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생활이 행복하다는 분들은 어떠 ㄴ점이 행복하다는 건가요??

rrr 조회수 : 5,981
작성일 : 2015-08-04 17:42:37

같이 살 사람이 있어서요?

자식이 이뻐서요??

 

결혼한 사람 대부분이 행복하다는데

주위에서 보면

그냥 보통 사람들

남배려도 못하고

그냥 대충 살고

성숙과는 상관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해서 행복ㅎ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보면 성숙하지 못하면

진짜 사랑도 그런 사람들

친구나 지인들한테 어떻게 하는지 다 보는데

어떻게결혼만 한다고 그런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복할까요??

 

그냥 자기혼자만 알다가

자식도 알게 되었다

그냥 이 정도 아닌가요??

뭐가 그리 행복하겠나요??

 

그냥 저냥 그 수준에서

같이 놀 사람이 생겼다는 그 정도 아닌가요??

대부분 행복하다는게 안 믿어져요

그렇게 자기 자식하고

그런것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무슨 사랑을 알아서

행복하겠나요??

아닌가요??

IP : 122.254.xxx.13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8.4 5:44 PM (1.235.xxx.33)

    나이먹을수록 친구라고 믿었던 사람들이랑 멀어지더라구요. 여러이유에서..
    그러다보니 남편이 베프가 되었네요.
    결혼 안했다면 외로웠을것 같아요. 인생의 친구가 없어서...

  • 2. ...
    '15.8.4 5:46 PM (112.171.xxx.204)

    남들과 같아졌다는 안도감도 클테고

    미혼시절
    경제적 or 정서적으로 불안정 내지 결핍된 부분이
    채워지는 만족감이 있지 않을까요.
    단 배우자가 괜찮은 사람일 경우에.

  • 3. 행복
    '15.8.4 5:47 PM (101.250.xxx.46)

    매일 큰 걱정없이 자잘하고 소소한 일에 기쁘고
    남편, 아이들과 있으면 많이 웃게되고 재밌고
    그러면 행복하다 할 수 있지 않나요?

    다른 거창한 무언가가 필요한가 싶네요

    그리고 집안에서 즐겁고 행복하면
    밖에 나가서도 다른 사람에게 모나게 굴지 않고 여유가 있죠
    삶에 대해서도 긍정적이구요

  • 4. ...
    '15.8.4 5:49 PM (175.113.xxx.238)

    전 아직 미혼이지만 왜 행복한다는게 안믿겨지세요..???? 그냥 부모님 봐도 결혼생활이 행복하다고 하는 사람들 하는 말이 무슨말인지는 알것 같은데요...온전한 내편이 있다는게.... 그리고 아웅다웅해도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한 행복들도 있을테구요...자식들 키우는 행복도 있을거고 ... 뭐 맨날 행복만 있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대부분 결혼생활 만족하고 사시는것 같던데요...

  • 5. 되게
    '15.8.4 5:49 PM (125.129.xxx.29)

    되게 부정적이시네요;
    왜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들이 다 대충 살고 성숙하고 상관없고 자기 혼자만 알았다.
    이렇게 단정을 하시나요?

    결혼한 사람들한테 무슨 억하심정 있는 게 아닌지... =ㅁ= 글에서 그런 느낌이 나네요.

    부모나 형제랑도 좋았지만, 내 삶을 같이 나누고 매일 만나고 이야기하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동반자가 생겼다는 게 좋은 거죠. 배우자한테 그런 동반자와 같은 안정감을 못 느끼는 분들은 행복하지 않다고 하시는 거 같고요.

    근데 글이 보면 볼수록 ㅋㅋ '자기 자식하고 그런 것밖에 모르는 것들이 무슨 사랑을 알아서 행복하겠나요?' 이거 다시 읽으니까 그냥 덧글 달지 말까... 어그로인가 ㅋㅋㅋ 갑자기 달다가 급후회되는...

  • 6. 그냥
    '15.8.4 5:49 PM (211.36.xxx.181)

    남편 퇴근때 걸어오는 발자국 소리 기다리고 문따기 전에 열어주며 기다려요~~종알종알 하루일과 얘기하고 밥먹고 쉬고...

    가끔 투닥거리고 싸우고 난 다음날 출근하면 이상하게 더 보고싶고..

    양가 좋은일 싫은일 우리둘이 의논하고 결정해서 우리인생 스스로 결정해 헤쳐가는것도
    기쁨도 슬픔도 함께 공유하는 베프남편이 그냥 좋아요

    상처많고 심리적으로 위축된 제게 마음넓고 따뜻한 남자가 와서 함께함이 자체가 기쁨이에요

    육아도 살림도 잘하는데 요즘은 일하느라 넘 바빠서 안쓰러워서 걍 제가 다해도 크게 불만없어요

  • 7. ..
    '15.8.4 5:51 PM (121.139.xxx.154)

    그들 기준에서의 행복이겠죠. 왜, 명품백이랑 좋은 집 이런 거 추구하는 사람들도 그들 기준에서는 그것이 행복이잖아요. 시선이 바깥에 있는, 그런 것들이 인생에서 결코 진정한 행복이 아닌 것을 아는 사람들 눈에는 그것이 유리처럼 보여도요.

    근데 원글님 뭔가 못마땅하게 쓰셨는데.. 주변에 그런 분들 밖에 없나요?
    저는 주변에 정말 배려하고, 아끼고 하는 부부들만 있어서 결혼하면 좋구나, 행복해 보이구나 싶어요.
    물론 늘 행복할 수만은 없겠죠 보여지지 않는 부분들도 있겠구요. 그렇지만 결혼하면 좋은 점이 참
    많구나, 싶게끔 하는 롤모델이 많아서 결혼생각이 별로 없어도 귀감이 많이 되는데요.

  • 8.
    '15.8.4 5:51 PM (223.62.xxx.122)

    남편이 베프이고 친정엄마보다 편해요

  • 9. 결혼한 사람들이
    '15.8.4 5:51 PM (175.116.xxx.225)

    누가 다 그렇게 행복하다던가요?^^
    결혼해도 외롭고 그닥 행복? 모르겠어요
    꼴뵈기싫을때가 더많고요
    그런데 결혼안하고 이나이까지 저혼자 노처녀로 살고있었다면 그외로움이 처절할 수준일거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그래서 그생각으로 위안삼고 살아요

  • 10. 00
    '15.8.4 5:53 PM (218.48.xxx.189)

    내가 실수를 해도 실패를 해도
    부모님 이후로 만난 진정한 내편이에요
    아주 명석한 사람하고 훌륭한 사람이 내 곁에 있고 오로지 내편 내꺼…^^
    연애할때 왜 행복한지 하고 같은거 아닌가요..?
    그리고 자기 가족으로 사랑해야지요 부모님 과 함께 있을때하고는 또 틀리게
    자식과 배우자또한 내 우주안에 있는 또 하나의 우주랍니다
    원글님은 마음이 좀 거칠어지신것같은데
    좋은 짝 만나서 행복해지시길 빌어요~**ㅎㅎ

  • 11. wjehgksk
    '15.8.4 5:56 PM (82.169.xxx.68)

    맞아요. 친구라고 불리는 사람들하고는 차원이 다른 위로와 든든한 내편이 생겼어요.
    누구한테도 말하지 못하는 것을 이사람과는 이야기하고 논의하고 무슨일이 생겨도 제편을 들어줘요.
    눈물나죠.

  • 12. ...
    '15.8.4 5:56 PM (175.118.xxx.71)

    ..결혼도 인생의 수 많은 과정 중 하나일 뿐이기에 행복한 일도 불행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요..그런 성질의 것이 아니죠 결혼이 인생의 행복을 구현하는 수단이 아니예요 결혼을 한다고 해서 어느날 갑자기 행복이 실현되지는 않습니다..우리는 그런 망상과 착각에서 벗어나야 해요..사랑 역시 대상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예요..내가 인생을 대하는 태도 나의 성격에 의거한 것이지요..결혼을 한다고 날개를 다는 것도 아니고 외로움이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인간은 영원히 고독한 존재예요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어요 다만 작은 것들을 하나 하나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려는 나의 의지..타인과 소통하고 함께하고자 하는 나의 건강한 욕구..그런 과정 중에 결혼이 있을 뿐이고..내 손으로 어떤 삶을 꾸려나가느냐에 따라 크나 큰 행복을 만끽할수있겠죠

  • 13. 배우자
    '15.8.4 5:57 PM (59.20.xxx.97)

    결혼생활에서 젤중요한건 남편이예요
    배려깊고 가정적이고 와이프 이뻐해주는
    남편이어서 행복해요
    애들 반듯하고 남편 잘해주고 큰부자는 아니지만
    경제적으로 힘들정도 아니고‥
    그래서 행복한듯 합니다

  • 14. 자극적인 글이많아
    '15.8.4 5:58 PM (1.246.xxx.108)

    다들 지지고볶는것 같지만 행복한 부부 많아요

    저 전직장에서도 기혼남들 다 지가정만 끔찍히 위하고 출장가면 우리애기엄마 잘해줘야겠다고 말하고(출장지음식이 맛없고 지부인음식이 막나단 뜻) 애들이랑 부인이랑 점심시간에 영상통화하고 졸지에 팀내 사람들 다 같이 하게되고...
    그게 가식이면 티가 나는데 소리없이 조용히 재밌게 사는 부부 많아요.

    주변을 봐도 다들 없으면 앖는대로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면서 힘든일 있음 헤쳐가고 좋은일 있음 누리면서 잘 살던데요..

  • 15. rrr
    '15.8.4 5:58 PM (122.254.xxx.135)

    네..댓글들 감사합니다^^
    제가 좀 글을 거칠게 썼는데..
    저는 주 위에 나쁜 여자들을 많이 봤어요
    구체적으로는 저를 괴롭힌 여자들요
    그런 여자들도 과연 결혼을 해서 행복ㅎ다니 믿어지지 않아서요

    ㅎㅎ
    남시기질투해서 모함하고
    대놓고 여기서 말하면 믿지도 못할 그런 짓들 하고
    소시오 패스도 봤어요
    피해도 많이 당했구요
    그런애들도 그럼 결혼을 해서 행복하겠군요
    ㅎㅎㅎ
    그래서 이런글이 나온거에요

    뭐...착하게 사신분들한테 하는 말은 아닙니다...

  • 16. rrr
    '15.8.4 5:59 PM (122.254.xxx.135)

    그런데 이 댓글들 쭉 보니까요
    제가 연애할때 남친한테 느꼈던 거랑 ㄱ ㅓ의 같네요..
    결혼도 그게 이어지는거군요
    그렇담 결혼은 너무너무 행복하고 좋은거죠
    저도 알아요^^

  • 17.
    '15.8.4 6:01 PM (180.69.xxx.169)

    일단 남편이 세상 살아오면서 유일하게 인간성에 실망 안한 유일한 사람이고요..
    내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잘못한 일엔 내 감정에 동조해주면서도 내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고 충고해줘요.
    그리고 애 낳고 키우면서 단절된 내 경력 뿐만 아니라 자질이라던가, 재능에 대해 참 아까워 해주고 사회에 나와서 펼치지 못하는 점에 대해 미안해 하고 꿈을 펼칠 수 있게 전폭적인 지지를 해줘요.
    그리고 거의 매일 야근하면서도 집안일 항상 함께 해주려고 하고 비 오는 날엔 제가 마실 나갈 때 헛걸음 하지 않도록 현관문 문고리에 우산 하나 걸치고 나갈 정도로 사려 깊고 자상해요. 참 깊고도 진한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구나 싶어요.

  • 18. ,,
    '15.8.4 6:01 PM (121.139.xxx.154)

    여기 좋은 댓글들 참 많고, 많이 달릴 것 같네요~

    원글님 좋은 분 만나셔서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묘사하신 그런 분들, 똑같은 사람만나고 똑같은 삶을 살거예요. 저기 위의 결혼이 인생의 과정중이라고 한 분 말씀대로요.

  • 19. rrr
    '15.8.4 6:03 PM (122.254.xxx.135)

    그런데 저한테 엄청난 고통을 주었던 소시오 패스가 하나있어요
    고등동창인데
    제가 좀 그때 힘들어서
    엄청 말려서 그이후 너무 긴시간을 고통받았거든요
    그런데 그 사람도 결혼을 하더라구요
    그러고서 행복하다고 전해들었어요
    세상이 싫었어요
    그런 사람이 행복해도 되나요???
    그런데 그 결혼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그 남편하고 시어머니를 보고 좀 다르게 생각되더군요
    그 ㅅ ㅣ어머니가 동네에서 천사라고 소문났다더만요
    그런데 심리학 좀 하신분은 아시겠지만
    그런 천사소리듣는 사람은
    착한여자컴플렉스라고
    자기가 결핍이 많아서 그런거잖아요
    그래서 아..아무리 결혼한다 해도
    같은 결핍많은 사람하고 해서 결국 그렇게 살겠구나 시 ㅍ더라구요..
    그런거 보면 결혼이 행복의 사다리 전혀 아니고
    그냥 자기의 확장일뿐이죠..

  • 20. ...
    '15.8.4 6:06 PM (223.62.xxx.184)

    물어봐서 대답함 또 자랑한다 댓글 달릴것 같아 안쓸래요.
    불평을 줄이세요.
    그럼 최소한 불행해지지는 않아요.

  • 21. ㅇㅇ
    '15.8.4 6:08 PM (125.129.xxx.29)

    결혼이랑 관계없고 못된 사람은 결혼하기 전에도 못되고, 결혼한 다음에도 못되고.. 그런 거고
    착한 사람은 결혼하든 안 하든 착하죠 ㅎㅎ

    결혼해서 좋은 점은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거죠.
    저는 부부관계는 남녀관계(연애)에만 국한할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시작은 남녀로 사랑하고, 이성적으로 매력적이고 그런 게 시작이죠. 하지만 거기서 점점 단순히 남녀가 아니라 인간 대 인간으로, 동반자이자 가족이 되어가는 거죠.
    그래서 아내나 남편이 싱글 시절보다 살이 쪄도, 점점 늙어가도 그 모습을 사랑스럽게 느낄 수 있는 거고요. 그냥 이성으로서의 매력만 느끼는 게 아니니까요.

    서로 남녀로 사랑해서 만났지만, 점점 성별을 초월해서 정말 진정한 동반자가 되고 가족이 되는... 그 과정이 좋은 거죠. 결혼해서 산다는 게 그 과정 자체고요.

    전 지금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 곤히 잠든 남편 모습, 내가 해준 음식 먹고 맛있다고(객관적으로 꼭 맛있지 않더라도 ㅋㅋ) 고생했다 해주는 모습, 퇴근하고 와서 제가 마중 나가면 웃으며 좋아할 때 이 모든 일상의 순간들이 행복해요. 물론 남자로 가슴 두근거리게 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그냥 한 인간으로 참 이 사람이랑 같이 있어 편안하고 좋구나. 내 일상을 이 사람하고 공유하고 싶구나. 이 감정들이 결혼해서 느끼는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 22. 00
    '15.8.4 6:11 PM (218.48.xxx.189)

    주변에 무례하게 구는 분들은 좀 멀리하세요
    수는 적어도 현명한 사람만 주변에 두세요~
    저희 남편은 진국인데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도 역시 다 진국이더군요..
    결혼하고 느낀건데 정말 유유상종 인것같아요..
    가끔 정말 아닌 여자들 보면 결혼생활도 순탄치않아요..
    이혼이라는게.. 정말 바로 옆에서 들어보면 뜨악할 만한 이야기들많아요..;
    남자쪽이 아닌경우는... 주로 여자가 맞아서.. 피해,피의가 확실한데
    여자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이게 겉으로 잘 안드러나서모르는 사람들은 남자욕 많이 하더라고요..;

  • 23. ㅇㅇ
    '15.8.4 6:13 PM (125.129.xxx.29)

    근데 원글님은 지금 마음에 상처가 많으신 거 같은데... 한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은 건

    결혼이 불행하다. 그러니까 나한테 상처준 그 인간도 불행할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싶은 건 굉장히 뭐 어찌 보면 당연한 감정인데요.

    그 사람이 불행해진다고 원글님이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고, 그 사람이 행복하다고 원글님이 불행해지는 것도 아니에요.
    참 슬프게도 세상이 불공평해서, 못된 사람인데도 편하게 잘 사는 경우가 꽤 많죠 ㅜㅜ 근데 그거 땜에 나까지 우울하고 불행해지면... 그거야말로 억울한 거죠.

    그 사람이 결혼해서 잘 살든 말든, 나만 잘 살면 돼요. 웃기지만 그게 진리입니다. 내가 잘 사는 게 최고다! 남이야 어떻든.
    그 사람한테 휘둘리지 마세요. 그 사람이 잘 살든 말든 그거보다 아직도 그 사람이 행복한지 만지 신경 쓰면서 영향받는 거 그게 더 자존심 상하고 굴욕적인 거예요.

  • 24.
    '15.8.4 6:18 PM (223.33.xxx.237)

    잘 되면 배 아파 하거나 질투할 사람이 아니라 진정 내가 잘 된거보다 더더더 좋아하고 기뻐해 줄 존재의 유무인거죠.

    결혼은 가족을 만드는 것이고 가족은 굴레이기도 하지만 안식처이기도 해요.

  • 25. 그게
    '15.8.4 6:22 PM (223.62.xxx.121)

    결혼하기 전보다 더 나은 삶을 누리게되면,
    행복감이 느껴지는것 같아요.

    결혼전에는 가난했었는데 결혼후엔 돈 걱정은 안한다든지..
    결혼전엔 가정사가 시끄러웠는데,결혼후엔 안정감이 있다든지,
    결혼전엔 본인이 가장 노릇을 했었는데,결혼후엔 남편이 가장 노릇을 하고 써포트만 해도 되니,가장의 무게감이 덜해졌다든지..
    결혼전엔 심리적 안정감이 없었는데,결혼후엔 안정감도 느끼고,가정이라는 울타리안에서 강한 소속감이 생겼다든가..
    등등
    과거보다 더 나은 생활을 하고 있다면,
    당연히 행복하게 느껴지죠..

    반대로,
    과거보다 더 못한 생활을 하게 된다면,
    당연히 불행하다고 느끼게 되는거죠..

  • 26. 내편
    '15.8.4 6:35 PM (211.202.xxx.25)

    저는 성향자체가 사교적이지는 않은 편이라
    사회생활 때문에 하는 인간관계 말고는
    친구 만나고 누구 만나는 게 싫거든요.
    저같은 사람일수록 고립되지 않고 결혼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남편이 정말 자상하고 아껴줘서
    같이 있으면 맘이 편해지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으니
    예민한 저에게 큰 안락함을 주네요.

    생활 태도도 저보다 부지런하면서도 마음에 여유가 있어서
    매사에 예민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저로서는 보고 배우는 점도 많아요.
    결혼하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자주 들고 소소한 행복을 느낄 때가 많아요.

  • 27. 그건
    '15.8.4 8:07 PM (119.207.xxx.52)

    제일 친한 친구가 남편이니까요
    내가 행복해 하면 같이 행복해하고
    내가 속상해하면 진심 마음아파하는
    진정한 진짜 친구니까요

  • 28. ㅇㅇ
    '15.8.4 8:20 PM (117.111.xxx.53)

    새기고 싶은 좋은글이 많네요. 부럽습니다

  • 29. Wㅇㅇ
    '15.8.4 8:41 PM (121.139.xxx.116)

    생각해봤는데
    뭐가 어때서 행복하기보다
    그냥 둘이라서, 우리가 가족이라서 행복하네요. ^^

  • 30. 원글님
    '15.8.4 10:56 PM (59.28.xxx.108)

    마음 알 것 같아요. 전 행복한 결혼생활하고 있고 아이도 있는 아줌마인데. 세상에 태어나 저질중의 저질을 본게 다 결혼한 사람들. 그리고 애엄마들이었어요 물론 몇명 안되지만. ..정말 보도 못한 인간 유형들...많은 충격 받았죠. 가정을 이루는거와 인간의 성숙도가 별 상관이 없는 것도 깨달았고 ..물론 원내용이 일반화의오류??뭐 그런걸 범하고 있지만. 마음은 알겠어요..근데 어느분 말처럼 원래 그런 사람이.그냥 가정을 이룬거고 애를 낳은 거죠..상처는 털어버리고 타산지석 삼으세요. 전 늘 그럽니다. 저렇게 극악스러워지지말자 하고...좋은 가정 꾸리시고. 결혼을 했건 안했건 저질들은.멀리하세요..

  • 31.
    '15.8.5 2:01 AM (221.138.xxx.79)

    그냥 계속 볼수있으니까 좋은건데..원글님이 그런 사람을 못 만나서 그렇게 생각하는듯. 어쩜 계속 못 만날수도~성숙하지 못하고 부인 신랑에게 잘 못하는 사람만 있는게 아닙니다

  • 32. 한 번
    '15.8.5 4:31 PM (124.80.xxx.13)

    해보세요...이 사람 아니면 안될 것 같은 사람과 만나서 결혼해 보세요...그럼 알아요....
    그냥 저냥 사는 것 같아도...
    때론 싸워도..
    그냥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면요...

    알게 되요,....느낌적인 느낌. ㅋㅋㅋ
    겪어봐야 알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134 옛사랑의 근황을 알고 싶지 않는데.. 3 .. 2015/09/23 2,385
484133 뱃속에 애 어쩔거냐고 묻는 남편 49 죽고싶네요 2015/09/23 17,695
484132 스테이크 굽기 팁같은거 없을까요? 18 김효은 2015/09/23 3,780
484131 이거보면 우리 82식구들 기분 좋아질듯.. 2 아마 2015/09/23 1,167
484130 아이돌보미 바꿔야 할까요? 16 고민 2015/09/23 8,225
484129 대구지역의 아파트값 49 아파트 2015/09/23 2,598
484128 단유하고 나서 이런 현상 정상인가요? 1 2015/09/23 1,072
484127 진~~~짜 보기싫은 애엄마 어떻게하죠.. 3 요리 2015/09/23 2,674
484126 부정적 남편인가요? 2 얼굴 2015/09/23 860
484125 채널 뉴스아시아, 병역 의무 피하려 한국 국적 포기하는 남성들 .. 3 light7.. 2015/09/23 840
484124 팟빵 새날들을려구 했더니 2015/09/23 686
484123 인생에 필요한 7가지 친구 유형 1 Jjkk 2015/09/23 2,309
484122 튀길때 녹밀가루 대신 1 삶의기준 2015/09/23 926
484121 자녀가 셋인맘들??? 둘과 셋은 천지차이겠죠??? 25 아이셋 2015/09/23 4,883
484120 벽지 스티커로 변화주는것이 도배 새로 하는 것보다 나을까요? 2 // 2015/09/23 1,135
484119 심상정의원의 임금피크제에 대한 사자후 5 정의당승리 2015/09/22 1,549
484118 지금 PD 수첩에 로스쿨 음서제도 나오네요 49 PD 수첩 2015/09/22 2,726
484117 김포 재래시장에 갔는데...요크셔테리어 강아지 팔데요 2 워매.. 2015/09/22 2,421
484116 맞춤법 지적 12 qas 2015/09/22 1,404
484115 생리예정일이 이틀 지났으면, 테스트기는.언제.해봐야 하나요 4 임신 2015/09/22 4,413
484114 오늘 라디오에서 살 감량 이야기로 웃김 1 웃겨 2015/09/22 1,506
484113 마누라랑 오늘 2세 가진다 하고 카톡하는 선배 10 헛헛헛 2015/09/22 3,971
484112 해경해체하겠슴다.나...재혼마라는 얘기나 똑같 6 해경해체나... 2015/09/22 823
484111 시어머님 말씀 은근 기분 나쁘네요 33 Free 2015/09/22 8,906
484110 이명박도 잘살고, 김무성이 대통령될거 같아요.. 15 왠지 2015/09/22 3,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