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렇게 사는거 어떨까요?

..... 조회수 : 1,668
작성일 : 2015-08-04 17:07:28

2~3년후 남편 퇴직이에요.
그럼 10년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살아보려구요.

어차피 지금도 타지 생활하느라 전세 다니고 있고
아이도 취업해서 떨어져 있기 때문에 퇴직하면 굳이 이곳에 살 이유가 없거든요.

일단 계획상으로는 2년씩 5군데 생각중입니다.
지금 사는 곳이 경상도이고, 10년후 충청권에 터 잡을 예정이라 두군데는 뺐어요.

강릉, 여수or순천, 부산, 제주, 마지막으로 내고향 서울.
서울 빼고는 다 바닷가라 손님 치룰 일이 걱정이긴 하지만 그건 머리 아프니까 나중에..

짐을 콘도처럼 최소화 할 거구요,
아니면 아예 없애고 원룸으로 다닐까..싶기도 하네요.


몇년 여유가 있어 대충 그림만 그려놨는데, 가능 하겠지요?
그동안 눈물나게 고생하고 숨만 쉬며 살았는데(아직도 진행중이지만..) 
퇴직 후 돌아다니며 살 생각 하니 상상만으로도 기분은 좋아요~~


IP : 39.121.xxx.9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시아버지
    '15.8.4 5:19 PM (1.225.xxx.5)

    계획이 캠핑카 사서 전국 돌아다니며 사는거였는데...주식 폭망해서 실행엔 못옮기셨지요.
    근데 그 계획이 퍽 매력있어 보였는데 원글님식도 괜찮은거 같아요. 재밌을 듯해요.

  • 2. ㄹㄹ
    '15.8.4 5:22 PM (58.237.xxx.244)

    굿굿 베리굿

  • 3. 해 봤는데요
    '15.8.4 5:26 PM (220.73.xxx.248)

    일단 화장실 씻는 것 때문에 얼마 못가 포기했어요

  • 4. ...
    '15.8.4 5:27 PM (183.99.xxx.14)

    우리 부부도 그런 계획 있었어요. 1년씩 조그만 도시 옮겨 다니면서 살아보자.
    원룸수준 조그만 아파트에 살면서 그 동네 여기저기 다녀보자.

    그런데 요즘은 큰 suv차량 마련해서 주말에 다녀봐요. 잠도 차안에서 자고.
    우선적인 갈증을 달래보는 정도^^

    원글님 같은 생각 하는 사람 많을 거에요.

  • 5. ㅇㅇ
    '15.8.4 5:27 PM (103.23.xxx.157)

    좋은데요 저는 매주봐야하는친구들이랑 여러가지 문제로 있어서 이사는 꿈도 못꾸는데 이런삶도 좋으네요
    저도 은퇴하면 충청도 바닷가 마을에 정착해 살려생각중이예요

  • 6. 원글
    '15.8.4 5:36 PM (39.121.xxx.97)

    그렇지않아도 카라반 사서 달고 다닐 생각도 해봤는데,
    늙으니 잠자리가 바뀌거나 불편하면 생활이 안되더라구요.
    날이 궂어도 난감하고..
    한군데 꼭 2년이 아니라 1년도 괜찮고, 맘에 들면 3년도 살 수 있고...
    정하지 않고 살아보려구요.

    아이 다 키우고 매여있는 직장 없다고 생각하니 그런건 또 좋네요.
    남은 기간 마무리 잘 해야겠어요.

  • 7. ..
    '15.8.4 5:56 PM (112.161.xxx.155)

    신기하다.
    남편 퇴직 2년 앞두고 집을 팔아보자 하다가
    정말로 팔려버렸거든요.(주택이라 이렇게 빨리 팔릴 줄은...ㅠㅠ)
    일단 전세로 한번도 못살아본 아파트로 이사갑니다.
    그런데 남편이 님과 똑같은 소리을 했어요.
    여기서 이년만 살고 지방으로 돌아다니며 살아보자고...

    그런데 전 복비와 이사비가 너무 아까와서 못그러겠어요.
    이백씩 다섯번이면 천만원인데 그 돈으로 주말마다 전국각지 돌아다니는게 나아요. 저는...

  • 8. 좋네요^^
    '15.8.4 6:06 PM (101.250.xxx.46)

    이사하는게 일이라 체력이 될까 그게 걱정이긴 한데 매력적인 아이디어예요~ㅎㅎ

    전 그냥 삼시세끼 정선집 같은 곳 하나 구해서 살 생각이었는데
    좀 더 고민해봐야겠어요^^

  • 9. 글로벌
    '15.8.4 6:36 PM (119.199.xxx.219)

    어머 저희랑 같은 생각을...
    우리는 해외도시도 살아보려구요.
    런던이나 뉴욕 이런데도요.
    근데 아직 멀~~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602 유로 올라서, 집에 돌아다니는 5유로 바꾸려는데요 4 Solo_p.. 2015/08/24 1,528
475601 운전연수잘받으면 정말 운전이 쉽게 느껴지나요? 10 2015/08/24 3,179
475600 스테인레스 소스통 1 *** 2015/08/24 640
475599 앞니가 변색되었는데요..치료 얼마나 걸리나요? 5 아이고 2015/08/24 1,617
475598 님들~인스턴트 커피 어떤거 마시나요? 17 맛있는 커피.. 2015/08/24 3,248
475597 40대에 여자외모 중요한가요?? 31 .. 2015/08/24 11,036
475596 다이아 반지 끼고 다니시나요? 5 ... 2015/08/24 4,825
475595 다른나라는 회사생활하는게 어때요? 7 2015/08/24 1,111
475594 [상식선을 지켜라!]숙청, 지뢰폭발, 해킹… 북한 뉴스에 의혹이.. NK투데이 2015/08/24 458
475593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를 막아야 합니다. 4 푸른싹 2015/08/24 1,614
475592 요즘 명문대도 취업어렵다해도 단순 취업률도 거의 대학이름순이던데.. 4 ... 2015/08/24 1,775
475591 모유수유 어떤게 제일 힘드셨어요? 32 예비엄마 2015/08/24 3,678
475590 5만원 선에서 나눌 수 있는 선물 뭐가 좋을까요. 13 선물 2015/08/24 2,290
475589 세탁기 구입처 3 ... 2015/08/24 856
475588 과고 조기 졸업생이 올해는 7 유리 2015/08/24 2,332
475587 20대 여대생에게 좋은 모바일 선물은? 2 외숙모 2015/08/24 539
475586 '강간죄' 첫 적용 여성, 참여재판서 만장일치 '무죄' 11 세우실 2015/08/24 1,785
475585 연인에게 과거의상처말할때 8 ㄴㄴ 2015/08/24 1,400
475584 젤 싼 후라이팬을 샀더니.. 12 후라이팬 2015/08/24 3,621
475583 무조건 강경대응 만이 답일까요? 2 2015/08/24 501
475582 장판 까는 거요..본드 3 장판 2015/08/24 1,300
475581 us polo assn 직구 4 별양 2015/08/24 1,443
475580 엑셀 수식 질문입니다 ㅠ.ㅠ 3 엑셀 2015/08/24 1,972
475579 유정2급 취득위해 알아둬야할 교육대학원 유교과 진학 7 지니휴니 2015/08/24 2,844
475578 빨래 안마르는 것때문에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 우울한적이 있었어.. 2 옛말 2015/08/24 2,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