영화를 어떻게 보러 가겠나요. 이런 기분으로 . 다들.
IP : 211.246.xxx.2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5 1:10 AM (121.124.xxx.7) - 삭제된댓글

    먹지 마라 굶기세요
    어디서 따박따박 가르치려 드네요
    엄마를 우습게 아는 행동입니다
    공부하는게 벼슬이냐고 호되게 가르치세요

  • 2. 에휴
    '15.8.5 1:19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저도 딸하고 저녁 먹고 영화 보려구
    7시거 예매했는데 하루종일 집에서
    뭘하느라고 늦게 나와서 배도 고프고
    기다리는데 짜증나서 영화취소하고 싶은거
    꾹 참고 보고나니 영화보는동안 풀려서
    집에 와서 웃으면서 라면 끓여 먹었네요.
    대학생인데도 직장 다니는 엄마는
    철인인줄 아는지 집안 일 하나 안해요.
    그래도 기분 푸시고
    내일 "암살 " 보세요.
    하정우 멋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023 중고매매상에 차 팔때 부르는 가격에 거래 되나요? 7 보통 2015/08/24 807
476022 20개월 아기가 한말 때문에 미안해요 13 2015/08/24 4,522
476021 생 알로에 보관법 아시는분 있나요 1 아모르파티 2015/08/24 3,659
476020 "수요미식회" 책 사보신 분~ 내용이 좋나요 .. 먹는 즐거움.. 2015/08/24 860
476019 버스에서 좌석에 몸 밀착시키면서 서 있는 미친놈... 2 대중교통 이.. 2015/08/24 1,690
476018 날씬하거나 마르신분들 28 .. 2015/08/24 7,383
476017 오나의귀신님 마지막회안보는게낫나요? 24 aa 2015/08/24 3,639
476016 항공정비사가 되려면 어느 학교에 보내야 할까요? 15 진로 2015/08/24 4,633
476015 저는 서울or부산 어디서 살아야 할까요??????? 25 션션 2015/08/24 2,436
476014 생수를 안먹는 뚱뚱한 남편 7 물을 2015/08/24 2,928
476013 초4조카 공부 도움이 필요해요 12 도움 2015/08/24 1,465
476012 자전거 수리후... 4 ... 2015/08/24 741
476011 박명수 웬일이래요..목소리가 넘 좋네요 9 어머 2015/08/24 4,501
476010 계란찜이 그릇에 눌러붙지 않게 하려면 10 .. 2015/08/24 6,995
476009 돼지고기 쉬면 무슨 냄새나나요? 묘한 쉰내나는 돼지고기 먹어도 .. 6 2015/08/24 21,411
476008 320kwh정도면 전기세 얼마인가요? 9 전기세 2015/08/24 2,291
476007 배는 고픈데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어요.. 13 ㅠㅠ 2015/08/24 1,631
476006 단단한 복숭아 vs 물렁한 복숭아 25 ㅇㅇ 2015/08/24 7,776
476005 죽느니만 못한 삶이 되버렸습니다.. 19 괴롭다 2015/08/24 10,147
476004 신촌에 18번@부대찌개 정말 맛없어요 ... 2015/08/24 896
476003 고속터미널 꽃시장에서 꽃 사고.. 동대문에 일보러 가야하는데.... 11 궁금 2015/08/24 2,458
476002 부모님문제 어디까지 관여하나요? 7 니캉내캉 2015/08/24 2,172
476001 오늘 주식 이야기 많이 올라오네요 2 .. 2015/08/24 1,630
476000 입주청소 직접할수있나요 12 sky9 2015/08/24 2,795
475999 직장 고민입니다 1 땡땡이 2015/08/24 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