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가할때 집사줬다는 시부모
결혼 전 아주버님이 월급을 모두 부모님께 맡겼고
결혼 후엔 아버님의 권유로
형님도 월급 통장을 부모님께 맡겼습니다
두분은 보너스로만 용돈 쓰고 장도 모두 형님이 봐왔습니다.
아이 하나를 잠깐 어머니가 보셨지만
하도 아프고 힘들다고 하셔서
친정에서 봐주실 때도 많았습니다.
둘째도 본인 힘드니 낳지못하게 강하게 말씀하셨고요.
형님 합가동안 아침.저녁 차리고
설거지까지 어머니는 손가락하나 까딱 안하셨어요.
제가 형님네보다 딱 1년후에 결혼해서
이모든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형님네가 분가한다고 하니
아버님이 집을 사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결과는 시댁 코 앞의 지은지 25년된 5층짜리 아파트의 5층.
분가후에도 월급 통장 안주시려는걸
겨우겨우 되찿아 오고
그간에 둘이 번것은 집 사는데다 다 써서 없다고 하셨지요
그때 시부모님 저를 불러다 앉혀놓고
형님네는 부모도 모시고 살아서
특별히 집을 사준것이니
너는 결혼할때 한푼도 못받은거 서운해 하지 마라고 하셨지요.
그후 형님이 알뜰살뜰 모아서 몇년후
번듯하고 좋은 새아파트로 이사하려니까
어머니 울고불며 부모가 사준 집을
지들 맘대로 팔아먹었다고 난리가 났고요.
차타면 15분도 안걸리는 곳인데도
집사준 부모 버리고 가는 나쁜 ㄴ이 무슨 선생이냐고
제게 형님 욕을 그리하더군요.
지금도 시부모는 형님네 집사주고 애 봐주신걸로
큰소리 치시고 싶어합니다.
물론 저희 남편 월급도 몇년치 몽땅 드렸는데
결혼할 때는 회사 사원 대출 100%로 저랑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결혼 후에
제남편 월급이 왜 본인 통장으로 안들어 오냐고
화가 나서 제게 퍼부으셨지요.
두분은 연금으로 사실만하고
두아들이 100만원 되게 생활비 드립니다.
1. 자식으로 장사
'15.8.4 1:39 PM (220.244.xxx.177)자식으로 한몫 톡톡히 챙기시는 시부모님이시네요... ㅡㅡ;;
2. ...
'15.8.4 1:40 PM (223.62.xxx.112)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아요...
3. ...
'15.8.4 1:43 PM (220.76.xxx.234)왜 그러시는지 저는 알아요
4. ....
'15.8.4 1:44 PM (121.150.xxx.227)살다살다 ~별 미친할망구 다 봤네요
5. ....
'15.8.4 1:46 PM (39.121.xxx.103)에효...꼭 이런 노인네들 자식,그 배우자들은 착하기만합디다..
신은 없은겨 ...6. 헐
'15.8.4 1:46 PM (223.62.xxx.33)미친 인간들 많네요
7. ㅁㅁ
'15.8.4 1:48 PM (182.231.xxx.96) - 삭제된댓글결혼전과 후는 상황이 다르죠.
이 경우는 100% 시부모가 이상한거임.8. 형님부부
'15.8.4 1:49 PM (125.186.xxx.2) - 삭제된댓글수입이 어느 정도 인지,시숙은 결혼전 몇년동안 수입을 갖다드린건지,또 사주신 아파트가 얼마인지에 따라 다를듯요.
7년동안 집세 안들었고,육아 도우미 비용 안들었고,장보는 비용 제외한 다른 부분은 특별히 생활비로 나간건 없는듯 한데..이걸 다 비용으로 계산 한다면 형님부부 월급으로 집살정도 비용은 못 모을듯 싶은데,어느정도 시어른 돈이 들어갔을 겁니다.노인들은 니돈 내돈 계산 못하고 당신 돈 들어간 것만 생각하고 사줫다고 하는걸 겁니다.9. 음
'15.8.4 1:53 PM (211.114.xxx.137)뭐 형님네 일은 형님네가 해결할 일이고. 우선. 원글님네 일은. 시부모님이 뭐라 하시던.
상식선에서 해결하십시요. 남편분만 님편 만드시구요. 참 살다보니 별별일이 다 있네요.10. 상실...
'15.8.4 2:01 PM (183.99.xxx.80)어른들의 행위가 너무이해가 안돼!
한쪽말만 듣기엔 너무일방적어....
양쪽다 들어야해.....11. 하아..
'15.8.4 2:03 PM (221.148.xxx.69)집값 싸기로 유명한 남쪽 지방 도시구요
정말 형님네 집은 살기 나쁜 집이었어요.값도 쌌고요.
아주버님 결혼전 7년이상 버셨고
제 남편 4년 번거 다 가져가셨지만
남편은 부모님이 결혼때 신부쪽에서 받을건 당당하게 다받고
해주는건 하나도 없는걸 당연하게 여기더군요.
지옥같이 살다가
지금은 당당하게 할말 하고 살고있습니다.
형님네는
부모님과 거의 안보고 살게 되었지요.12. ...
'15.8.4 2:09 PM (174.0.xxx.194)노인네들 욕심만 남아서 그럽니다 뻔뻔하시네요
나중에 두 아들 다 정신 차리고 와이프들 그 노예짓 안 시켜야 할텐데...
원글님 고생 많으시네요13. ...
'15.8.4 2:09 PM (223.62.xxx.27)영악한 노인네들 소름끼쳐요.
누구 생각나네요.14. ㄴㅇ
'15.8.4 2:14 PM (58.237.xxx.244)나쁘다 정말... 왜 그러는걸까요??
15. ...
'15.8.4 2:20 PM (223.62.xxx.27)당신들이 너무 똑똑해 아무도 당신들 계산을 따라올수 없다는 말도 안되는 자뻑 심한 분들이 저래요.
무슨 수작인지 알지만 따지고들기 싫어 가만 있음
당신들 수가 통했다.난 역시 똑똑하다.니들 머리 위에 있다.
이런다니까요.
사람들이 계산도 못하는 멍충이이고
나만 똑똑해서 저러는거.16. ...
'15.8.4 2:22 PM (175.223.xxx.101)정말 범죄형 부모 같아요. 월급 통장을 또 몇년씩 맡기는 아들 내외들도
참 이해가 안 가네요.17. ..
'15.8.4 2:51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어리버리 착한 자식은 저리 당해요
저희도 남편이 결혼전부터 4넌동안 월급통장 맡곃고 결혼후에도 인주시더군요
계돈 부어야 한다고
1년후 경우 받아왔어요
전세금은 전부 대출로 장만했구요
원글님네는 시부모 어이 없는거 알지만
저희는 여전히 효자라 자기 부모가 돈없어서 그랬다고 불쌍해하지 원망 안해요
살아온거 쓰려면 정말 사연 많지요18. 매우 이상한 집구석임
'15.8.4 3:13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무조건 시짜만 올케만 시누이만 편들수 없는 82라서
저집경우 결혼했음에도 통장 맡기라는 시부모나
맡긴 아들부부나 똑같음
아들부부가 집을 늘려가면 칭찬을 해야지
욕을 하다니 정신이 피서감
작은아들 월급은 작은아들네로 가고
본인들은 용돈이나 받는거지 통째로 맡기다니
결혼한 성인들을 너무 아동으로 보심19. ...
'15.8.4 3:20 PM (180.229.xxx.175)저희 시부모님도 저런 분들이시라...
윗분말씀대로 남편이 어리버리해요...
당신들 손아귀에 쥐고 흔들다
아이들 돌백일까지 다 관장하고
그 축의금 식비에 썼다며 하나도 안남았다
그러곤 친척들에게 손주잔치해준 조부모인척...
시동생이 이꼴을 다 보더니
형은 바보냐고~
시동생은 아이 돌잔치 과정 시부모께 철저 비밀
어머님이 똑같이 엄마가 알아서 해줄까?하니
버럭버럭...
이런 세월이 15년이 가니 남편이 자기부모인데
마음이 아주 돌아서버렸어요...
순하고 여린 자식이라고 너무 만만히 보시고
함부로 한 댓가를 이제 다 늙어 받으시네요...20. 인격장애
'15.8.4 3:47 PM (220.118.xxx.68)또라이 맞아요 본인 생각이 제일이고 옳고 이기적이라 그래요 자식보다 본인이 우선인 사고방식이죠 자기애가 너무 강하고 반사회적인격장애 성격이 합쳐지면 저래요 말 그대로 독이 되는 부모죠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가 아닌듯
21. 자식이 남는 장사여..
'15.8.4 4:19 PM (218.234.xxx.133)장사하려고 자식 낳는 건가??
22. 에효
'15.8.4 5:00 PM (223.62.xxx.121)우리 시어머니 같은 사람이 또 있군요.ㅠㅠ
저희도 남편 월급통장,결혼후에도 안주셔서 결혼후 4년동안의 남편월급을 시어머니가 가져갔었는데..
시어머니가 안내놓는걸 강제로 빼앗을수도 없고,
결국은 남편이 직장 옮기게 되면서 겨우 새 월급통장을 제가 받게 됐죠.
남편이 바보멍청이라,
자기 엄마가 돈 모아주려고 그랬다나..하고 옹호하니,
그런 남편과 시어머니 상대로 싸울수도 없고.
아마도 그랬다면,남편은 시어머니 심기 불편하게 하느니,이혼하자고 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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