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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자탕

// 조회수 : 2,189
작성일 : 2015-08-04 20:59:19

날씨가 너무 더운데도  뜨끈한 감자탕을 땀을 뻘뻘흘리고 했다

 

남편이 맛있다고 허겁지겁 다 먹고는 바닥을 긁는다

 

나는 돼지고기 등뼈를 국물을 다 먹고나서 먹으려고 등뼈를 놔두고 국물부터 먹고있는데

남편이 먹기싫음 나 먹을께 하면서 등뼈를 후다닥 건져 간다

 

아 미쳐,,,국물 다 먹고 나서 먹을거라고 남겨둿어,,왜 이말이 안나오나,

 

 남편 민망해할까봐 말이 안나왔다  느무느무 짜증이 ㅠㅠㅠ

 

어우,,오늘 등뼈 살테기도 엄청 많이 붙었던데,,ㅠㅠ

 

 

IP : 221.167.xxx.1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8.4 9:03 PM (211.237.xxx.35)

    ㅎㅎ
    남편분 얄밉긴 하네요.
    근데 등뼈 정말 싸던데 이왕이면 좀 많이 하시지 ㅎ
    저희집은 등뼈 1킬로씩 필요가 없어서 맨날 못해요. 한끼 먹을만큼만 하고싶은데
    너무 많은 분량만 팔아서 ㅠㅠ

  • 2. ...
    '15.8.4 9:06 PM (211.172.xxx.248)

    저는 감자탕 서너번 실패하고는 그냥 사먹는 걸로 결론 내렸어요.
    오늘도 오랫만에 배달시켜 먹었네요.
    맛있는거 아껴두지 마세요. 그럼 살쪄요. 제일 맛있는거부터 먼저 드세요.
    ㅇㅇㅇ님, 감자탕은 좀 많이 끓여야 맛이 나는거 같아요. 한꺼번에 끓여서 냉동해 두고 나눠 드세요.

  • 3. 원글님
    '15.8.4 9:11 PM (121.129.xxx.89)

    감자탕 비법좀 풀어주세요~ ^^

    인터넷에 나오는것보다
    실제로 잘 하시는분 레시피가 더 좋아요

  • 4. 해리
    '15.8.4 9:12 PM (116.34.xxx.59)

    제가 다 눈물이 찔끔 나네요.
    저같으면 욕심쟁이 남편 무안하거나 말거나 아껴먹는거란마리야아~~~~~~ 하면서 소리 꽥 질렀을텐데.


    다들 사먹는게 훨씬 싸다 그래서 어디 얼마나 싸고 푸짐한가 보자 하고 해먹어봤는데
    온 집안 섬유란 섬유에 속속들이 냄새입자가 배서 빠지지도 않고
    설거지에 쓰레기도 엄청나서 그냥 사먹기로 했어요.
    게다가 시중에서 파는건 국산돼지뼈라 살이 거의 없어서 먹을것도 없고 싸지도 않더라구요.
    등뼈 살 많은건 어디서 사셨어요?

  • 5. 감자탕러버
    '15.8.4 9:21 PM (115.140.xxx.42)

    근데 윗님 말씀대로 국산은 살이 별로 없더만요..
    생각만 해도 더워요 좀 시원해지면 해볼려구요 레시피 좀 풀어주세요^^

  • 6. ㅎㅎ
    '15.8.4 9:24 PM (183.91.xxx.118)

    얼마나 맛나게 끓이셨으면 그러셨을까요 ㅎㅎ
    밤에 잘때 침대에 돌아누워서 혼잣말 처럼
    나 그거 나중에 먹으려고 아껴논건데 자기는 그것도
    모르는 바보야 하고 오글터지는 연출이라도 해보세요 ㅎㅎ

  • 7. 감자탕러버2
    '15.8.4 9:26 PM (183.96.xxx.181)

    아이고 원글님, 날도 더운데 고생 하셨슈~~
    우리집도 감자탕 귀신들, 이번 여름 들어 두번 해 먹었네요.
    뼈는 하나로마트 식자재 파는 곳의 등뼈가 제일 괜찮더라구요.
    그러 먹다가 지시장 꺼 먹으니 살도 없고. 어제 양재가서 두팩 사왔어요.
    원글님 감자탕 진짜 맛있나봐요.
    봐주세요 철없는 남편. 우리집도 그래요.
    맛있는거 서로 양보하는 아름다운 가족애는 이번생에는 포기하는 걸루다가..--;;ㅎㅎㅎ~~

  • 8. ㅁㅁ
    '15.8.4 9:57 PM (112.149.xxx.88)

    남자들은 왜케 자기밖에 몰라요
    정말 이상한 동물이야!!!
    담엔 엄청 많이 끓여서 배터지게 먹이시고 원글님도 많이많이 드세요!!

  • 9. ㄴㄴ
    '15.8.4 10:55 PM (180.230.xxx.83)

    예전에 여기서 어떤 싱글분 감자탕용 등뼈 3킬로
    샀는데 그양이 그 정돈지 몰라 사구선 황당해 하던글이생각나네요 ㅎㅎ

  • 10. 나나
    '15.8.4 11:36 PM (116.41.xxx.115)

    저희집에 등뼈넣은 감자탕 오늘 끓인것 있는데 ㅠㅠ
    드리고싶어요 ㅠㅠ

  • 11. 휴,,,,
    '15.8.4 11:46 PM (66.249.xxx.182)

    성격이 유하고 좋으신거같아요
    저같으면 펄펄뛰고 먹은 등뼈도 다 토해내라고 했을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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